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7일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었고, 금호산업은 29일 주총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항공업계의 경영환경에 우려를 논하지만 신규채용에는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항공수요 증가세와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증대 영향인데, 지난달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경영권 방어에 실패하면서 조 회장의 퇴직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 주주총회를 통과한 대한항공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회장에 대한 퇴직금 규정이 재임 기간 1년에 6개월 치를 지급하도록 별도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조양호 회장의 6개월 치 급여가 20억 원이고, 대한항공에서 임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룹 전반의 실질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이번 정기 주주총회는 조 회장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에 주주들이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KCGI 등 견제세력에 힘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가 주주총회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 주총 결과로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가 크게 바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 회장이 직접 이사회를 참석할 수는 없지만 기존 이사회 멤버들을 통해 대한항공에 영향력을 여전히 행사할 수 있다”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대표 자격을 잃었다. 27일 열린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됐다. 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66.66%)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 회장 연임안 표결 결과는 찬성 64.1%, 반대 35.9%였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1999년 선친인 고 조중훈...
27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며, 대표이사직을 상실했다. 연임에 성공하기 까지 2%가 조금 넘는 찬성표가 모자랐다.
이날 주총에서는 위임장 제출을 포함해 5789명이 의결권을 행사했다. 총 7004만 946주로 의결권 총수의 73.84%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한 지 하루 만에 상반된 결론을 내린 것이다.
27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진칼 주총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동 후보가 대표이사로서 단기차입금의 증가를 결정한 것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인지, 최근 제기되었던 주주제안의 감사 선임을...
앞서 한진칼에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으며 경영참여 주주권행사로써 한진칼에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의결했다. 주식 보유목적도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영참가목적으로 변경했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지분 6.70%를 갖고 있다. 조양호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이 28.93%이며 2대 주주인 KCGI가 12.80%를 보유하고 있다.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잃은 첫 사례가 된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남부 부촌인 뉴포트비치 별장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조 회장은 건강상 문제로 별장에 머물고 있으며, 현지에 파견된 대한항공 임직원들과 사내이사 연임 실패 대책을 숙의하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주주총회(주총)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표이사에서 퇴진한 것이 29일 예정된 한진칼 주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한진칼 주총의 경우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여전히 조 회장 측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진칼 주총의 주요 안건은 두 가지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 부결에 대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의 긍정적인 면을 잘 보여줬다"고 27일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 부결은 국민연금만의 의사 결정이 아니고 자산운용사·의결권자문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의결권 행사지침)에 따라 주주권을 발동한 첫 사례이자, '주주 반대'로 국내 기업 총수가 물러난 최초의 사례로 향후 자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열린 대한항공 제57기 정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안 부결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은 35.9%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전경련은 국민연금이 사회적 논란만을 이유로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한 가운데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이번 조양호 연임 실패는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이 체질 개선을 시작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된다"며 "한진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한진칼의 3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경영권 방어에 실패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1999년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경영권을 잃게 됐다.
27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위임장 제출을 포함해 5789명이 의결권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 전날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건의 ‘반대’ 의결권 행사를 예고한 상황에서, 총수일가의 갑질 논란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7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7분 코스피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이 전일 대비 1100원(3.40%) 급등한 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계열사인 한진칼도 1450원(5.47%) 오른 2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열린 '대한항공...
국민연금이 27일 개최되는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한다.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반대를 택하면서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26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제8차 회의를 열어 대한항공과 SK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