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60여 년간 한·미 동맹이 아태지역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됐다”며 “동맹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자는 박 대통령의 이야기에 동의한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약속했다.
이외에 트럼프 당선 당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 등이 축전을 보냈다.
그러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달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면담했고, 그 며칠 후 곤 CEO는 ‘영국 정부의 지원과 보장’을 근거로 선덜랜드공장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에서 7000명의 고용을 보장하는 효과를 낸다.
영국 정부가 닛산에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약속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특정 기업 만을...
영국 고등법원이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일각에서는 브렉시트 개시 시점이 한동안 미뤄지거나 아예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고등법원은 3일(현지시간) “정부는 ‘왕실 특권(royal prerogative) 아래에서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EU 측에 탈퇴 의사를) 통보할 권한이 없다”면서 “정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일(현지시간) 히타치제작소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을 총리 관저로 초청해 면담하고,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영국 의회에서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나카니시 회장은 히타치가 영국에서 철도나 원자력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EU와의 무역과 인재...
다만 결론을 내리기 전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을 만나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FT는 카니 총재가 메이 총리와 해먼드 장관을 만난 뒤 영란은행의 물가지표가 발표되는 내달 3일 전에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카니 총재는 2013년 취임하기 전부터 가족들이 모국인 캐나다를 떠나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8년 임기 중 5년만...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달 초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저금리 기조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더 부유해졌고, 연금을 받는 저소득층은 더 가난해졌다고 비판했다. 드라기 총재는 만약 중앙은행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현재 두자릿수에 머무는 유로존의 청년 실업률이 더 높았을 것이고, 물가는 오히려 더 낮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작년까지 히스로공항 활주로 추가 건설에 반대했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과 테리사 메이 총리가 입장을 바꾼 이유다. 확장에 반대했던 사람들은 환경단체의 반발과 소음, 환경오염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다 결국 표류하던 확장 안은 브렉시트라는 외부 위협 때문에 방점을 찍게 됐다. 메이 총리는 지난주 의회에서 “40년에 걸쳐 논의됐고 토론했던 사안”...
그는 유럽이라는 단일시장에서 빠진 영국의 일원이 되라는 테리사 메이 총리 정부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고문에서 “일부 영국 정부 지도부가 주도하는 하드 브렉시트는 정치적으로 정당성이 없으며 경제적으로 따져도 무분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이를 피하기 위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정책이 ‘눈 가리고 아웅 하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이민자 유입이나 독립적 사법권을 주장하면서도 EU라는 단일시장 접근 권한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순적 행동에 EU 안팎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메이...
16일(현지시간)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는 총리실에서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브렉시트 뒤에도 선덜랜드 공장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득했다. 메이 총리는 곤 CEO에게 닛산 영국 법인이 관세 등 무역 조건 변경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영국의 자율주행차 시험 규제가 더욱 기업 친화적이 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스코틀랜드의 제2독립 주민투표를 거부했다고 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2014년에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를 두 정당이 존중하기로 했다”라며 “국민투표로 내린 브렉시트를 존중하듯 주민투표한 결과는 존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국의 4개 정부가 협력해 연합왕국에 최선의 협상안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의 공식 시작을 뜻하는 리스본조약 50조 발동에 앞서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협상 전략을 검토하는 것을 허용했다. 다만 의회의 검토는 받되 50조 발동에 대한 의회 표결은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은 메이 정부가 리스본조약 50조 발동에 앞서 EU 탈퇴 전략에 관한...
최근 급락세를 면치 못하던 파운드도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1% 오른 1.220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파운드는 전일대비 1.12% 떨어진 0.9016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 시작 이전에 협상안에 대해 의회의 승인을 거치는 절차를 밟기로 하면서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진 영향이다.
테리사 메이 총리 역시 지난주 영국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하며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파운드 급락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부 보수당 간부 사이에서 파운드 약세가 지속될 경우 심각한 정치적 문제로 변질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정부는 최근 해커들의 도청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영국 장관들이 내각회의에 참석 시 애플워치 착용을 금지했다. 이는 러시아 해커들의 해킹활동이 기승을 부리는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이미 영국 정부는 도청 위험을 이유로 내각회의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워치는 이제까지 금지 대상은 아니었다. 데이비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1일 긱 경제에 속한 근로자들의 권리를 확립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용어 설명 긱 경제((gig economy)
기업들이 정규직을 고용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단기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사람을 구해 일을 맡기는 방식으로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단기로 연주자를 찾던 것에서 비롯됐다. 노동자 입장에서는 어딘가에...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2일 보수당 대회에서 “2017년 3월 말까지 EU에 탈퇴를 통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장은 비공식적인 회의를 통해, 영국이 EU 측과 브렉시트 준비작업을 하는데에 있어서 유연한 스탠스와 선을 그은 것으로 보고, 메이 총리의 발언을 하드 브렉시트의 의사 표시로 해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테리사 메이 영국 정부가 이민 제한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주 시장에서는 EU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팽배했다. 메이 총리가 지난 2일 집권 보수당 콘퍼런스에서 “EU 탈퇴 협상에서 금융 서비스 부문을 특별 취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파운드화 추락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민억제 정책을 관절하고자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파운드화 가치를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영란은행(BOE)은 지난 8월 브렉시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는 등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파운드 가치를 더 떨어뜨리는 요소가 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패션 감각은 유명하다. 메이의 이름 뒤에는 ‘제2의 대처’와 함께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다. 7월 메이가 25년 만의 첫 여성 총리에 지명됐을 때도 주요 외신들은 그의 주요 이력만큼이나 스타일에 스포트라이트를 쏟았다.
그의 패션에 대한 애정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메이는 2014년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