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자 실종사건 시신 발견…차남이 들렀던 강원도 야산서

입력 2013-09-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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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자 실종사건 시신 발견

(연합)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실종자의 차남 정모(29)씨가 경찰에 다시 체포된 가운데 강원도 정선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부경찰서는 강원도 정선군 야산에서 시신 1구가 발견돼 현지에 수사반을 긴급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직 시신의 신원이 정확하게 발견되지는 않은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차남 정씨는 지난달 13일 어머니 김모(57)씨와 형 정모(32)씨가 실종된 후 형의 차량을 이용해 강원도, 충북 제천, 경북 울진 등을 다녀왔다. 정씨는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CCTV화면과 통행료 영수증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정씨가 강원도 등을 다녀온 사실을 입증했다.

정씨의 부인(28)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13일 남편이 김씨와 정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경북 울진군 인근에 유기했다”며 “강원도를 거쳐 경북 울진에 다녀왔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경찰은 인천 모자 실종사건과 관련, 정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형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존속살해)로 정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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