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3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표명과 관련, 16일 오전 10시에 법사위를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는 채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는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는 국정원 대선개입...
여야는 13일 혼외아들 논란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의 전격 사의표명에 다소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유사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언급을 자제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정치검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아직 (혼외아들 의혹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이런 소문에 휩쓸려서 고위 공직자가...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간섭이자, 공안정국의 시작이요 우리 검찰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갖고 "앞으로 진행될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채동욱 검찰총장의 전격 사의표명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즉각 내놓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채 총장의 퇴진이 '불가피한 수순'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채동욱 개인과 한 신문의 다툼이라고 해도 사회적 의미가 크지 않은가. 검찰총장은 공직자도 그냥 공직자가 아니라 사정기관의 총수"라며...
◇ '혼외자'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 표명
'혼외아들 의혹'이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13일 "검찰총장직을 사퇴한다"며 “조선일보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 총장은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주워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여 국민여러분께 대단히...
‘혼외자식 의혹’과 관련해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 들어 각종 루머 및 의혹으로 낙마한 인사는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이날 “저의 신상에 관한 모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혀둔다”며 혼외자식 의혹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특히, 채 총장의 사의 표명은 법무부가 감찰...
민주당은 13일 혼외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동욱 검찰총장의 전격적인 사의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채 총장의 사의 표명으로 검찰이 다시 과거회귀, 정치검찰로 회귀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현 상황을 엄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사의 표명은 갑작스럽고 전례가 없는 법무부의 감찰 발표에 이어...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 표명
'혼외 아들' 의혹에 시달려온 채동욱 검찰총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감찰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자 부담감을 느낀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채동욱 총장은 취임 당시만 하더라도 '파도남(파도파도 미담만 나온다)'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은...
'혼외아들 의혹'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오던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교안 법무장관의 감찰 지시와 전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법무부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지시를 내린 일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채 총장은 이날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으며'라는...
‘혼외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채 총장은 이날 구본선 대검 대변인을 통해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면서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5개월 검찰총장으로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검찰을...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으며]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여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난 5개월, 검찰총장으로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검찰을 이끌어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모든 사건마다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나오는 대로 사실을 밝혔고, 있는 그대로 법률을...
'혼외아들 의혹'이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13일 "검찰총장직을 사퇴한다"며 “조선일보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 총장은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주워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여 국민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난 5개월...
황교안 법무장관이 '혼외 아들' 논란이 제기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것.
13일 법무부는 채 총장에 대해 전격 감찰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최근 채 총장을 둘러싼 '혼외 아들'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국가의 중요한 사정기관의 책임자에 관한 도덕성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검찰의 명예와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심대한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