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일종의 '피난처'로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2017년 32.8%에서 2018년 36.0%, 2019년 42.5% 등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직능원 조사에서 2016년 취업ㆍ창업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던 고등학교 2학년(54.3%)생들의 졸업년도인 2018년 취업률(65.1%)과 비교해서도 약 10%의...
상향되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60세→65세)에 발맞춰 현행 만 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올린다.하지만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기업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은 이 같은 정부 방안에 우려를 표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1일 ‘정년연장의 쟁점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3년 전 시행된 60세 정년 연장으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고, 조기...
노동시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경직적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과잉 학력 역시 (취업난에)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도 청년층으로 하여금 노동시장 진입 시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하도록 만드는 유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직업교육 강화와 필요 이상 고학력 현상을 완화하는 노동시장 제도개선 노력도...
9%) △자영업자는 ‘노이무공’(20.0%)을 1위로 꼽은 것.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취업난 속 의욕을 잃고 있는 구직자, 그리고 경쟁 사회 속 직장인의 절박함이 스쳐 지나가는 듯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고단했던 기해년을 잘 마무리하며 내년 경자년에는 모두가 만사형통하고 일취월장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 부진과 기업들의 신규 채용 축소로 청년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임에는 틀림없다. 청년층(15∼29세) 체감실업률은 지난달 20.5%였다. 구직을 포기하고 그냥 쉬는 20대 청년만 33만9000명으로 3년 전에 비해 11만 명 이상 늘어났다는 게 통계청 조사결과다.
그러나 또 청년실업...
특히 최근 몇 해 동안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과거와는 달리 자유를 만끽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려는 예비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는 토익(TOEIC) 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생들도 상당수다. 수능 직후 아직 영어 시험에 대한 감이 살아 있을 때 토익 시험을 치러서 빠른 점수 향상을 꾀할 수 있고, 대학교 입학 후 인턴이나...
김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소기업의 73%가 적합한 인재를 구하지 못하는 데 반해 청년 취준생은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우수 기업에 대한 정보도 잘 모르고 있고 여전히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대한상의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개사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협약 대학들의 취준생들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방문의 날’이란 청년 인재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취업난에 직면하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하게 된 밀레니얼 세대는 부유세 신설과 전국민 의료보험 가입 등의 정책을 내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에서도 좌파 성향의 후보들에게 끌리고 있다.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59%로, 공화당(32%)의 두 배에 육박한다....
서울시는 구인-구직 미스매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중소기업의 인력난ㆍ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31일 ‘서울시 강소&콘텐츠 기업 채용박람회’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서울형 강소기업과 콘텐츠 분야 우수기업 등 총 18개 기업이 참여, 면접을 통해 총 6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형 강소기업이란...
기자수첩이란 대개 ‘~~에 대한 당국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끝나지만, 이 문제만큼은 그럴 수가 없다. 취업난은 누가 잘못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해야 한다면, 이 세대, 그리고 더 지옥같은 ‘좁은 문’을 겪을 다음 세대에게 ‘공감’과 ‘위로’가 필요하다.
SSAFY 1기 수강생인 성민규 씨, 안상현 씨, 최정화 씨 또한 졸업 후 취업난에 힘든 나날을 보냈다. 그런 그들이 SSAFY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을까.
그들은 SSAFY의 최대 장점으로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을 꼽았다. 최 씨는 “한 학기 수업이 끝나갈 즈음엔, 그동안 배웠던 코딩 내용을 모두 활용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관통 프로젝트’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인재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력산업 잡페어(Job Fair) 개최 등을 통해 청년취업난 해소에 앞장 설 계획이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에 물꼬를 트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40대 취업난 속에서도 40대 초반과 후반의 고용지표가 큰 차이를 보여 ‘IMF 세대’의 비극을 실감 나게 했다. 8월 기준 40~44세는 인구가 7만7000명 줄었고 취업자도 4만6000명만 줄었다. 반면 45~49세는 인구가 2만3000명 늘었음에도 취업자는 오히려 4만9000명이나 줄었다. 이 같은 지표에서 우리 경제 ‘허리’ 역할을 하는 ‘IMF 세대’의 어려움을 엿볼 수...
정부는 40대 취업난의 원인 중 하나로 40대의 특수한 고용구조를 꼽는다. 40대 중·후반이 본격적으로 고용시장에 뛰어들었던 2000년 전후는 외환위기(1997년)의 여파가 남아있던 시기였다. 1998~1999년 실업률은 각각 7.0%, 6.3%에 달했다. 신규 채용은커녕 있던 일자리도 사라지는 상황에 구직자들은 근로조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은 취업난과 비정규직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20~30대 청춘들이 고통에 시름하고 있다. 취준(취업 준비), 정규직과 비정규직,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20~30대 청춘을 짓누르고 있는 현실 속에서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 재직 친인척을 둔 이들만 쉽게 기회를 얻는다면 과연 공정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박원순 시장은 말대로라면 이번...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는 2017년 4월 날로 줄어드는 농촌 내 청년 인력 확보와 함께 점차 심해지는 청년 취업난의 해결, 점차 확대되는 수요에 맞춰 국내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고자 시작된 ‘창농 육성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선발돼 창농을 시작한 ‘청년농부’들은 총 98명(2017년 1기 49명, 2018년 2기 49명)으로 전업주부와 취업 준비생, 보육교사...
청년 취업난과 산업계 구조조정 확산 등으로 늘어난 생계형 창업이 1톤 트럭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포터는 올해 들어 8월까지 7만422대가 팔리며 국산 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됐다.
월평균 판매량은 8802대로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세운 2017년(8451대)보다 높다. 이 추세에 따르면 포터는 올해...
최악의 취업난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적시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해 인력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을 뽑아도 문제다. 최근 1년 내 채용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퇴사를 택해 그야말로 '일 할 사람이 없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이 같은 실태는 취업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
이어 ‘원하는 조건의 기업에 가기에는 스펙이 부족해서’(36.7%), ‘최근 취업난 때문에 일자리가 부족해서’(31.4%), ‘직종 특성 상 이루어지기 힘들어서’(23.1%)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41.1%(복수응답)는 위의 이상적인 조건 대신 ‘급여 등 금전적으로 만족스러운 회사’를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입사하기 싫은 회사의 유형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