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대회 이후 시진핑 체제에 대한 리스크가 중국 본토 증시는 물론 홍콩 증시를 강타했다”며 “알리바바 -11.4%, 텐센트 -11.4% 등 빅테크 주가 급락으로 홍콩 H 지수가 7.3% 급락했고, 상하이지수 역시 약 1.4% 하락, 3000선이 재차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안·달러 역시 7.326 위안까지 급등하며 역외 위안화 가치도 2010년 거래를...
전문가들은 당 대회가 몇 주 혹은 몇 달 전 치밀하게 계획된 행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후진타오의 퇴장에 대해 미국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세 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첫째, 건강 문제다. 당대회 동안 후진타오는 눈에 띄게 허약한 모습을 보였다. 머리색도 백발에 가까웠다. 과거 중국 지도자들은 대체적으로 머리를 검은 색으로 염색했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의 3연임을 확정 지은 당대회에서 그간 고수해왔던 '제로 코로나' 정책 성과를 강조했으나 앞으로 어떻게 이를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초 두 달간 이어진 상하이 봉쇄조치를 주도한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를 총리로 임명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옅어지기 시작했다....
김경환 하나증권 파트장은 “위안화는 9월 이후 약세 속에서도 타 통화 대비 상대적 강세였다”라며 “이번 당 대회에서 단기적으로 부동산 규제 완화나 민간경제 부진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표면적으로도 인사배치가 과하다는 시각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위안화가 아시아 통화에서 비교적 방어 역할을 해왔으나, 오늘처럼 외국인의 중국 시장 이탈이나...
이는 중국 정부의 연간 GDP 증가율 목표인 5.5%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정부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에 무려 10%가 넘는 증가율을 달성해야 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당대회와 전날의 제20기 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를 거쳐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3기가 시작했지만, 이 과정에서 총리와 부총리, 인민은행 총재,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다만 연초 중국 정부가 제시한 공식 목표치인 ‘5.5% 안팎’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
애초 당국은 지난주 GDP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할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일정과 겹치면서 무기한 연기했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해 8월(4.2%)과 시장 전망치(4.8%)를 모두 웃돌았다. 반면 9월 소매판매는 2.5...
중국 소셜미디어·언론에서 관련 영상·사진 사라져관영 신화통신은 트위터에 영문으로 해명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에서 후진타오(79) 전 국가주석이 돌연 퇴장당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논란이 되자 중국 내 소셜미디어와 언론 등 인터넷상에서 해당 영상과 사진이 완전히 삭제됐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공산당 총서기 및 정치국 상무위원회 등 구성원을 뽑는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됐다. 시 주석은 내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계기에 국가주석직 3연임을 확정하며 당·정·군 ‘3권’을 장악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20기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선이친(63) 구이저우성 당 서기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이와 관련해 CNN은 "정치국원은 한족 남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여성이 이름을 올린 적은 1949년 건국 이래 단 한 번도 없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공산당이 당대회 폐막식 날 당헌에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한 새로운 문구를 포함할 것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당 결의안에 따르면 당헌에는 “대만의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고 저지할 것”과 “일국양제 모델을 진전시킬 것”이라는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5년 전 개정된 당헌에는 “조국 통일을...
리커창 등 공청단 출신 요직서 물러나리창 등 시진핑 최측근으로 상무위원 채워“파벌이나 거래 아닌 시진핑 권위 결과물”“생산성과 혁신 저해 가능성” 지적도중국 안팎서 ‘反시진핑’ 시위도 확산
시진핑 집권 3기가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 하루 뒤인 23일 제20기 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를 통해 본격 개막했다. 그간 시...
중국 국가주석과 달리 경제성장을 강조하던 리커창 총리가 물러나고 그 자리에 시 주석 최측근인 리창 상하이시 서기가 사실상 내정된 데 따른 것이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를 필두로 류허 부총리와 이강 인민은행 총재, 궈수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주석, 류쿤 재정부장 등 경제와 금융 관련 고위 인사들이 당대회 폐막과 함께 공개된 당...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0기 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에서 시 주석은 당 총서기에 재선출되면서 3연임을 확정했다. 총서기 수명은 ‘2기 10년’이라는 기존 관례를 깨뜨린 시 주석은 이로써 장기 집권 시대를 맞았다.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선출된 7명도 공개됐다. 특히 전날 폐막한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중국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인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그 측근들로 모두 채워졌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 폐막과 함께 발표된 7명의 상무위원은 시 주석과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등이다.
국가주석이 당 최고지도부인 상무위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3기 집권에 나선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가 개막한다.
하루 동안 열리는 1중전회에선 전날 폐막한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선출된 중앙위원들이 당서열 상위 25위 이내의 정치국원과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22일 폐막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이른바 '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이 당헌에 명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기구이자 의사결정기구인 전국대표대회는 20차 당 대회 폐막일인 22일 당장(黨章·당헌) 개정안을 심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개정 당장 전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장 수정안에 대한 당 대회...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옆에 착석해 있던 그는 자리를 뜨면서 시 주석, 리커창 총리와 짧게 대화를 나눴고 리 총리의 어깨를 토닥였다"며 "그가 왜 현장을 떠났는지에 대한 공식 설명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2013년 은퇴한 후 전 주석은 지난 16일 당 대회 개막식에 참석했을 때도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했다. 당시 그가 자리에 앉을 때 시...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는 당 대회 폐막일인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차기(20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205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출된 중앙위원 명단에 현 최고지도부 구성원 7명 가운데 시 주석과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등 3명이 포함됐다.
후임 최고 지도자가 등극하는 당 대회...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폐막일인 22일 공개한 차기(20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200여 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 주석이 20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된 것은 최고 지도자 자리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2인자인 리커창 총리는 20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