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집단국 심사보고서에는 조석래·조현준 부자(父子)와 실무자, 효성과 효성투자개발 등 2개 법인을 고발하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효성투자개발이 사실상 조 회장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를 지원한 것을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제공 행위로 보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제조회사인...
이번 압수수색은 조석래 효성 전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인 조 회장 등 그룹 계열사 임원들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 중이던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포착하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효성의 공식 입장 등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효성 관계자는 “정확한 압수수색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영환경의 악화로 사업에 타격이 오는 상황에서 오너가의 역할이 크지만, 조석래 전 효성 회장과 조 회장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2심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조 전 회장과 조 회장은 지난해 1월 각각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한 언론을 통해 또 다른 조세도피처 회사를 설립했다는 의혹도...
효성그룹은 2014년 조석래 회장 장남인 조 회장과 2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의 갈등이 외부에 표출되면서 ‘형제의 난’이 시작됐다.
조 전 부사장은 횡령과 배임 의혹을 제기하며 조 회장을 수차례 검찰에 고발했고,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가 소송 전략을 짜주거나 법률자문을 맡아오며 이익을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김태업...
조 전 부사장은 조석래 회장의 둘째 아들이며, 미국 변호사로서 조석래 일가의 조세도피처 회사 설립과 악용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뉴스타파 측은 효성 측에 회사의 설립 목적과 조석래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효성 측에 공식 질의했으나 회사 측은 “자신들도 용도를 모른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사회 명단에 오른 다른 효성 임원에게 연락을...
한편 효성그룹은 2014년 조석래 회장 장남인 조 회장과 2남인 조 전 부사장의 갈등이 외부에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형제의 난이 시작됐다.
조 전 부사장은 횡령과 배임 의혹을 제기하며 조 회장을 수차례 검찰에 고발했고,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가 소송 전략을 짜주거나 법률자문을 맡아오며 이익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두 사람 사이에 대가성 거래...
조세포탈과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조석래(82) 전 효성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1년 8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회장의 첫 공판을 열었다. 조 전 회장도 이날 재판에 참석했다. 공판기일은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조석래 전 회장의 둘째 아들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은 2013년 회사 지분을 1300억 원에 기관투자자들에게 넘기고 난 후 아버지와 형제들을 상대로 각종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조현준 회장은 증여세 70억 원을 탈루하고 회삿돈 1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4년 1월 기소돼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조석래 전 회장은 7900억 원대 분식회계·조세포탈·횡령·배임...
조세포탈과 분식회계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조석래(82) 전 효성 회장 항소심 첫 정식 재판이 20일 열린다. 조 전 회장 측이 과세당국을 상대로 낸 세금불복소송 1심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형사 사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받아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지난 7월 조 회장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으로부터 대표이사직을 넘겨받으면서 큰 틀에서 경영권 승계작업을 마무리했다. 만약 효성이 지주사로 전환한다면 오너가는 지주회사에 대한 현물출자 등으로 인한 지분스와프 등을 통해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리된 효성의 지분을 모두 취득할 수 있어 전반적인 영향력 또한 강화시킬 수 있다.
결국 현재 조 회장(14.27%)과...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20일부로 대표이사가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조현준 회장으로 교체됐다”며 “단기적으로는 배당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확대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지배구조 개편(지주사 전환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배당확대 예상의 배경으로 2016년 말 조현준 회장이 취임하면서 배당이 대폭 확대(DPS 15년 3500→16년...
부친 조석래 전 효성 회장에 이어 ㈜효성의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날 효성그룹은 ㈜효성이 조 회장과 김규영 사장 등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14일 조석래 전 회장의 사임에 따라 김규영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 조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효성이 최근 2년 간 사상...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이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14일 사임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조현준 회장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를 열게 됐다.
이날 효성은 조 전 회장이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은 작년 말 장남인 조현준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물려주고 ㈜효성 대표이사직만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의 팔순을 기념해 기고문집 ‘내가 만난 그 사람, 조석래’가 발간됐다.
1일 효성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의 지인인 국내외 정·재·언론계 인사 80여 명이 기억하는 조 전 회장의 모습을 담은 400쪽 분량의 기고문집이 발행됐다.
이 기고문에 참여한 인사는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 권오규 전 부총리, 송병락 서울대...
조석래 전 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더욱 힘써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으며, 조현준 회장은 취임 후 사내에 공표된 2017년 그룹 경영방침에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효성은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가 3명이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200억원대에는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286억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267억원), 조현상 효성 사장(228억원),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224억원)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오는 10일이면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만 3년이 된다.
기존의 제조기술에 미래기술을 접목해 효율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과 소재를 개발하고 미래사회를 이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한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국내 재계 오너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기술 경영인이다. 조 회장은 ‘기술이 곧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수많은 일류 기술을 개발해 효성이 세계 선도기업으로...
“세상에 없던 소재를 만들라.”
조석래 효성그룹 전 회장(현 효성 각자대표이사)의 ‘기술경영’은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지구상에 없던 물질 ‘폴리케톤’을 만들어낸 것이다.
폴리케톤 개발의 시작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의 화학기업이 에틸렌 등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철보다 강한 플라스틱을 만들다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