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 등 최근 증권사에서 고객 돈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이 된 횡령사건들의 총 피해 규모만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23일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최근 고객 자금 횡령사건이 발생한 증권사 5~6곳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이들 일당은 인수 이후 매출 조작과 횡령, 사기대출 등을 저질렀다가 무더기로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금난을 겪던 이 회사는 2014년 매각마저 무산됐으며 작년 1월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됐다.
최근에는 한미약품 기술수출 관련 정보가 사전 유출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들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고, 동아원의 주가조작 혐의로...
보이스 피싱, 횡령, 사기, 탈세, 주가조작, 정치자금 등 증권·금융 등 경제범죄 사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대포통장이다. 금융실명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대포통장 등으로 인한 범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실제로 금융당국에서도 대포통장 문제의 심각성을 알기에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대책들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 “코스닥 분리 반대” 임종룡에 반기 든 주진형
“거래소 주주 증권사 배제한 구조개혁 논의 부적절”
증권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코스닥시장 분리에 대해 주진형 대표가 이끄는 한화투자증권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국거래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코스닥시장 분리보다는 거래소의 상장을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다....
아울러 현 회장은 계열사에 6652억원 상당을 부당 지원하고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 횡령·배임수재 등 개인비리 혐의, 계열사인 동양시멘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해 399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현 회장과 사기성 CP 발행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정진석(56) 전 동양증권 사장과 이상화(49) 전 동양시멘트 대표에게는...
국민주택채권 횡령에 이어 올 초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까지 발생했다.
특히 동양사태는 회사 오너의 지시에 따라 계열 증권사가 부실 계열사의 회사채와 CP(기업어음)를 마구 판매해 4만여명이 1조5000여억원에 피해를 입었다. 이어 1조8000억원 KT ENS 사기대출 사건은 은행의 대출 심사가 어느 정도 부실하게 이뤄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KT ENS 관계자는 “금융사에서 주장하는 매출 채권을 발생시킨 적이 없으며 지급 보증한 사실도 없다”며 “이번 대출사기에 대해 직원 개인 행위로 추정하나 대출 관련 서류를 아직 받지 못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급보증을 선 증권사들도 배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나은행 대출에 대해 100억원을 지급보증한 한국투자증권...
KT ENS 관계자는 “금융사에서 주장하는 매출 채권을 발생시킨 적이 없으며 지급 보증한 사실도 없다”며 “이번 대출사기에 대해 직원 개인 행위로 추정하나 대출 관련 서류를 아직 받지 못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급보증을 선 증권사들도 배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나은행 대출에 대해 100억원을 지급보증한 한국투자증권...
이후 사기 혐의자들은 매출채권을 위조해 돌려막기식으로 자금을 횡령했다. 정확히 언제부터 서류가 위조됐는지 조사중이지만 금감원은 수년간 진행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대출 규모다. KT ENS(9월말 기준)의 자본금은 2584억원이다. 그런데 당기 순이익이 50억원도 채 되지 않는다. 주식회사 N사 역시 자본금 100억원 수준의 소형 휴대폰 납품업체다....
이후 사기 혐의자들은 매출채권을 위조해 돌려막기식으로 자금을 횡령했다.
2주전 금감원 여신상시감시시스템에 이같은 내용이 포착됐다. 차주 이름은 다른데 집 주소와 전화번호가 동일하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것이다. 금감원은 정확히 언제 부터 매출채권이 허위로 작성됐는지, 그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조사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각각 사기성 CP 발행 혐의와 횡령·배임, 탈세 혐의로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재계 총수의 집단 구속 사태는 1961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부정축재자로 몰려 14명의 오너가 한꺼번에 수감된 후 50여년 만에 재현됐다.
4 한여름 전력위기 부채질한 ‘원전게이트’
올해 5월 발생한...
동양증권은 고객예탁금 횡령, 타회사 주식소유한도 초과 취득 등으로 기관 경고 2회를 받았고 하나내투는 위탁금증거금 미납계좌에 대한 수탁제한 의무 위반, SK증권은 불공정거래 주문수탁 금지 등으로 각각 기관경고를 받았다.
조 사무총장은 “최근 증권사들의 사기적 거래나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해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이...
특히 최근 4년간 금융사고 피해규모가 세 배 수준으로 급증한데다 횡령과 사기, 배임 등 범죄 혐의가 적발돼 면직처분을 받은 금융회사 임직원은 연평균 100명에 육박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비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금융사고 피해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 피해액은 2006년 874억원에서 2010년에는...
대표적으로 고객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금융회사에서 직원들의 횡령과 투자사기 등 금융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 전체 금융사고 건수와 금액은 179건, 2736억원이었다.
이는 각종 금융사고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면서 사고가 되풀이 된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상훈 변호사는...
올해 20여 군데에 가까운 국내 증권사들이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신과 동부증권 등 일부 증권사가 잦은 금융사고 및 금융당국의 제재 등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노정남 사장(사진)의 연임이 결정된 직후 부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노 사장이 연임해 임기를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