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을 다루고 있는 ‘증권맨’들의 연 기대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30%의 응답자가 연 기대수익률이 7~10%라고 답했다. 그러나 10~12%(26.6%), 13~15%(26.6%)도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증권맨들의 평균 연 기대 수익률은 10% 내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4% 초반임을 감안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기대수익률이 20% 이상까지...
박종수 2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관(官)이 아닌 순수증권맨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뒷전으로 밀렸던 업계 이익을 대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특히 규제로 침체된 시장 정상화를 위해 투자자 보호와 금융산업의 발전 사이의 접점을 찾고 사안에 따라서는 업계 목소리를 내는 대변인 역할을 할지도 관심사다.
실제로 협회비 징수 구조...
김 신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쌍용증권에 입사했으며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장외파생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경영서비스부문 대표까지 역임한 정통 증권맨이다.
현대증권은 “김 내정자가 증권 영업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인사, 기획, 해외사업 등의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며 “전문성을...
황 전 회장은 지난 76년부터 대우증권에 입사한 토박이 증권맨 출신이다.
99년까지 대우증권 부사장을 역임한 후 2003년까지 메리츠종금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이어 2004년 증권협회장으로 부임해 8년간 업계를 위해 불철주야 달려왔다.
박 회장 역시 99년부터 2004년까지 대우증권 CEO로 재직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두 회장에게 존재하는 공통 키워드안엔...
36년간 증권맨으로 쌓아온 노하우로 증권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온 힘을 기울여 온 노장의 마지막 소회는 담담하지만 강렬했다.
최근 기자와 만난 황 회장은 “그동안 정말 후회 없이 8년간 협회장으로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업계현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이번 결정이 향후 금융투자업계 후배들한테도 아름다운 선례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시원...
금융투자업계의 '맏형'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이 2일 이임식을 갖고 37년간의 증권맨 인생을 마무리한다. 금투협 협회장을 맡은지는 8년만이다.
황 회장은 19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1세대 증권맨이다. 대우증권 재직 시절 최연소 임원 및 부사장에 오르면서 '기록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84년에는 외국인 전용...
증권맨답게 자산관리에 있어서는 똑 뿌러진 투자 성향을 나타내고 있고 자기관리에 있어서도 비슷한 성향을 나타냈다.
올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투자처에 대해 김 차장은 안정적으로 ‘시중금리+a’를 줄 수 있는 금융상품 혹은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답했다. 이 차장은 올 상반기까지 증시 조정예상이 돼 안전성 있는 투자처인 채권투자라고 꼽았고 박 차장은...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증권맨 줄구속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대행하면서 해당 기업으로부터 최고 8억원대의 뒷돈을 챙긴 4개 증권사 임원과 실무자들이 줄줄이 구속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수사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소프트달러와 위탁매매수수료를 둘러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간 영업행태를 지적하는...
김성태 전 사장은 LIG투자증권 사장과 흥국생명보험 사장, 대우증권 사장을 거친 정통 증권맨이다. 대우증권 사장 재직 당시 브로커리지 중심 영업구조에 자산관리형 사업과 IB, 해외영업까지 강화해 많은 성과를 이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덕장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투협의 차기 회장으로 대형증권사 사장단에 밀고 있는 정의동 전...
‘증권맨’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포지션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증권맨 중의 증권맨’들. 그러나 정작 김진 동양증권 자산운용팀장은 “우리는 ‘주식 환자’들만 모인 팀”이라며 웃는다.
분명한 사실은 아무나 ‘프랍(Proprietary Trading desk)’에 앉을 수는 없다는 점이다. 동양증권 자산운용팀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9명 모두 시험을 거쳐...
황 회장은 지난 19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메리츠증권 사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36년간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증권맨이다. 지난 2004년 증권업협회장 선거에서 오호수 당시 회장을 꺾고 중소형사 사장으로는 처음 증권업협회장에 당선되는 파란을 연출했다. 지난 2008년에는 초대 금투협 회장에 당선돼 7년간 금융투자업계의 맏형 역할을 맡아왔다.
황 회장의 임기는...
월가에서는 주식시장에 종사하는 증권맨들을 흔히 쥐(Rat)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래서 ‘Rat Race’라는 이색적인 마라톤 대회도 있다. 증권맨들을 쥐에 비유하는 이유는 24시간 긴장 속에서 사는 쥐처럼 증권맨역시 국내외 시장동향을 주시하며 24시간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마라톤은 증권맨에...
25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한 김이지는 “남편은 동갑내기로 현재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증권맨”이라고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소개한다.
김이지는 “남편은 원래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해 베이비복스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다”라며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남편이) 나에게...
-30년이 넘게 주식시장에 몸담은 ‘증권맨’으로서 최근의 경제위기에 대해 진단한다면?
△2010년 이후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유럽발 글로벌 경제위기의 재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한 부담감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의 규모와 심각성을 볼 때 향후...
불과 하루사이에 이들의 운명이 엇갈린 셈이다.
장 대표와 박 회장은 증권업계의 산 증인으로 증권맨들의 롤모델이기도 했다.
‘개관사정(蓋棺事定)’, 사람의 일이란 관 뚜껑을 덮기 전까지 함부로 결론내릴 수 없는 법이다. 이들의 엇갈린 인연을 보며 중국 시인 두보가 지은 ‘군불견(君不見)’의 아 시 구절이 새삼 눈에 들어오는 요즘이다.
평범한 증권맨 출신의 박현주 회장은 1년 전 1조1841억원보다 재산을 2배 이상 늘리며 2조4683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온라인게임 돌풍을 일으킨 김정주 엔엑스씨 회장은 개인재산 2조3358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플라스틱 밀폐용기로 선풍을 일으킨 락앤락 김준일 회장의 재산은 1조635억원(22위). 국내 바이오업계를 이끌고 있는 서정진 셀트리온...
부국증권, 현대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증권사 CEO와 임원 경력만 30년이 넘는 베테랑 증권맨.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대표에 늘 따라붙는 화려한 수식어들이다.
이런 ‘대단한’ 경력의 소유자인 김 대표가 하나대투증권의 체질을 바꿔놓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2월,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하나대투증권 대표로 부임했다. 취임 후 조직에 새바람을...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함께 대구지역 증권사 직원을 대상으로 ETF(주가지수펀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는 "ETF시장의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저비용, 분산투자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ETF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김 이사는 영업부서에서 증권맨의 첫 단추를 꿴 이후 투자공학부, 기획실 등에서 근무했고 지난 2003년에는 글로벌 트렌드를 익히고 전문지식을 쌓기 위해 영국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상품개발팀장 전략기획부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현재 상품개발부 이사로 일하고 있다.
그가 개발한 ‘마스터랩 공모주투자형’은 판매 이틀만에 공모금액(200억원) 을 채워...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의 이도한 투자전략팀 과장과 조병현 투자전략팀 대리는 낮에는 냉철한 증권맨이었지만 퇴근 후에는 에너지 넘치는 농구 선수로 변신했다.
종종 게임을 즐기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 작은 공지를 띄웠다. 농구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함께 하자는 내용이었다. 다음 모임에는 공지를 본 몇 명이 나타났고, 그 다음 모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