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 회장에 대한 탈세·비리 등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아울러 유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차남 혁기(42)씨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책임관계를 규명하고 이후 불거질 배상 책임 문제에 대비해 미리 재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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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는 선박 운영회사인 청해진해운의 종합적인 부실 관리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전례없이 강경한 입장을 밝힌 만큼 청해진해운의 수사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부)는 우선 세월호 승무원들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유병언, 과거 오대양사건 배후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가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두 아들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모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세모그룹이 위기에 봉착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인 오대양사건의 전말까지 회자됐다.
오대양사건은 지난 19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군 소재 오대양 공예품 공장에서 170억원 사채를 빌려 쓰고 잠적한...
금융당국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족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해외에 상당한 재산을 형성한 과정에서 불법적 외국환 거래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국세청 역시 유 전 회장과 청해진해운에 대한 탈세 혐의 조사에 나섰고 관세청도 관련 자료 분석에 돌입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세월호 침몰 참사와...
합동수사본부는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일부 승무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실소유자의 부정부패도 규명해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법과 규정을 어기고 매뉴얼을 무시해 사고원인을 제공한 사람들과 침몰과정에서 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검찰 조사에서 청해진해운은 사고 2주 전에 조타기 전원 접속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사가 작성한 수리신청서에는 "운항중 'No Voltage(전압)' 알람이 계속 들어와 본선에서 차상 전원 복구 및 전원 리셋시키며 사용 중이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치 못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후 조타기 결함 부분에 대해 수리가 완료됐는지는...
세월호 침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검찰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는 선사 청해진해운이 세모그룹의 후신으로 알려지면서 1987년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오대양 사건'과 1990년 '세모 유람선 사고'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회자되고 있다.
이른바 '오대양 사건'은 지난 1987년 공예품 제조업체 오대양의 용인 공장에서 사장과 종업원 등 32명이...
사고를 낸 청해진해운은 물론 정부 당국 역시 탑승자 인원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고 사망자와 구조 인원 통계도 온통 엉터리였다.
지휘체계가 잡혀 있지 않다보니 침몰 사고는 물론 엉터리 구조작업을 책임질 사람도 없다. 안행부와 해수부는 책임 떠넘기기에 나선 지 오래다.
작금의 사태를 통해 본 한국의 리더십은 절망적이다. 사고를 진두지휘해야 할...
유병언 아해
침몰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주)세모그룹 전 회장이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와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의 일가가 (주)아이원아이홀딩스를 지주사로 내세워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 명단에 (주)아해가 올라와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해운업체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해운조합이 여객선의 승객 확인, 안전과 관련한 감사와 감독 교육을 맡다보면 업체들의 입김에 휘둘릴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관료와 청해진해운간에 커넥션이 형성됐을 것이라는 의문도 제기된다. .
세월호 침몰 사건을 계기로 선박 검사와 안전관리에 총체적인 부실이 드러나면서 이들 해수부 마피아의 오랜 관행에도 제동이 걸릴...
앞서 인천지검 특별수사팀도 세월호를 운영하는 청해진해운의 최대 주주인 유모씨 등 2명과 청해진해운 김한식(72) 사장에 대해 출금조치했다.
수사본부는 또 승객과 승무원 등 배에 타고 있던 400여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톡'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수사본부 총책임자인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내용이 워낙 방대한 데다가 개인적인...
21일 침몰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주변 선사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를 운항할 당시 계약직 신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해진해운측은 이준석 선장이 만 68세라는 고령이라는 점 때문에 1년 계약직 고용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준석 선장의 급여는 월 270만원으로 항해사와 기관장, 기관사의 급여는 170~200만원 수준이며 다른 선사 급여의 60...
청해진해운은 사고 2주 전 조타기 전원 접속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선사는 수리신청서에 “운항중 ‘No Voltage(전압)’ 알람이 계속 들어와 본선에서 차상 전원 복구 및 전원 리셋시키며 사용 중이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치 못했습니다”라고 작성했다.
또한 세월호 원래 선장인 신모씨의 부인은 “남편이 선박 개조 후 여러 차례 선체에 이상을 느껴 회사에...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이 작년 인천시로부터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는 작년 ‘지역 물류대상 시상식’을 진행하며 기업부문에 청해진해운을 선정해 시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을 받은 업체는 인천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가산점을 받게 되는 등 다양한...
청해진해운, 세월호 수명 7년 연장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노후화된 사고 선박을 수입해 개보수 과정을 거쳐 수명을 7년까지 연장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청해진해운은 세월호를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선박 구입 및 개보수 자금 100억원을 대출 받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청해진해운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인천-연평도 구간을 운행하는 고려고속훼리는 2012년 매출액 66억원에서 2013년 6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66만원에서 9억5993만원으로 늘었다.
한편 이번에 사고가 난 청해진해운은 교육비로 직원 1인당 4600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직원 118명을 위한 교육비로 총 54만1000원을 사용했는데 이는 2012년 138만5600원보다 61% 감소한 금액이다.
세월호 침몰, 선장 급여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로 온나라가 비탄에 잠긴 가운데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열악한 근무조건이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청해진해운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운행을 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청해진해운 자료에 따르면 침몰한 세월호의 교대선장 이모(69) 씨는 근로기준법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비롯해 다수 계열사를 갖고 있는 오너가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자산이 30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요 사업인 해운업 외에 수십억원 규모의 음식점과 농수산물 유통업체도 갖고 있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 전 회장 일가는 그룹 지주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정점으로 천해지와...
세월호 선사(船社)인 청해진해운 등 세월호의 실질적 오너가가 산업은행 돈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청해진해운 등 오너가가 소유한 주요 회사들이 산업은행에 수백억원을 차입했으나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경영난이 예상되면서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비상등이 켜졌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담보가 있어 대출금 회수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