19일 뉴스Y가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팽목항에 도착한 첫 구조선에서 내려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았다.
구조된 승객 틈에 섞인 이 씨는 구조대원이 건넨 담요를 받아 몸에 걸쳤다. 이 씨는 그러나 다른 구조자들이 몸 전체가 물에 젖어 온 몸에 담요를 걸친 것과 달리 하반신에만 담요를 걸치고 있다. 상의는 물에 젖지 않은 상태였던...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있는 실종자 가족 대표단 70여명은 이날 새벽 관광버스 2대에 나눠타고 청와대를 향해 출발하기 위해 모였지만, 경찰과 대치중인 상황이다.
가족들은 세월호가 침몰한지 닷새째임에도 해경의 구조작업에 진전이 없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색을 촉구하며 현장 지휘를 해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열린 회의를 통해 희생자 이동, 안치, 장례, 예우 등 제반사항에 대한 총괄관리는 안전행정부가,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팽목항에 있던 기존 안치실은 1개로 통합하고 신원미상자는 목포한국병원과 목포 기독병원에 안치한 후 DNA 검사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게 구조소식을 기다리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자신을 실종자의 친구라고 소개한 이모(47)씨는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씨는 공사현장 출장을 위해 인천에서 트럭을 싣고 세월호에 탑승한 친구 이모(48)씨가 자식이 없는 데다 부모를 수소문하는 것도 막막하다고 전했다.
앞서 실종자 이씨는 지난 16일 사고 당일...
브리핑이 진도군청, 진도실내체육관, 팽목항 세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진도군청 브리핑을 맡은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인양에 관한 부분은 우선 가족분들의 동의와 협의가 있어야 하고 정부측과 전체적으로 협의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고 국장은 수색방식을 변경하는 데...
19일 목포 한국병원에 따르면 실종자 부모 A씨는 전남 진도 팽목항 근처 사고 지점에서 배를 타고 현장을 둘러보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이날 오후 2시40분쯤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의 진단 결과 A씨는 우측 전신 마비(뇌경색)로 판명됐다.
유재광 목포 한국병원 원장은 "현재 실종자 가족들의 건강이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진도군청과 팽목항,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동시에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30번째 사망자는 오후 4시55분경 발견됐다. 31번째 사망자와 32번째 사망자는 각각 5시 48분과 5시58분 발견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새로 발견된 사망자들은 선체 외부 바다에서 발견됐으며 이들 앞서 민간잠수사들이 선체수색...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가족이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팽목항에 자원봉사자가 몰려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발생 첫날인 지난 16일 인근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발빠르게 전남 진도군 임화면 팽목항에 부스를 만들었다. 행복약속봉사단 자원봉사자들과 노조원들이 함께 끼니당 500인분의...
해경청 수사국장은 19일 오전 진도군 팽목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현재 오른쪽 면이 하늘을 바라보는 형태로 기울었다는데 맞느냐"는 가족 측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배가 기울어지면서 수면에서 10m 정도 더 아래로 내려갔다"며 "전일부터 선체 공기 주입과 수색작업, 해군의 리프트백(공기주머니)...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은 이날 오전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내부의 사망자 3명이 발견됨에 따라 향후 수색작업 방향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유리창을 도끼로 깨고 들어가려는 과정에서 배가 왼쪽, 진입로 방향으로 넘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범부처사고대책본부가 진도실내체육관, 진도군청 등에서 실시한 브리핑 내용에 빠져 있는 내용이다....
또 팽목항에는 해경과 함께 구조작업을 하는데도 군 합동구조지원본부가가 설치됐다. 아울러 안전행정부와 해수부에는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특별조사본부가 운영되고 있다
사고를 두고 본부가 무성하다 보니 '지휘체계'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정홍원 총리는 "(관계 부처들이)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빨리...
뉴시스에 따르면 천막에 앉아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또 다른 가족이나 지인들이 팽목항에 도착할 때마다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일부 학부모들은 "살아올 수 없다면 시신이라도 꼭 찾아달라"며 망연히 바다를 바라보기만 했다. 사진은 전날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돕는 자원봉사자 천막 풍경. 사진=뉴시스
19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구조소식을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낙담한 표정이다.
이날 연합뉴스는 새벽에 단원고 학부모 20여명이 팽목항 선착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아이들을 제발 살려달라"며 오열을 하다가 4명이 실신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팽목항 내 설치된 대형 TV를 통해 사망자가 연이어...
브리핑은 진도군청과 팽목항, 실내체육관에서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며 현장 수색과 구조 상황을 3곳 모두 같은 내용으로 설명한다.
진도군청에서는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과 박승기 해양수산부 대변인이, 팽목항에서는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실내체육관에서는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이 각각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범부처사고대책본부는 18일...
동행한 제작진은 또 다른 희생을 막기 위해 예인선을 불러 팽목항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 우리는 왜 거기에 있었을까 _ 2학년 6반 이야기
친구들은 소식이 없었다. “침착해야 한다”며 끝까지 학생들의 구명조끼를 챙겼던 남윤철 선생님. 선생님의 손을 잡고 올라와 구조된 박호진 학생은 아직 부모와 오빠를 찾지 못한 권지영(6세) 어린이를 안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현장요원의 도움도 없이 구조자 대기실인 팽목항 매표소 건물로 걸어 들어갔다. 이씨는 현장 요원으로부터 담요를 받은 후에는 하반신만 감싼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후 담요와 온수팩을 꼭 끌어안아야 했던 다른 생존자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앞서 이씨는 구조된 후 병원에서 바닷물에 젖은 지폐를 말린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세월호 침몰 사고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을 위해 18일 오전 사고 해역으로 해경 잠수정을 타고 떠난 민간 잠수부 70여명에 이어 오후 3시께 잠수부 10여명이 진도 팽목항에서 추가로 출발했다.
추가로 출발한 배에는 20여명의 실종자 가족들도 함께 승선했다. 배가 한 척 더 마련돼 20여명이 탈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다른 가족들은 서둘러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01%라도 있다면 수색 작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팽목항으로 집결한 실종자 가족들은 군·경 소속 외에도 민간 잠수부들이 자율적으로 수색작업을 할 수 있게 하라며 민간 잠수부들에게 장비 등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팽목항에 집결한 잠수부 가운데 일부는 “나라에서 수백 명을 불러놓고 활용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