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서부 고층 아파트 그렌펠타워 화재에 대한 정부의 미숙한 대처와 메이 총리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고, 영국 시민들은 총리 관저 인근과 그렌펠타워를 소유한 구청 등을 찾아 메이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메이 총리에 대한 비판 여론도 고조되고 있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17일(현지시간) 이번 화재로 숨진 사망자가...
'5·18민주화운동'은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인사들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화 운동으로,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남 도민이 중심이 돼 펼쳐졌다.
정부는 5월 18일 공수부대원을 보내 시내에서 무차별 시위진압작전을 펼쳤으며, 군인들이 학생으로 보이는 청년이나 여성들을 마구 구타하고 짓밟으며 찌르는 등...
10만의 시민들이 전남도청 앞에 모여 비무장 상태로 계엄령 해제와 전두환 퇴진을 요구했다. 그 때, 시민들을 상대로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시작됐다.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5월 27일 계엄군이 도청에 재진입하기까지 열흘 동안 확인된 사망자는 160여 명이고, 부상자는 5000명에 육박하며, 암매장되거나 실종된 이들의 숫자는 정확히...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그보다 서쪽 경로로 청와대 앞 신교동 사거리까지 행진했다.
퇴진행동은 탄핵심판 선고까지 이달 4일과 11일 주말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탄핵이 기각될 경우 민주노총은 총파업, 농민단체는 농기계 시위, 학생들은 동맹휴업을 조직하는 등 강력한 항의행동을 벌이겠다고 퇴진행동은 경고했다.
기각하면 혁명을 해야 한다거나 헌재에 책임을 묻는 ‘적폐 탄핵’ 절차를 시작하거나 퇴진 투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외치는 정치인들이 있다. 반대로 탄핵을 인용하면 반대 세력의 반발이 더 거세지고 세질 것이다. 시위와 대립이 폭력화할 수도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한국인들은 헌재 판결 이후의 상황을 숙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조기 대선이든 처음 예정됐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강주미 부산 민예총 춤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대회 1시간 전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 지킴이 예술 시위'를 연 뒤 시국대회에 합류했다.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박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 인용 등을 촉구한 뒤 부산시청까지 3.2㎞를 행진했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도 비슷한 시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김 위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박근혜 정권 퇴진, 정권교체로 한국사회 개혁 △조합원 주권 시대를 위한 참정권 확대, 직접민주주의 도입 △차별철폐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법 개정 투쟁, 공격적 조직사업을통한 강한 노총 재건 △화합과 소통으로 한국노총 통합,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강력한 혁신 △노총 임원 임기 내 정계진출 금지, 조합원 정치참여 적극 지원 등을...
말레이시아도 나집 라작 총리가 연루된 국부펀드 1MDB 비자금 스캔들로 연일 총리 퇴진 시위가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1997년 7월 바트화 폭락으로 아시아 외환위기 시발점이 됐던 태국은 현재 정치상황이 불안정해 새 위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살아있는 신’으로 국민의 추앙을 받았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지난해 사망해 마하 와찌랄롱꼰 왕세자가...
국민들은 모욕감과 참담함, 자괴감 속에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시위를 벌였고, 시위는 국회의 탄핵 의결과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불러왔다.
안에서 최순실이 나라를 뒤흔드는 동안 밖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내우외환의 2017년을 맞아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향할 것인가. 2017년은 민주화 30년, IMF...
시위 주최측은 오후 11시30분에 종로 보신각 제야의 타종식 행사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이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돼 왔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에 열린 주말 6차 촛불집회에서는 주최측 추산 전국 232만명으로 가장 많은 집회 인원이 모였다.
애초 퇴진행동은 안국역 4번 출구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400여m 지점인 낙원동 낙원떡집까지만 행진을 허용했다.
법원은 경찰이 금지한 세종대로 사거리의 집회도 밤 10시30분까지 허용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가 갖는 헌법 정신 등을 고려할 때 개인이나 단체가 계획한 집회나 시위가 제한되는 것 자체로 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특히 증시는 태 전국에서 대규모 퇴진시위가 열린 10월 하순 이후 큰 영향을 받아 한때 2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 브렉시트 현실화 = 지난 6월 24일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 51.9대 48.1로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충격이 국내 시장까지 전달됐다. 코스피지수의 하루 변동폭(108.80p), 전일대비 하락폭(-61.47p), 거래대금(8조7000억원), 거래량...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둔 가운데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일대에서 탄핵안 가결 이후 첫 주말촛불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손팻말과 촛불을 들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이날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에 따르면, 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광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1분 소등·경적 시위 등 지난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계속된다.
공식 행사는 오후 7시30분 청와대 방면 2차 행진 이후 시민자유발언 등을 끝으로 밤 11시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정강자 참여연대...
서울경찰청은 이날 228중대 1만82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집회 ·시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당일 집회가 ‘평화적이고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정권 끝장내는 날,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란 주제로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퇴진행동은 오후...
오전 11시에는 광화문광장 인근인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이 참여하는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열려 촛불집회 참석자들과의 충돌 우려도 제기된다.
퇴진 행동 관계자는 "앞서 6차례에 걸친 촛불집회에서 봤듯 평화로운 시위 문화가 정착한 만큼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2차 도심 거리 행진이 가능해졌다. 다만 1차 집회 때와 같이 ‘트랙터 행진’은 금지됐다.
서울행정법원 4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9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지방경찰청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집회ㆍ시위 인원이 300명 이상인 경우와 미만인 경우를 나눠 행진 장소를 달리...
여느 해 이맘때면 거리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고 캐럴이 울려 퍼져야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촛불 든 국민이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소리만 들린다.
국민은 속속 드러나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국민은 “이게 나라냐?” 라며 절망감을 토로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3차례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려 했지만, 거짓 변명과...
한 달 넘게 벌어지고 있는 촛불시위는 재미있는 말과 구호를 양산하고 있다. ‘下野’ 티셔츠를 입은 젊은이들이나 옷에 각종 스티커를 붙인 사람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나라 바꾸는 가난뱅이’ 식으로 촛불시위 주체의 신분이나 정체성을 강조한 말이 눈길을 끈다. 비정규직, 청소년, 알바생, 계집 등 주로 사회적 약자다. ‘이게 나라냐?’라고 물었으니 나라를 바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