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 합동 추도식을 올리며 두 사람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리고 81년이 지나 이상과 김유정을 추모하고 이들의 삶과 우정, 그리고 문학 세계를 들여다보는 책 ‘우리 서로에게 별이 되자’가 출간됐다. 이상과 김유정은 우리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천재들이었지만 살아생전 그들과 그들의 작품은 끝내 빛을 보지 못했다. 1935년 김유정의 신춘문예 당선을 축하하는...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 회장 30주기 추도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주도하에 진행됐다.
홍 전 관장 측은 17일 경기도 용인 호암 미술관 인근에 있는 선영에서 추도식을 치렀다. 이 선대회장은 1987년 11월 19일 타계했으나 19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이틀 앞당겨 행사를 치렀다.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비공개...
신종균 사장도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무선사업분야에 열정을 쏟으며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을 글로벌 1위로 올린 장본인이다.
한편, 19일로 예정된 이병철 선대 회장의 30주기 추도식도 조용하게 보낼 가능성이 크다. 올해는 30주기 행사인 만큼 큰 규모로 개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재용 부회장까지 참석하지 못하게 되면서 규모는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과거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 이른바 그룹 '후계자'를 비롯해 범(汎)삼성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추도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이 회장과 이 부회장이 모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10주기 행사 때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모위원회가 구성돼 정·관·재계 인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이 거행된 가운데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행사장을 찾았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쫓겨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은 26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소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신동욱 공화당 총재, 정홍원 전 국무총리 등 2200여명...
김제동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노제 사회를 맡았으며 2010년에는 1주기 추도식 사회도 봤다. 김제동은 이후 KBS ‘스타골든벨’, MBC ‘나는 가수다’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하차했다. 김제동은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지 말라는 압박을...
19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라스거리에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차량 테러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
추모객들은 테러범들이 차량을 돌진한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 촛불과 꽃, 곰 인형을 놓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식에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 등도 참석했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애도...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우리의 외교 안보 상황이 엄중해진 지금,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영전과 자랑스러운 민주정부의 전통 앞에서 다짐한다"며 "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안보로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 번영을 이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이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연하산 선산에서 열렸다.
CJ그룹에 따르면 추도식에는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손경식 회장 등 가족과 친인척, 그룹 주요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추도식을 주관한 이 회장은...
현대그룹이 대북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발점은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북한 금강산 추모행사가 될 전망이다. 현대그룹 측은 이번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9년째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와 작년에 폐쇄된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측은 다음달 4일 정 전 회장의 14주기 추모행사를...
정봉주 의원은 “이런 걸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믿을 수 없는 자제력이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상주 역할을 했으며 지금까지 매년 추도식에 참석했지만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서 “대통령으로서의 추도식 참석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님도 오늘만큼은 여기 어디에선가 우리들 가운데 숨어서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면서 ‘야, 기분 좋다’ 하실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 인삿말에서 “변함없이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해주셔서, 오늘 이 추도식에 대통령으로 참석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신 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인 23일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다소간의 흥분도 배어났다. 후보 시절 대통령에 당선돼 돌아오겠다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여권 인사들이 총출동했고,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시민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삿말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큰 아들인 건호씨가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이 감격과 회한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역사와 민심 앞에 경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건호씨는 이날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며 “어떤 분이든 이번 추도식은 감회가 남다르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