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외환은행에서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주도했고 현대건설과 하이닉스, 현대종합상사 등 대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성공시키면서 M&A분야에서 몇 안되는 전문가로 손꼽힌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역시 평소 사업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승부처에서는 과감한 M&A로 몸집을 키워왔다.
2001년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CC를 시작으로 2010년 미국 하와이...
지난 2012년에는 97개사가 해당됐다.
금융당국은 이들 C등급 업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 주채권은행이 워크아웃을 통해 경영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D등급 업체의 경우 법원 주도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통상 D등급은 채권단 지원을 받지 못해 자율적으로 정상화 추진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된다.
가령 즉시 퇴출을 의미하는 D등급의 경우 사실상 부실 전액을 채권은행이 떠 안아야 한다. 이에 은행 입장에선 가능한 한 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려 요주의인 C등급으로 분류하는 등 은행 주도의 구조조정이 현실적이다.
결국 구조조정이 금융당국과 은행간의 줄다리기로 변질돼 구조조정의 본질적인 의미를 퇴색하게 한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연말께...
등 채권단으로부터 빌린 차입금과 계열사에 지급해야 할 대금 129억원을 갚지 못해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동부LED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책임공방이 시작됐다. 동부그룹 측은 동부LED 법정관리 신청이 산은이 주도한 패키지딜(인천공장, 당진발전) 매각 실패에 따른 계열사 신용등급 하락과 유동성 위기 때문으로 구조조정을 이끈 산은에...
동부그룹의 비금융 계열사가 모두 자율협약이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등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채권단 "김 회장 버티기가 사태 악화 초래" = 동부제철이 유동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예고하면서 동부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사이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급기야...
채권단이 동부제철의 자율협약 신청을 받아들이면 산업은행 주도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게 된다. 일각에서는 산업은행 외에 다른 채권단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동부제철이 워크아웃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특히 동부제철의 회사채 60%를 인수하는 신용보증기금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동부제철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쟁점은...
동부제철을 시작으로 동부그룹의 비금융계열사들이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에 들어갈 전망이어서 동부그룹은 금융계열사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다.
동부제철은 이르면 다음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다. 자율협약은 채권단과 대상 기업이 협의를 거쳐 채무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달리 강제성은 없지만...
따라서 동부그룹이 자율협약을 신청하면 향후 구조조정은 철처하게 채권단 주도 하에 진행된다.
‘동부 패키지’의 유일한 매수의향자로 꼽혔던 포스코가 인수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매각 작업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에 산은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지분을 경쟁입찰을 통한 개별매각으로 전환해 처분하기로 했다.
자산 매각이...
현대그룹과 SPP조선 등 대기업 14곳이 금융당국과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을 받게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대기업 계열 42곳 가운데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 대기업계열은 최대 14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곳보다 대폭 늘어난 수준으로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약정을...
이를 방증하듯 대기업 구조조정이 산업은행 주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헐값 매각 시비를 거론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던 동부그룹은 최근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매각 방식을 채권단에 일임한다며 산업은행에 백기를 들었다. 개별 매각 계획을 접고, 일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현대그룹 구조조정은 동부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경기둔화는 물론 중국 정부의 산업 통폐합 등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에 그림자금융이 붕괴할 위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철광석 가공업체 아이샤인의 리윈더 회장은 “중국 정부가 과도한 신용팽창을 막고자 돈줄을 조이면서 철강업체들은 현재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기촉법은 부실 징후 기업을 골라내서 채권금융회사 주도로 경영을 정상화하는 제도다.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기업 등에 대해 채권단이 나서 자금지원이나 구조조정 작업이 보다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담배의 명칭에 ‘저타르’ ‘라이트’ ‘마일드’ ‘순’ 처럼 건강에 덜 유해할 것으로 오해하게 하는...
대한전선 관계자는 7일 “설 사장의 갑작스러운 경영권 포기가 당혹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회사는 채권단의 주도로 더욱 빨리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조기에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전선은 차입금이 현저히 줄고 잇따른 대형수주를 하는 등 구조조정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며 “기존의 경영진 및 직원들은 채권단과 긴밀히...
동양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해 온 만큼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채권단, 시민단체도 분개하고 있다.
동양그룹 채권단은 법정관리 중인 일부 계열사에 대해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동양시멘트의 경우 경영권 유지를 위해 고의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영진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할 가능성이...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만큼 박 부회장이 사임을 철회하고 팬택에 남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부회장의 공석으로 향후 팬택 경영은 올해부터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준우 부사장이 주도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박 부회장이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거나 경영고문으로 남아 기업회생 작업을 돕기를 바라고 있지만 박 부회장의 사퇴의사는 어느...
동양그룹은 1·2금융권 대출이 1조3000억원 정도인 반면, 기업어음(CP)와 회사채 등 주로 개인이 들고 있는 채권이 1조8000억원에 달해 워크아웃 등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감독원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양그룹이 주채무계열 대상에서 제외돼 채권은행을 통한 구조조정을 할 수 없는 만큼, 시장의 원리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은...
STX그룹 구조조정과 관련, 홍 회장은 강덕수 회장의 대주주 지위 상실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그의 전문지식을 어떤 형태로든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 회장은 “정상화 과정에서 대주주 감자는 불가피하고, 강 회장은 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적으로 채권단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