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드는 1980년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 지역에서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사업을 이끈 건 채식주의자인 존 매키 CEO다. 건강에 관심 많은 미국인이 늘면서 홀푸드는 성장을 구가했다.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던 홀푸드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11개의 식품 공급 체인을 매수했다. 그 결과 1995~2005년 사이 매출은 6배 성장했다. 수십 년간 홀푸드는 유기농 식품...
올해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책은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었다.
23일 온ㆍ오프라인 서점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판매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보문고와 알라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예스24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집계됐다.
한강의...
인도인 최초의 영국왕립학회 회원으로 선출되고 트리니티 칼리지 연구원으로 임명됐지만, 엄격한 종교적 수행과 투철한 채식주의자였던 그는 영국의 추운 기후와 1차 세계대전으로 점점 쇠약해져 갔다. 전쟁이 끝나고 인도로 돌아간 그는 1920년 1월 12일 하디에게 마지막 편지를 띄우고 석 달 후 33세로 무한대의 세상으로 떠났다.
‘라마누잔의 정리’는...
수상작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영국의 데보라 스미스 역시 공동 수상하면서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 모르는 게 있다. 수상 소식이 들려오던 날 작가는 런던에 있었고, 수상 결정이 나자 바로 시상식이 열렸다. 그렇다면 작가는 자신의 수상 사실을 미리 알았을까? 그게 아니다.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의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은 올해 11월까지의 구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이 한강의 '채식주의자'였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출간된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지난 5월 맨부커인터내셔널을 수상하며 판매량이 급증,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한 때 '채식주의자'는 1분에...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을 수상하며 올해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가 한강은 ‘지식인의 서재’에서 작가가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늘 인간이 궁금했다. 인간이라는 게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데 어릴 때부터 신비하고 무섭고 그래서 더 알고 싶고 알수록 두렵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늘 인간에 대한 질문, 삶에 대한...
“믿고 읽는 소설가들의 작품”
▲ 채식주의자
한강|창비|10800원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 육식을 거부하는 주인공 영혜를 바라보는 남편, 형부, 언니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 풀꽃도 꽃이다
조정래|해냄출판사|13800원
거장 조정래의 신작 장편소설.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선택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오로지 대학이라는 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여전히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 등장해 화제가 된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퍼엉 저)가 베스트셀러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이종석은 이 책으로 연애를 배워 한효주와 달달한 로맨스를 연출했다. 이종석이 책에서 본대로 한효주의 머리를 묶어주고 함께 누워 책을 읽는 장면이 책에 대한...
이어 최여진은 “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다. 육식을 하고 있고, 한편 애견인이기도 하다. 동물은 사람과 더불어 살며 사람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감정적 온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어머니가 당신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려 했던 게 가장 큰 잘못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설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으면서 한국 소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동안 위기를 겪으며 잔뜩 움츠렸던 한국 문학은 기세를 몰아 날개를 펼치고 있다. 한강의 수상 소식 이후 정유정 작가의 신작 ‘종의 기원’이 출간되며 불씨를 지폈고, 7월에만 조정래, 은희경, 한창훈, 조경란, 최은영 등의 신작이 쏟아졌다.
‘태백산맥’, ‘아리랑’의 작가...
‘채식주의자’ 한강이 온라인으로 독자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소설가 한강은 28일 네이버 TV캐스트 라이브 ‘한강 작가에게 흰을 묻다’ 방송에 출연해 신형철 문학평론가와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강은 독자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독자는 ‘글을 쓰시는 동안에 현실적인 상황(경제적 어려움·부모님의 압박 등) 때문에 글쓰기를 포기한...
1980년대 초 매카트니와 마이클 잭슨은 친해졌고, 매카트니는 저작권에 관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이 1985년 ATV를 통째로 사버리면서 비틀스 노래의 판권까지 갖게 된 이후 두 전설적인 팝스타가 공동 작업을 하는 일은 없어졌다.
유명한 채식주의자인 매카트니는 동물 보호와 지뢰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배준호 기자 baejh94@
그러나 교보문고와 예스24가 각각 발표한 상반기 도서 판매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기존 인기 저자의 후속작 출판과 ‘채식주의자’(한강 저)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등 희소식이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도서 시장이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14일 ‘2016년 상반기 도서 판매 동향’을 통해 “2012년 이후 평균 4%가량 감소하던 도서 판매가 2% 상승으로...
하나는 작가 한강이 그녀의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수상이라는 커다란 성취를 이룬 데 대한 축하의 분위기이고, 다른 하나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둘러싼 이러저러한 논의의 분위기이다. 앞의 것은 쾌거에 비유되는 대외적 성과이고 뒤의 것은 여러 쟁점을 내포한 대내적 사업이지만, 둘의 공통점은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제가 사랑하는 작품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는 욕구 때문입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맨부커상을 공동 수상한 데보라 스미스(29)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달 17일 맨부커상을 받은 지 한 달 만에 한국문학번역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했다.
데보라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수상으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요즘 베스트셀러로 화제다. 맨부커상은 영미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자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손꼽힌다. 한강씨는 아시아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것 같지만,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07년 출간된 소설이다. 게다가 작가...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신작 ‘흰’이 출간됐고, 정유정 작가가 ‘28’ 이후 3년 만에 ‘종의 기원’을 발표했다. 두 소설은 모두 인간의 내면을 다뤘지만, 각각 인간의 한없는 ‘순수’와 깊숙한 ‘악’이라는 상반된 내용을 모티브로 삼아 이목이 집중된다.
소설 ‘흰’은 ‘안개’, ‘초’, ‘성에’, ‘서리’...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소설을 읽어봐야겠다"고 했고, 유시민 작가는 "교양을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김구라 씨는 교양이 높아지면 개그를 못한다"며...
이 외에 '썰전'에서는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 소설 한강, 조영남 대작 논란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책 변호사는 맨부커상이 노벨 문학상,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는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 "맨부커상은 정말 대단한 상이지만, '세계 3대 문학상'이라는 자체가 없다...
그는 “당시 제 마음이 담담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채식주의자)을 쓴 지 오래돼 그런 것 같다. 기쁘다기보다는 ‘아, 참 이상하다’ 이런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채식주의자’는 2007년 출간된 소설로 집필은 11년 전에 마무리됐다.
영국 최고의 문학상을 받았지만, 그의 삶에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그는 “바라건대 아무 일 없이 예전처럼 잘 살고 싶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