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발행 증가에 따른 시장 안정화조치로 국고채 단순매입에 대한 정례화 등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있을지도 주목하는 부문이다. 주원 실장은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 정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봤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시장안정과 금융사 채권매수여력 확충을 위해 각각 1조5000억원씩 총 3조원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다만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저신용 회사채 시장 자체는 나아지지 않았지만, 정부의 회사채 지원프로그램이 다소 금리가 높기에 이런 부분이 고려돼 신청하지 않았을 수 있다”라며 “한편으로는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간접적으로 지원되는 부분일뿐더러,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직접 지원받는 부분을 더 신경 쓰는 것 같다”라고...
정부는 SPV를 금융시장 안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6개월간 운영 후 시장 안정 여부를 재판단할 계획이다. 운영 규모도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총 20조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 밖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총 40조 원 규모다. 항공, 해운 등 대상 업종 내에서 총차입금 5000억 원이고 근로자 수 300인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정부는 SPV를 금융시장 안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6개월간 운영 후 시장 안정 여부를 재판단할 계획이다. 운영 규모도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총 20조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회 일정과 출범 소요기간 등을 고려해 사전 채권 매입 등으로 정책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장 상황 등에 맞춰 확대·연장을 결정할 것”...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SPV)는 채권시장안정펀드 설립, P-CBO 지원 등 시장안정화 대책에도 불구 일시적으로 신용도가 낮아져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 회사채·CP 매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다. 1차적으로 10조 원 규모로 출범할 계획으로, 정부 1조 원 산업은행 출자를 바탕으로 산업은행이 1조 원 SPV를 출자하고, 1조 원 후순위 대출과 함께...
FX스왑 시장이 정상화하며 달러 유동성 사정도 좋아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외 순채권국이고 외환보유고가 많다는 점 등 양호한 펀더멘털과 함께 한미간 기준금리차, 한미 통화스왑 자금 방출, 재정거래 유인들로 인해 달러 자금사정은 안정화되고 있다”면서도 3월 중순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현 수준에서는 다시 밀릴수도 있겠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A+로 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 등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 매입 대상을 확대하고 코로나 대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통해 여신전문금융사 회사채를 편입하기로 하는 등 신용 경색 진화에 나서자 기관들이 다시 발길을 돌렸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기업 간 온도 차는 여전하다.
현대차의 5년 만기 회사채 기준 발행금리는 연 1.81...
시장은 물론 한은조차도 단순매입과 직매입 용어를 혼용하고 있지만, 단순매입은 유통시장에서 직매입은 발행시장에서 채권을 사는 행위로 구분된다. 또, 단순매입은 시장안정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표물이 아닌 비지표 경과물을 주로 사주는 행위라는 점에서 시장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직매입은 기재부가 발행하는 지표채권 입찰에 한은이...
실제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전하는 최근 국민연금 행태를 보면 10년물 구간에서 지표물을 집중 매수하면서 경과물과 지표물 간 수익률곡선(일드커브) 왜곡을 초래하는가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각각 시장안정과 금융회사 채권매수여력 확충을 위해 한국은행이 두 차례 실시한 국고채 단순매입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해 일드커브는 스티프닝됐다. 특히 통화안정증권 2년물까지 금리는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국고채 3년물 금리도 보름만에 0%대로 재진입했다. 국채선물에서는 3년 선물이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휴로 쉬는 사이 미중 무역분쟁 가능성이 불거진데다, 아침에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가...
이에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이 적극적인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국채 발행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국고채를 직접 매입하고, 또 기업 자금 조달에 필요한 유동성을 일정 규모 이상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한은이 단순 매입을 통해 5조 원 내외 정도로 국고 공급...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의 지원대산은 채권시장안정펀드나 산업은행의 회사채 차환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지원대상을 투자등급(BBB)으로까지 확대한다. 통상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를 담는 채권시장안정펀드와 A등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산은의 회사채 차환 프로그램(1조9000억 원)보다 낮은 신용등급의 회사채가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 관계자는...
회사채 신속인수제의 지원 대상은 BBB등급으로, 기존보다 낮은 신용등급의 회사채가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은이 진행한 차환 프로그램(1조9000억 원)은 A등급 이상 회사채를 대상으로 했고, 채권시장안정펀드는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를 담았다.
산은 등은 이달 27일부터 신속 인수제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고, 5월 중 1차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7개 기간산업 외 기업들이 정부지원에서 배제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 “기금은 우선 7개 기간산업을 중심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지만, 향후 산업별 자금상황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며 “기금 외에도 채권시장안정펀드, P-CBO, 정책금융 대출·보증 등 다양한 지원수단이 135조원+@ 규모로 마련돼 있고 기업들은 처한 상황에 맞는...
기업들도 안정화 단계에 있다. 병상을 많이 비워놨기에 만에 하나 새로운 환자가 들어와도 맞춰서 처리할 수 있다.”
이동걸 회장은 24일 항공사 관련 간담회 직후 발언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이 나올 수 있다”라며 “구조조정 필요성이 생기더라도 차질 없이 시장의 불안정 요인이 되지 않도록 조속히 처리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한 재무적 지원은 공급 체인의 차질이 발생할 위험을 완화해 국내 자동차 업체들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앞서 발표한 채권시장 유동성 안정화 및 기업 지원 조치 등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기업들의 자금조달 능력 보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안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국민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간산업 등에 대해 유동성, 자본력 보강 등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40조 원으로 충분히 조성하되, 민간자금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추가적 지원(+α)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윤 연구원은 “다만 지난 3월과 같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나 채권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비은행기관이 자금필요시 회사채를 매도하지 않고 금특대를 활용할 수 있다. 이러면 금특대의 효과로 회사채 스프레드 추가 확대를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김은기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로 읶해 CP조달 금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