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뿐 아니라 본청약 열기도 사그라들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파주시에 짓는 ‘파주 운정신도시 A49블록 시티프라디움’은 민간 사전청약을 진행한 단지 중 최초로 본청약을 진행했다.
이 단지는 총 486가구 중 사전청약 물량으로 438가구가 풀렸다. 하지만 이번 입주자모집공고 중 사전공급 가구 수는 211가구로 명시됐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학세권 아파트의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올해 10월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에서 청약에 나선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은 2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386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6.9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주변에 석곶초, 산들초, 산들중, 교하중·고교 등 다양한 학군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고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청약 열기가 사그라들었지만, 부산과 경기, 충청 일부 지역에서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이 포착되고 있다. 공공분양이나 공공택지에 지어져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물량들의 경우 실수요가 유입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분석 결과 부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이 부산...
청약 열기가 급속도로 식으면서 하반기 대규모 미분양 사태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달 21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일원에 공급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1019가구 모집에 33가구 접수에 그쳐 사실상 청약에 실패했다. 전용면적 84~111㎡ 모든 타입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앞서 같은 달 분양한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도 입주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특히 서울 알짜입지에 물량이 집중돼 공급 가뭄에 목말랐던 청약 희망자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겨울(11~12월) 전국 91개 단지에서 8만8374가구(임대 포함)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중 서울에서만 9027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1697가구)보다 다섯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올해...
IPO 시장이 활황일 때는 상장을 앞둔 기업의 주식을 미리 사두려는 투자자가 늘지만, 반대일 경우 투자 열기가 사그라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현대오일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포기했다. 몸값을 낮춰 상장을 강행한 코스닥 기업들도 흥행에 참패하거나,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한...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아파트 청약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로또 청약' 인기는 상당했다. 서울 송파 아파트 무순위 청약(이른바 '줍줍') 1가구에 무려 3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릴 정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7일 접수한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잔여 1가구 무순위 일반공급 청약에 총 3만1780명이 접수해 3만1780대 1의 경쟁률을...
최근 서울 주요 분양단지 경쟁률이 높게는 수백 대 1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편이지만 당시 청약시장 인기가 주춤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뜨거운 열기를 입증한 셈이다.
대림1동 B공인 관계자는 “대림동 일대는 노후도가 높았으나 대림갑을명가, 대림 신동아 파밀리에, e편한세상 영등포 아델포레 등이 차례로 준공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난해 말부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여파로 부동산이 하향 안정세에 돌입하고, 서울에서도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는 등 청약 열기가 식자 일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는 규제지역 해제를 요구해 왔다. 이에 주정심 위원들은 주택시장 안정요인, 지방의 미분양 증가 등을 고려했을 때 규제지역을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지난해 말부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여파로 부동산이 하향 안정세에 돌입하고, 서울에서도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는 등 청약 열기가 식자 일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는 규제지역 해제를 요구해 왔다. 이에 주정심 위원들은 주택시장 안정요인, 지방의 미분양 증가 등을 고려했을 때 규제지역을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수도권 청약시장 열기도 빠르게 식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하우스 조사 결과 올해(1~7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80개 단지 중 46개 단지(67.5%)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10개 단지는 선착순 계약 신청을 받았다.
무순위 청약(줍줍)을 수차례 진행하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7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0% 이상 30% 미만' '30% 이상'특별공급 비율, 2개 구간으로 확대초기 임대료, 시세 70~75% 이하로'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94.9대 1올해 공급 15개 단지 중 12개 단지두 자릿수 경쟁률…청약열기 후끈
최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금융 부담이 늘어나자 수요자들이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특히 수도권 알짜입지에 물량이 집중돼 공급 가뭄에 목말랐던 청약 희망자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9~12월 전국 190개 단지에서 16만2892가구(임대 포함)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중 서울에서만 1만1372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2873가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에는 택지비...
여기에 아파트 청약이 미달하는 등 청약시장도 열기가 식고 있다.
국토부는 2020년 12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이상 거래가 늘자 전주 전역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 안에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추가로 개최될 것으로 보여 선제적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했다”며 “주택시장 동향을 자세히 지켜보면서 상황 변화에 발 빠르게...
한때 로또로 불리던 줍줍 역시 열기가 식었다.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해 수차례 줍줍을 진행하는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달 22일 미분양분 26가구에 대해 6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전용 18㎡C형과 전용 56㎡A형에서 또 각각 1가구가 미달하면서 7번째 무순위 청약을 준비하게 됐다. 이...
이후 주택 착공이 감소하고 신규 청약 열기가 높아지며, 전국의 주택 미분양은 2015년 6만 호에서 2020년 2만 호 밑으로 내려가는 극적인 변화를 유발했다.
주택 공급 감소뿐만 아니라 강력한 저금리 흐름도 주택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2010년 1월 5.94%이던 가계대출 금리는 2020년 8월 2.64%까지 내려갔으며, 같은 기간 가계신용은 843조 원에서 1729조 원으로...
당시 서울을 포함해 전국 부동산 가격이 치솟자 생활숙박시설에도 청약자가 몰리면서 역대급 청약 열기를 내뿜었다. 당시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11㎡형은 분양권 전매에 2억 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기도 했다. 지난해 전용 49㎡형 역시 프리미엄은 1000만 원 이상 붙었지만, 정확히 일 년 만에 시장 상황이 180도 반전됐다.
이렇듯 서울 오피스텔 매매시장 내 마피...
금리 인상과 함께 기본형 건축비, 분양가 상승으로 청약 열기도 식어가고 있다.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제 차에 명품까지…수천만 원 상당 경품 등장
청약시장이 경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견본주택에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사은품이 등장하고 있다.
3일 청약을 받은 경기 하남시 ‘미사 아넬로...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 아파트 매매 시장이 주춤하다 보니 보류지 역시 열기가 식고 있다”고 말했다.
보류지는 조합이 분양상황 변화에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조합 몫으로 남겨둔 물량을 말한다. 매각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만 19세 이상 개인이나 법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아파트 청약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오피스텔 청약 결과도 준수하다. 지난 27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오피스텔 청약 결과,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0실 미만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었고, 계약금 1000만 원 조건 등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단지 인근에 있는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은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