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스웨덴 출신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연출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TRIANGLE OF SADNESS)’라는 영화다. 난파한 크루즈가 무인도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렬한 풍자극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주인공이 없다는 것이다. 단일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가 아니라 여러 국적과 직업의...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2016)'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로, 제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현지에서 “이 영화를 50%의 수사드라마와 50%의 로맨스영화라고 표현해도 되겠냐”는 질문을 들었다면서 “그보다는 100%의 수사드라마와 100%의 로맨스영화라는 말이 더 낫겠다고 답했다. 말장난이 아니라, 두 가지를 분리할 수 없다는...
회사 관계자는 “한컬렉션은 지난해 월 평균 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두 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YCH 원피스’를 디자인한 윤춘호 등 한국 디자이너 200여 명의 브랜드들의 14개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 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정주리의 ‘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됐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배우에 등극한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도 칸에 초청됐다. 올해 칸영화제의 구원 투수는 한국 영화, 즉 K무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각각 탕웨이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밋밋한 듯 싶지만 결국에는 거장의 영화다웠다. 차곡차곡 쌓은 이야기 끝에 짙은 감동이 몰려든다.
3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브로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기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주연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 영화는 칸 영화제 기간 75주년 특별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아니지만, ‘로제타(1999)', ‘더 차일드(2005)'로 이미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거장 감독에게 영화제가 예우를 갖춘 셈이다.
‘토리 앤드 로키타’는 칸영화제가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해에 이미 영화사 진진과 선구매 형태로 계약을 확정했다. 선구매 형태란 감독 이름, 한 두 줄 가량의...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30일 귀국했다.
박 감독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 영화의 주연 배우 박해일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검은색 바지와 구두, 초록색 티셔츠 위에 셔츠를 걸친 편한 차림이었다. 입국장 앞에 서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여...
한국 영화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고 성원해주는 대한민국 영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프랑스 칸 현지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브로커' 한국 개봉 및 홍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곧장 비행기에 오른 감독과 배우들은 비교적 짧은 인사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어로 “정말 감사하다”고 했고, 강동원도 웃으며 “와 주셔서 너무...
이는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칸 영화제 수상 영향으로 해석된다.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5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CJ ENM은 다음 달 8일 ‘브로커’를 개봉하고 3주 뒤인 다음 달 29일에 ‘헤어질...
이번 칸 영화제에서 CJ가 투자·배급한 영화 두 편이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기생충’에 이어 다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콘텐츠 분야를 비롯해, K푸드 중심 식문화 확산 등 컬처 분야 투자가 12조 원에 달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웰메이드 콘텐츠’의 제작 및 제작역량 확보, 미래형 식품 개발, 식품...
범죄도시2는 개봉 12일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기생충' 이후 최근 3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달성한 기록이다.
다음 달에는 칸 영화제 수상작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도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CJ CGV는 코스피200 구성종목에도 편입됐다. 변경 적용은 다음 달 10일부터다.
이는 우선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주요 상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CJ ENM은 두 편의 투자배급을 맡았다. CJ ENM은 다음 달 8일 '브로커'를 개봉하고 3주 뒤인 다음...
‘기생충’에 이어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칸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CJ ENM은 3년 동안 세 편의 칸영화제 수상작을 내놓게 됐다. 국내 어느 영화투자배급사도 낸 적 없는 성과다.
CJ ENM으로서는 프랑스 칸 현지 마켓에서 체결한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해외 배급 계약의 성과 역시 기대할 만하다. CJ ENM은 ‘헤어질 결심’이 192개국, ‘브로커’...
박 감독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었던 감정을 떠올리게 할 수 있는, 큰 자극적인 요소 없이 관객이 능동적으로 음미하는 형태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칸영화제 기간 내내 ‘극장과 영화’에 대한 지극한 애정도 표현했다. 감독상 수상 직후 열린 외신과의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한국의 영화감독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취화선’의 임권택 이후 두 번째다.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송강호가 최초다. 2007년 ‘밀양’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일찍이 박찬욱과 송강호의 수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영화제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 두 사람의 작품이 경쟁 부문에 진출하자 국내에선 “받을 때가 됐다”는 말이...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아이유의 드레스가 연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아이유가 착용한 드레스가 국내 ‘엔조최재훈’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이유는 어깨선을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쉬폰 소재로...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브로커’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그는 크게 미소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가장 먼저 곁에 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껴안았다. ‘헤어질 결심’으로 경쟁 부문에 함께 초청돼 다른 자리에 떨어져 앉아있던 박찬욱 감독도 한달음에 달려와 축하를...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가 수상 직후 현장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들뜬 소감을 전했다. “브라보, 브라보, 브라보!”를 외치는 진행자 곁에서 함께 박수치며 따라 웃으며 수상의 기쁨을 표했다.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베이비박스에 담긴 아이를...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를 석권했다. 28일(현지 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송강호의 칸 남우주연상은 한국 배우로는 최초, 아시아 배우로는 네 번째 수상이다. 한국 감독이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취화선(2002)’을 연출한 임권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