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여행을 가자는 연락이 와 따라나섰을 뿐"이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시신을 넣은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남편이 유기한 것 같아 경찰에 알렸다"고 진술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정씨가 삽과 비닐 등 범행에 사용한 도구를 울진에 버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울진에서 범행도구를 찾고 있다. 한편 정씨는 지난 24일 존속 살해 및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모자 실종사건이 결국 돈을 노린 차남의 살인 자백으로 막을 내렸다. 네티즌들은 “밥 입에 넣어주며 밤잠 못 자고 애태워 길러주신 어머니보다, 벌거숭이로 뒤엉켜 까르륵대고 뛰놀며 함께 자란 친형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니. 참 씁쓸하고 슬프네요”, “짐승에 비유하지 맙시다. 짐승도 저런 짓은 안 합니다”, “자기 배로 낳고, 씻기고, 먹이고, 공부시키고 했는데 그런...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정 씨에 대해 모친과 형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존속살해·살인·사체유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씨의 모친 김 모 씨의 시신은 23일 오전 강원도 정선에서, 장남의 시신은 24일 오전 경북 울진군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서 각각 발견됐다.
피의자 정 씨는 '어머니의 시신을 잘 수습했으니 형의 시신도 찾아 영혼을 달래줘야 하지...
남편 정씨는 지난 22일 다시 체포됐지만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 피해자 시신에 대한 1차 검시에서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나 둔기로 맞은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아내 김씨에 대해서는 시신유기 방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씨의 존속살인 혐의와 관련된 직접 증거를 찾지 못한 경찰은 결국 체포 16시간 만에 정씨를 풀어줬다.
하지만,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 정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 수집과 실종자 수색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우선 정씨가 지난달 14일 형의 혼다 시빅 차량을 몰고 이동한 경로를 추적했다. 당일 오후 2시께 인천에서 출발한 이 차량은 동해IC를 거쳐 울진, 태백...
발생건수가 늘면서 존속살해가 전체 살인 사건의 4.2%(2009년 기준)에 달해 1∼2%에 불과한 외국에 비해 최대 5배나 높은 수치다.
한편 인천 모자 실종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천 모자 실종사건, 결국에는 패륜범죄구나”,“인천 모자 실종사건, 최악의 상황은 아니길 바랐는데”,“인천 모자 실종사건, 무엇이 그를 살인자로 만들었을까”,“인천 모자...
정씨의 부인(28)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13일 남편이 김씨와 정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경북 울진군 인근에 유기했다”며 “강원도를 거쳐 경북 울진에 다녀왔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경찰은 인천 모자 실종사건과 관련, 정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형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존속살해)로 정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실종된 김모(57)씨와 김씨의 장남 정모(32)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김씨의 차남 정모(29)씨를 다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차남 정씨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달 22일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체포 15시간여만에 석방된 후 한 달 만이다.
경찰은 정씨가 지난달...
경찰은 차남 정씨가 어머니와 형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차남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달 22일에도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됐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16시간 만에 석방됐다.
퀵서비스 배달원인 정씨는 10억원대 건물을 소유한 어머니와 금전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친척은 경찰에서 어머니 김씨가 사준...
3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영구 미제로 남을 듯 보였던 살충제 요구르트 존속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방송한다.
살충제 요구르트 존손 살인사건은 15년 전인 지난 1998년 7월 울산의 한 백화점에서 요구르트를 마신 12세 남자 아이가 혼수상태에 빠지며 시작됐다. 소년은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사망했다. 사인은 독극물 중독이었고 아버지는 경찰에 수사를...
유씨는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고, 존속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유씨는 범행 당시 만취해 심신장애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가 과거에 동생을 살해한 범죄 전력을 이유로 그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씨는 앞서 1997년 8월5일 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체포됐으나 역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해 징역 5년의 짧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꺼리고 있으나 재산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실제 박씨의 아버지는 콩나물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층짜리 단독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수사한 뒤 존속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성氏의 첫 살인은 1992년에 일어났다. 그는 술에 취해 자신의 아들을 향해 공기총을 쏴 현장에서 즉사하게 한 후, ‘강도로 오인했다’고 주장했다.
‘존속살해’라는 중범죄를 저지르고도 성氏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장애인 시설을 운영하는 원장이 되어 돌아왔다.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 2002년, 시설에서 일어난 두 번째 살인 이후에도 단 4년 만에 세상으로 나올 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3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한 입법 촉구와 박 후보 측 친인척이 연루된 살인사건 등을 거론하며 ‘박근혜 불가론’을 내세웠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3일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대통령 친인척 비리를 근절해야한다는 것은 국민적인 요구가 됐다”며 “대통령 후보자의 형제, 자매와 배우자 재산을 공개토록 하는 일명...
27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어느 날, 존속살인미수 피의자가 된 여 한의사'의 사건을 집중 고찰한다.
지난 1월 12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공부를 하던 독신의 여 한의사 A씨는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가 났으니 내려와 보라'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녀가 주차장 출입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건장한 체격의 남자들이 그녀의 팔을 낚아챘다. 형사라고 했다....
민주통합당은 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사형제도 존속을 찬성하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인혁당 사형집행의 정치적 살인행위를 아는 박 후보의 경고용 사형제 찬성은 반성 없는 사형제 찬성론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아동 성폭행범 사형집행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형제 폐지 움직임이...
2002년 상영된 ‘공공의 적’에서 이성재가 펀드매니저로서 돈의 탐욕으로 존속까지 살인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후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금융맨이나 증권맨의 탐욕을 단골 소재로 본격 등장하기 시작했다. 주식 작전, 재벌과 연계된 금융인, 돈을 위해서는 불법과 편법을 모두 동원해 이익을 챙기는 펀드매니저 등이 그려졌다.
이 처럼 금융권이 부정적으로 그려진 이유는...
대법원 1부는 15일 존속살해와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백씨와 딸(28)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백씨 부녀는 치정관계로 2009년 7월6일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아내이자 어머니인 A(당시 59세)씨에게 마시게 해 숨지게 하고, 함께 마신 B씨 등 3명을 숨지거나 위독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남욱 은평가정폭력상담소장은 “존속 살인은 단발성 폭력에서 비롯되지 않고 수년간에 걸친 가정폭력이 쌓여 발생하는 것”이라며 “가정사로 치부해 그냥 넘기지 말고 사회가 적절하게 개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소장은 “악순환을 끊으려면 경찰과 이웃, 상담기관이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특히 가정폭력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가정 문제라고...
존속이냐 폐지냐를 두고 끊임없이 논쟁의 중심에 서는 사형제를 영화는 어떻게 그려낼까.
영화 ‘집행자’가 끝나지 않을 토론 숙제를 던진다.
우리나라는 김대중 정권(1998년 2월~2003년 2월) 이후 지금까지 1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명목상 사형집행국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사형폐지국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영화가 포착한 대목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