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상설특검에 대해“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대의 뜻을 밝힘에 따라 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채 후보자는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새로운 사정기구 설치는 학계와 재야, 법조계 등 전문가를 비롯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기본권 침해...
2일 예정된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사법연수원 14기)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법연수원 15기 검찰 고위간부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검찰의 대대적인 인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최 지검장은 이날 "그동안 정들었던 여러분께 작별을 알린다 새 총장님을 모시고 다시 출발하는 지금이 물러나기에 가장 좋은 때인 것 같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는 ‘특수 수사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을 거치며 현대차 비자금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해왔다.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과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등 대형 정치 관련 수사도 그의 손을 거쳤다.
◇ ‘칼잡이’의 검찰개혁안 주목 =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확정된 대검...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는 선후배 간의 사적 모임이 많은 검찰조직에서 드물게 이 같은 모임을 갖지 않는 등 자기관리가 철저한 인물로 전해진다. 채 후보자의 검찰 인맥으로는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과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등이 대표적이며, 법조계 외에 경제·문화계 등에도 지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 후보자와 김 전 장관은 검찰 특수수사 계통에서...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채동욱 검찰총장이 출생지는 서울이지만 부친이 5대 종손이고 선산이 전북 군산시 임피면에 있다며 인선 배경에 지역배려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한편,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국대가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12명은 중앙대, 동아대, 한국외대, 경상대, 이화여대, 영남대, 충북대, 인하대...
더욱이 윤 대변인은 지역안배와 대탕평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채동욱 검찰총장을 호남 인사로 분류하는 억지논리를 폈다. 그는 “채 내정자의 인선배경 중 하나가 지역을 고려한 것”이라며 “채 내정자는 서울 출생으로 돼있으나 선산이 전북 군산시 옥구군 임실면으로 매년 선산을 다니고 있으며, 아버지가 5대 종손”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채동욱 서울고검장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수사에 참여했으며 12·12 사건과 5·18 사건의 검찰논고를 작성했다. 2003년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 수사를 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기도 하다.
검찰 내에서 선·후배 간 신망이 가장 두터운 간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검찰 위기 때마다 특유의 중재력과 친화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현재 김진태 대검 차장과 소병철 대구고검장, 채동욱 서울고검장 등 3명이 총장추천위원회를 거쳐 올라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개혁 코드와 맞는 제3의 후보론도 거론되기도 하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게 검찰청 안팎의 시각이다.
경찰청장의 경우 김기용 현 경찰청장의 유임론과 교체론이 엇갈린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한상대 검찰총장의 사퇴로 지난해 11월 말 이후 공석인 검찰총장 후보로 채동욱 서울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과 함께 김진태 대검차장을 권재진 법무장관에게 추천했다.
김 차장은 황 후보자가 대구고검장(2009년 08월~2011년 1월)으로 근무했을 때 때 대구지검장(2010년 7월~2011년 8월)으로 발령 받는 등 근무지가 겹친 인연이 있다....
검찰총장 자리는 최근 김진태 대검찰청 차장, 채동욱 서울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등 3명의 후보자로 압축됐다.
일각에서는 박 당선인이 인사에서 원칙과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법적 임기가 남아 있는 경우 유임하도록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지난해 5월 취임한 김기용 경찰청장은 2년의 임기 중 이제 9개월 남짓을 채웠을 뿐만 아니라 조직을 안정적으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성진 전 법무부장관)는 7일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경남) 대검 차장과 소병철(55·〃15기·전남) 대구고검장, 채동욱(54·〃14기·서울, 이상 가나다순) 서울고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김 차장은 초유의 ‘검란(檢亂)’ 사태 이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단기간에 조직을 추스른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노태우 전...
연수원 14기 가운데 검찰 내부에는 검찰총장 권한 대행인 김진태 대검 차장과 김학의 대전고검장, 채동욱 서울고검장, 노환균 법무연수원장 등이 남아 있다.
15기 중에서는 소병철 대구고검장, 길태기 법무부 차관,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 김홍일 부산고검장 등이 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그동안 강력한 검찰 개혁 의지를 피력해왔기 때문에 외부...
채동욱 대검 차장 역시 검찰총장의 거취표명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김 검사의 구속과 검사 성추문 사건 이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 총장은 지난 19일 김광준 검사 구속 직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청와대에서도 당장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거취를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순방...
채동욱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 경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최근 민간인 사찰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 제기되며 검찰의 1차 결과에 대한 비난과 불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인 사찰 사건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차대한 사안임을 직시하고 있다”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성역없는 수사를 진행할 것이고 범죄 혐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