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비상대응 계획(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한 재계가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회의를 필두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액션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탄핵정국으로 사실상 국정운영이 올스톱되면서 환율ㆍ유가ㆍ경제성장률 등 모든 면에서 불확실성 위기에 몰렸지만, 내년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확보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황 권한대행에 대한 청와대의 업무보고는 탄핵안 가결 직후인 지난 9일 저녁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에 이어 두 번째다. 황 권한대행은 국무조정실장이나 총리비서실장 등의 배석 없이 단독으로 청와대 참모들을 만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3일에는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등의 정책...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S&P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정책 결정에 당분간 지장을 주겠지만 비교적 효율적인 행정부의 존재를 감안할 때 전반적인 국정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주가조작, 내부자거래, 공시위반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표결이 가결됨에 따라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거래소 측은 "주가급변에 편승한 루머 등에 의해 투자불안 심리가 조장되지 않도록 불공정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퇴장·찬성·반대·무효표의 숫자가 '1234567' 로 연속된 탄핵안 표결 결과.이 마법의 숫자대로 헌재 판결이 다음 숫자인 '89일'만에 난다는 소문이…
그리고 그 순간 박근혜 대통령의 심정은 아마도…?
지난달 30일 "탄핵이 되면 장을 지진다"고 말한 이정현 대표.탄핵 가결 이후 네티즌들은 '이정현 장 지지기'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현재 이 대표도...
탄핵안 가결로 정국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2016년도 예산안 처리 같이 시급한 현안은 일단락된 만큼 신인도 유지 등 외국 투자기관과의 소통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황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보다는 기존의 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대내외 경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해외투자자 등과 좋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거래일을 맞은 우리 증시가 나란히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은 약 3주 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포인트(0.13%) 상승한 2027.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9.17포인트(0.45%) 상승한 2031.93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랠리가...
정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탄핵안 처리 전날 청와대에서 이정현 대표와 함께 박 대통령을 면담했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저는 탄핵 표결 하루 전 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마주앉았다”면서 “박 대통령은 저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20분 이상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축해진 박 대통령의 얼굴을 보면서 마음이...
탄핵안 통과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선거 기간을 고려하면 황 총리는 최대 8개월간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김광두 교수는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되기 때문에 경제에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재벌들은 최순실 스캔들이 터지기 전에도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북한 김정은...
금융당국과 채권 전문가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금리 상승, 주요국의 상반된 통화 정책 집행(Great Divergence)과 탄핵안 가결 등 대내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직접적 영향을 받는 채권시장의 동향을 점검했다.
진 원장은 △미 금리 인상 등이 회사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운용 및 헤지 전략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이번 간담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비상상황에서 각 부처와 소속기관, 산하단체의 근무 기강을 바로 세워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직무정지’에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직무수행 지지율이 10.9%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지난 5~9일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10.9%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전주의 0.8%포인트...
안철수 전 대표는 ‘조기 탄핵안 지연’에 따른 비난 여론으로 주춤했다.
12일 리얼미터가 지난 5~9일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2.3%포인트나 상승한 23.1%를 기록하면서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문 전 대표는 6주 연속 1위 자리를...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연루된 면세점 사업 로비·특혜 의혹이 제기돼 검찰과 특검이 이에 대한 수사를 전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면세점 뇌물죄 혐의가 적시돼 정치권과 시민단체, 업계 일부에서는 심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또 벌써부터 업체들이 심사 결과에 대해 불복할 것이라는 우려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탄핵안 가결이 유력해지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권 내 유일한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테마주가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동양물산은 이른바 ‘원샷법(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승인 1호 기업으로 유명하며, 지난 9월 산업은행이 인수자금 16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스포츠 판권사업 및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하는...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사실 물러가야 할 사람이지만,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마당에 총리까지 물러나라고 하면 국정 공백 심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협의체는 통상적으로 여당과 정부가 해오던 ‘당정협의’를 대신해 야당이 본격적으로 정책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미여서 갈등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과 이로 인해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등,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전경련은 아직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사과는커녕 어느 누구 책임지는 사람마저 보이지 않는다. 최근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이 전경련 쇄신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주재했다고 한다. 이번 사태의 주역 중 하나로 전경련을...
탄핵안 가결로 권한 행사가 중단된 박근혜 대통령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관저 칩거’에 들어갔다.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는 여론의 향배가 다른 만큼 최대한 외부활동은 자제하고 특검과 탄핵 심판에 집중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보좌체제로 공식 전환됐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무소속 이찬열 의원은 탄핵안 가결 즉시 대통령에 대한 보수 지급을 정지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국정 운영이 불가능한 대통령에게 혈세로 월급을 주는 것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무엇보다 탄핵 소추된 대통령에 대한 국민 정서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3일 만이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심판 청구 6일이 지나서 첫 평의를 열었다.
국회가 제시한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국민주권주의(헌법 1조) 등 5가지의 헌법 위반과 미르와 K스포츠 설립과 출연 과정에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죄) 등 8가지의 법률 위반이다.
헌재는 일관성 차원에서 노무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