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근으로 문화계에서 각종 이권을 누린 차은택(48)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차 전 단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송성각(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징역 4년 및 벌금 5000만원...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항소심 판단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검찰이 정 전 비서관에 대한 항소장을 20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 전 비서관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유죄로 보고, 박근혜(65) 전 대통령과의 공모관계도...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주도한 국정농단 사건에 피고인들이 적극 관여한 사실은 이미 법정에서 충분히 입증했다"며 "범행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엄중한 처벌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내밀한 관계를 상세히 진술해 실체적 진실을 찾는데 기여한 점을 적극...
지난해 최순실(61) 씨와 공모해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 지분 80%를 빼앗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컴투게더 대표를 압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지난해 3~8월 KT를 압박해 최 씨와 함께 운영하는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 원 상당 광고를 받아낸 혐의 등도 있다.
재판부는 애초 지난 5월 차 씨에 대한 재판을 끝낼 예정이었으나 공범인 박근혜...
검찰은 "(원장직에 임명되는 데) 차은택 씨나 최순실 씨 영향이 있었던 게 아니냐"라며 "송 전 원장도 차 씨 추천으로 자리에 앉았다는 걸 답변할 기회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차 씨 추천으로 콘텐츠진흥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숨기려 했다"라며 "공소사실을 유죄로 봐야 한다"고 했다.
송 전 원장 변호인은...
양측은 이날 정 씨에 대한 승마지원 경위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 공모관계 등을 중심으로 다툴 예정이다.
특검은 1심에서 인정한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측 뇌물죄 합의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1심은 이 부회장 등이 2015년 3~6월 박 전 대통령 승마지원 요구 배후에 최 씨가 있다는 점을 알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특검은 2014년...
법조계에서는 공범들의 구속기한 만료기한을 통해 선고기일을 전망하고 있다. 최순실씨 구속기한 만료가 다음달 19일 밤 12시로 예정돼 있어, 이날 직전에 선고기일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최씨가 석방될 경우 따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10일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듣기 전 "앞으로 신문 해야 할 증인이 300명 정도...
특히 JTBC의 손석희가 장난을 쳤고 검찰, 특검이 공범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JTBC '뉴스룸' 측은 "신혜원 씨가 주장한 태블릿PC와 최순실 씨의 태블릿PC는 엄연히 다르다는 게 이미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검찰 진술로 확인된 상태"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마무리돼 가고 구속연장 여부 결정이 목전인 상황에서 일부...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빌미가 된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문제와 관련해 대한애국당 신혜원 씨가 해당 태블릿PC는 자신이 쓰던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검찰과 언론이 작당해 조작한 가짜였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내용이 드러나지 않아 자기...
차 씨 등은 지난해 최순실(61) 씨 등과 공모해 포레카 지분 80%를 빼앗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컴투게더 대표를 압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와 함께 지난해 3~8월 KT를 압박해 최 씨와 함께 운영하는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 원 상당의 광고를 받아낸 혐의 등도 있다. 앞서 검찰은 차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KT...
항소심 재판부는 '공범'인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2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준비기일인 만큼 이 부회장 등은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준비기일은 공판 기일과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재판부는 다음 달...
박근혜(65) 전 대통령 측이 '공범'으로 엮인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 64차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피고인 신문 조서와 녹취록을 추가...
“최서원(최순실)이 직접 경험해 잘 알고 있고,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실관계에 대해 재판부가 다른 판단을 한 점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지원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인정한 재판 결과를 수긍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뇌물수수의 공범으로 기소돼 있어 이 부회장에 대한 유죄 선고는...
재판부는 △이 부회장 등이 미르·K스포츠재단이 최순실의 이익 추구 수단이라는 것을 알기 어려운 점 △재단 출연금과 출연 일정 등을 직접 결정하지 않은 점 △대통령이 여러 대기업에 출연을 요청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대통령이 먼저 기업인에게 제3자에게 금품을 공여하라고 요구할 경우에 기업인 입장에서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할지를...
◇특검, 부정 청탁 필요성 언급… 독대 내용·지원 성격 등 = 박 특검이 언급한 핵심 쟁점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경영권 승계라는 현안 해결을 도와달라는 ‘부정한 청탁’과 함께 뇌물을 제공하겠다고 했는지,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힘’을 이용해 이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공범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는지다.
박 특검은...
첫 대면이 무산되면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뒤로 미뤄진다.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0일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을 증인으로 불렀다. 이 부회장 등 삼성 측이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대면은 짧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자신의 생일날 첫 판결을 받아본 최순실(61) 씨는 비교적 담담한 모습이었다. 이날은 1956년 태어난 최 씨의 만 61세 생일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김수정 부장판사)는 이날 519호 법정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장이 주문을 읽자 최 씨는 멍한 표정으로 허공만 응시했다. 그는 법원 실무관이 건네준...
딸 정유라(21) 씨의 이대 입학·학사 과정에서 특혜를 주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61) 씨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이후 최 씨에 대한 첫 선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김수정 부장판사)는 23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와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을...
이제 남은 것은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엮인 관련자 사건이 대부분이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의 16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국민연금공단 주식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창균 중앙대 교수 등이 나와 증언한다....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이화여대 입시 비리를 제외한 나머지 범죄사실에 대해 최 씨의 탓으로 돌리거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밤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전날 한국에 도착한 뒤 8시간 조사를 받은 정 씨는 다시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