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에서 열린 '최순실·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 참가자 중 일부가 1박1일 철야시위를 이어가며 경찰과 대치하다 새벽에 강제 해산됐다.
이날 집회는 정오께 도심 곳곳에서 열린 각계 사전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도심 행진, 오후 7시께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화제 등으로 이어졌으며 공식...
12일 오후 4시 경부터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자정을 넘겨 1박 2일 철야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촛불집회는 10시 25분 경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13일 자정을 갓 넘긴 시점까지도 남은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신고된 집회 시간은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됨에 따라 경찰은 자진 해산을 권고하고 있다.
경찰 추산 내자동 로터리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2일 촛불 집회에서 시민 수십만 명이 모여 무선 전화와 인터넷 통신량에 과부하가 걸려 '먹통'이 되기도 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시위를 대비하여 서울 광장과 광화문 인근에 이동형 차량 기지국을 추가하는 등 통신 시설 증설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증설된 시설로도 폭증한 통신 수요를 감당해내지 못한...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고 현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시위대가 내자동 로터리에서 수 시간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곳은 청와대까지의 직선거리가 불과 800m밖에 되지 않는다.
경찰은 시위대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해 이곳에 차벽을 설치하고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위대는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한채 긴 시간 대치를 하고 있지만 물리적 충돌은...
경남권에서는 부산 서면에서 주최 측 추산 2만 여명의 시민들이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들 참가자는 경찰과 큰 마찰 없이 시위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에서는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민행동’ 참가자 1200여명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중계를 지켜보며 현 정권을 규탄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사태를 책임지고 퇴진할 것을 요구하는 12일 3차 촛불집회 도중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집회 행진코스가 끝나는 경복궁역 사거리 청와대 방면 도로에 설치된 경찰 차벽 앞에서 일부 시위대가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경찰 병력을 밀어내며 마찰이 일어났다.
충돌은 상복을 입은 이들이 ‘청와대’라고 쓴...
이들은 이곳에서 경찰이 설치한 차벽에 막혔고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방송을 통해 “신고된 행진로나 집회 장소로 이동해 불법집회를 멈추기 바란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곳에서 20여분 간 연좌농성을 마친 시위자들은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광화문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과 함께 세월호 참사, 쌀값 폭락, 백남기 농민 사망,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국정교과서 강행,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오후 5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65만명의 인파가 광화문과 서울광장...
12일 오후 3시 기준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경찰 추산 10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5시 청와대 행진과 7시 이후 각종 문화제가 시작되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등 주최측은 오늘 최다 100만 명, 경찰은 16만∼17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최순실 게이트’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시작됐다.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시위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시위는 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2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뉴욕 교민 200여 명은 맨해튼의 코리아타운 입구에서 '박근혜 퇴진'이라고 적힌 노란색 플랫카드를 연단 앞에 걸고 촛불 시위를 했다.
재미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LA에서는 주LA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나란히 시위를 벌였다.
뉴질랜드 최대도시 오클랜드에서도 '박근혜 하야' 등의 피켓을 든 교민 150여...
12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전국 대학생과 청년 1000여 명이 모여 행진하고 있다.
전국 각 대학에서 서울로 올라온 학생과 청년들은 이날 오후 1시께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청년·학생 총궐기’ 집회를 시작했다. 3시 20분 현재 1000여명 이상이 운집해 현 시국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어가며 행진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 올라온 대학생...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시위의 사전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개최됐다.
12일 서울 도심에서는 오후 4시 예정된 민중총궐기 본 대회에 앞서 사전집회가 열렸다. 광화문 인근에 사전집회를 위해 모인 인원은 지난 주말 촛불집회의 본 집회보다도 많았다.
사전집회는 노동계, 학계, 농민, 청소년, 장애인, 여성계 등 각계의...
12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시위에 최대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한 참여를 위한 준비물 목록이 눈길을 끈다.
이날 집회를 기획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이용자들은 시위에 처음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한 준비사항과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방한복, 우비, 깔개, 휴지, 물 등 간단한 먹거리 등이 주요...
12일 오후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이 직접 이색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일반인 춤 동호회인 ‘서울댄스프로젝트’ 소속 시민들은 오늘 오후 9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게릴라 춤판을 열 예정이다. 머플러, 수건 등을 손에 들고 흔들며 자유로운 춤 시위를...
투쟁본부는 지난 9일 ‘박근혜 퇴진 촉구 국민대행진’이라는 집회명으로 서울광장부터 경복궁역 교차로로 모이는 네 가지 경로의 행진을 신고했다.
경찰은 집회 및 행진을 허용했지만, 교통소통을 이유로 행진을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2조 1항을 근거로 경복궁역까지 진출하지 못하도록 조건 통보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박근혜 퇴진'이라는 피켓을 들고 남녀노소 촛불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대한민국 현재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씁쓸함을 남긴다.
이날 공개된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여기에 우리가 길을 뚫어야 할 때 입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새롭게 태어나길", "No Way~ 하지만...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공동의장 김한규 서울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앞에서 모여 시위했다. 현장에 참여한 변호사 300여 명은 '박근혜 퇴진' 등의 피켓을 들고 서울중앙지검 앞까지 이동하며 가두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최순실 사건은 단순한 몇몇 개인의 비리나 일탈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지...
서울행정법원은 유성기업 범시민대책위가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수 없도록 한 경찰 처분에 대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집회·시위의 연장선으로 유사한 성격의 집회·시위를 계속해 개최했으나 교통 불편 등 큰 혼란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교통 불편이 예상되나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함에 따라 수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우선 퇴진을 선언하고, 국회와 마주앉아 과도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과도내각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낱낱이 파헤쳐서 국민 앞에 사실을 고하고 개혁을 완수한 후에 퇴임 수순를 밟는 것이 옳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이번 주말로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대해 언급하며 “개성공단 비대위가 중심이 돼 12일 시위에 앞장서 촛불과 함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