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민생 지원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주요 농수축산물 등 28개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는 한편, 교통ㆍ가스시설과 태풍,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추석 전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추석 민생 지원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주요 농수축산물 등 28개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는 한편, 교통ㆍ가스시설과 태풍,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추석 전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 16조6000억원에서 올해 20조9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에볼라출혈열 등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방지하고자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와 비상방역 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추석민생대책이 물가안정에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각종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어려운 경기 여건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대한 민생지원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당시 네거티브 전략으로 호되게 비판받은 걸 염두에 둔 거다.
민주당은 ‘불통의 겨울에도 봄은 옵니다’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내놨다. 여기엔 박근혜 정부의 공약 후퇴를 ‘8대 공약파기 거짓말’로 선정하고 ‘파기’도장을 찍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사건·사고가 잇단 가운데 정부·여당의 잘못된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설 연휴 동안 지역민심 훑기를 통해 6월 지방선거를 대비, 본격적인 민생다지기 행보에 돌입하겠다는 전략이다. 4박 5일간 충청과 경남, 전남·북 서남권 지역을 방문하는 ‘버스 투어’에는 김 대표의 부인 탤런트 최명길씨도 줄곧 동행할 예정이다.
최재천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27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에서 어떤 방식으로 민주당이나 대한민국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추석 연휴를 지내면서 7~9%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3자회담 불발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하반기 국정운영 최대 목표인 ‘3% 성장’을 위해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며 정국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2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에서...
같은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2일 추석민심과 관련해 국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추석 대목 경기는 실종됐고 대통령은 불통이었다”며 “민생이 어려우니 국민들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있었지만, 박 대통령의 야당 무시 태도에 대해선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팽배해 있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지난 3자회담 이후 원내외 병행투쟁을 강화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민주당에 대해서는 추석 민심을 언급하면서 “지역구 주민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국정원 문제로 싸우지 말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피라는 질책이었다”며 “제발 좀 일하라는 추석 민심에 따라 정국을 즉시 정상화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국회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해 달라는 추석민심을 겸허히 받들어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새롭게 각오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동안 서민 경제가 살아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며 사회 곳곳에 온기가 퍼지는 복지 정책을 펼치길 바라는 국민들의...
전병헌 원내대표도 “추석 연휴 속에 나날이 힘들어지는 민생을 보면서 민주주의가 민생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다. 추석 연휴 기간 민심을 네 자로 정리하면 ‘대실대불’”이라며 “대실대불의 현실에서 민심은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를 들고 싶어하는 실망과 성남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도...
김 대표는 합동차례 후 인사말에서 “많은 의원들이 천막을 비울 수 없다고 해서 이렇게 천막에서 차례상을 차리고 추석을 맞게 됐다”면서 “국민들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을 살리는 일에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남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천막 당사를 지키며 향후 대여투쟁 전략을 고민한다. 민주당은 일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전통시장을 찾는 등 민생챙기기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의 재래시장인 용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등을 사러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점 몇 군데를 둘러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채소와 과일, 송편, 생선 등 제수용품을 구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장에서...
◇ 추석 연휴 고속도로, 낮부터 정체 시작…18일 극심
추석 연휴 전 날인 17일 낮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휴 첫날인 18일 귀성길에는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43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정오부터 귀성 차량이 몰려 저녁에 정체가 가장 심하고 자정 즈음이면 정체가 풀릴 것으로...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여야 사이에 여건이 만들어져야 민생이 회복되는데 ‘혼자만의 민생’, ‘여당만의 민생’을 부르짖어서 해결될 수 있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장내·외 병행투쟁 중인 가운데 전면투쟁으로 의 전환여부에 대해선 “추석민심에 귀를 기울여서 3자회담 성과나 박 대통령의 불통 모습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서 23일 오전에 의총을...
정부가 17일 발표한 경제·민생활성화 대책은 올해 상반기에 집중됐던 각종 경제관련 대책의 보완적 성격이 강한 ‘미니부양책’이라 할 수 있다. 하반기 경제에 보다 확실하게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이며 민심이 수렴되는 한가위를 의식한 ‘추석 선물’의 성격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추경예산, 4·1부동산 대책 등 굵직한 정책이...
다만 9월 국회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데다 10월 재·보궐선거, 내년 6월 지방선거 등이 예정돼 있어 민생을 마냥 등지기엔 여야 모두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따라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싸늘한 민심을 확인한 뒤에는 다시 정국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희망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 회복에 관심이 없고, 정쟁을 위한 일방적 요구사항을 주장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서로 간의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민주당은 회담 전부터 민생보다는 수사 중인 국정원 문제, 최근 혼외 자식으로 공직자로서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에...
재판에 있어서 현재의 검찰측 담당 검사들이 끝까지 소신갖고 재판에 임하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민생문제에 대해선 “경제민주화와 복지후퇴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후보 당시 공약한 대로 돌아가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육예산에 대한 대통령의 즉각적인 책임 있는 조치와 기초연금에 대한 추석전 대책 발표, 부자감세 철회 등을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저도 야당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만 야당이나 여당이나 정치목적이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야당이나 여당이나 무엇보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야 되는 입장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회담을 통해 우리가 여러 가지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서로 풀고 또 추석을 앞두고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잘 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