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명이 넘던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달 3000명으로 줄었다. 지난 2분기 상위 20% 계층 소득과 하위 20% 계층 소득의 비율이 5.23배로 늘어 빈부 격차가 10년 만에 최악이다. 정부는 경제체질 개선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설명한다. 납득이 가지 않는다. 향후 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소득이 감소할 경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허구로 끝날 수 있다. 그러면...
수출은 3분기 들어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으나 7, 8월 증가율은 6.2%, 8.7%로 한 자릿수에 그쳤고 품목별로는 여전히 반도체, 석유화학에 쏠려 있다고 분석됐다.
실물경제의 침체가 고용 불황으로 이어지며 신규취업자 수는 7월 들어 5000명으로 급락했다.
내수 부진 때문에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0.9%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0...
실제 7월 취업자 증가폭은 전년동월대비 5000명에 그치며 고용절벽 논란을 빚고 있는 중이다. 7월 소비자물가도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치인 2%를 밑도는 1.5% 상승에 머물렀다. 통화정책 결정시 주 고려요인인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0%로 2000년 2월(0.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간 무역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최근엔...
한은 관계자는 “소득이 17.3%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비해 소비성향은 2.7% 하락하는 데 그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이러한 소비 호조의 배경으로 △노동시장 개선 △가계 부채부담 완화 △확장적 재정정책을 꼽았다.
우선 미국 가계소득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취업자 증가와 임금상승과 함께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고 취업자가 늘어난 것이 소비 확대를 이끌었다.
2분기 비주택 고정자산 투자는 연율 7.3%로 증가했다. 트럼프 정부의 지난해 말 감세는 바로 기업 설비투자를 촉진하려는 목적도 있다.
순수출도 2분기 전체 경제 성장에 1.06%포인트 기여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수출이 견실하게 늘어나는 가운데 수입은 기본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정부는 작년 말 올해 취업자 증가 전망치를 지난해 수준인 32만 명으로 잡았으나, 실제 늘어난 취업자가 최근 5개월 연속 10만 명대를 밑돌자 전망치를 절반 조금 넘는 18만 명으로 대폭 낮췄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과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환경 변화가 있는 것 외에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크게 작용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고용 둔화와 내수 불황, 미·중 무역전쟁 등 ‘삼중고’에 경제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정부도 뒤늦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나, 투자·소비 등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 요인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면밀히 보면서 통화정책 운영해 나가겠다.”
△미국발 무역전쟁. 국내 경제 위기감 커져. 아직 국내 경제지표에 반영 안 되는데 영향 어떻게 보나?
“미국이 철강 수입 규제 방침 발표했고 최근에는 500억 달러 규모 상호수입관세 부과, 엊그제 2000억 달러 규모 중국 수입 관세 부과 방침 밝혔다. 자동차 수입 관세도. 주요국간의...
기재부 관계자는 11일 "일자리 쇼크와 미·중 무역전쟁, 저소득층 일자리 대책 등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증가폭은 10만6000명에 그쳐 5개월째 20만명을 하회했다. 상반기 취업자 증가폭은 14만2000명에 그치며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몰아쳤던 2009년 하반기(-2만7000명) 이후 최저를...
미국이 중국에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부과 조치를 발표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한데다 아침에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증가폭은 10만6000명에 그쳤다. 5월 7만2000명 증가에 그치는 등 2월부터 이어진 고용부진에 경기불안 심리가 커졌다.
한은 7월 금통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내 금리동결을 넘어 이번...
신규 취업자 수는 20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소득계층 상·하위 20%의 올 1분기 가계소득 격차는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외교 성적표는 A인데, 경제 성적표는 F다. 결국 낙제점이다. 급기야 문 대통령은 5월 가계소득동향 점검회의에서 “올 1분기 소득분배 악화는 매우 아픈 지점”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경제전문가들은 사실상 분배 위주 정책에만...
미중 무역전쟁 등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해서는 반덤핑・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수입규제에 대한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아웃리치(대외접촉), 국제공조 활동 등을 통해 업계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제조업 성장으로 수출기회가 확대되는 신남방·신북방 지역으로 중간재 및 자본재 품목의 전략적...
한미 기준금리 역전과 미중 무역전쟁 우려 속에서 원화 채권은 사고, 국내주식은 내다 파는 ‘이중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896억 원을 순매도했다. 사실상 주식시장에서는 매도 속도를 높이며, 국내 기업의 실적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선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원화 채권...
5월 취업자 증가는 전년 동월 대비 7만2000명에 그쳤다. 2월 이후 4개월 연속 10만 명대 이하로 떨어졌다. 체감청년실업률은 23.2%로 사상 최악이다.
이 같은 상황에 미국과 중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25%의 보복관세를 주고받는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두 나라 사이에 끼인 수출산업이 2중의 피해를 입는다. 더욱이 미국 금리인상이 서민가계와 한계기업의...
구용욱 센터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언제 해결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국내 상황도 녹록치 않다. 윤지호 센터장은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에 따르면 실업률의 문제를 넘어 모든 업종에서 취업률이 감소했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는데 매우 드문현상”이라면서 “여기에 대북경협주 모멘텀이 약화될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언제쯤이면 2%에 이르냐하는데 여러 불확실성 있지만 금년에는 2%대 뒤로 갈수록 2%대 후반으로 갈 것으로 보고 내년에도 그에 가까운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한다.”
△미중 무역전쟁 극적 화해모드로 가는데 불확실성 여전하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미중간 무역갈등이 화해모드로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인데 이거는 제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겠다. 최근...
우선 대외적으로는 미중간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하루하루 분위기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친 바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후 불거진 환율시장 개입정보 공개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있다. 자칫 환율주권 논란으로 불거질 수 있어서다.
대내적으로도 낮은 인플레이션과...
미중간 무역전쟁 가능성이 완화되면서 미국 금융시장에 리스크 온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아침에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 실업률은 4.5%로 3월 기준 17년만에 가장 낮았고 청년실업률도 11.6%로 지난해 2월(12.3%) 이후 최고치였다. 취업자도 두달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다.
11일 채권시장은 전일 약세에 따른 선반영 인식과 함께 부진한 고용이 장을...
정부 업무보고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3%로 제어하는 한편 도시 신규 취업자를 1100만 명 이상 늘려 도시 실업률을 5.5% 이내로 통제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부는 또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 비율 목표를 2.6%로, 지난해의 3%에서 낮춰 질적인 성장 추구를 거듭 강조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신중한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이어 '가족 용돈, 선물로 인한 큰 지출'(19.3%), '귀성길 차표 전쟁과 교통체증'(16.7%)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듣기 싫은 부모와 친인척의 명절 잔소리로는 결혼과 취업 문제가 차례로 1, 2위에 올랐다. "결혼은 평생 안 하고 살 거야?"가 22.5%, "취직은 했어? 넌 뭐 하고 살래?"가 22.2%였다.
이밖에도 20∼30대 미혼 여성 중에서는 연휴 후유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