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은 뱃머리가 한쪽 제방, 선미는 반대쪽 제방에 각각 걸치면서 운하를 대각선으로 가로막았다. 2018년 건조된 이 선박은 길이 400m, 너비 59m, 무게 22만 톤에 2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강한 모래 폭풍에 통제력이 상실한 데 따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이...
일부 SNS에서는 제방에 박힌 에버기븐 이동을 위해 굴착기가 동원돼 모래톱을 파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날 오전 7시 40분께 파나마 선적의 에버기븐호가 파나마 운하 남쪽 끝에 멈춰섰다. 선박은 뱃머리가 한쪽 제방, 선미는 반대쪽 제방에 각각 걸치면서 운하를 대각선으로 가로막았다. 이 영향으로 100척이 넘는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018년 건조된...
학회 측은 도로·항만·제방 등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를 실시할 경우 장기적 피해 규모를 추정치보다 30~4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도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거대 지진의 징후를 예측할 것으로 기대되는 ‘슬로우 슬립(slow slip)’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슬로우 슬립은 지각판의 경계면에서 한쪽 판이 다른 판의...
임 시장은 "자체 조사로 파악된 직원은 공로 연수 중인 5급 1명으로 지난 2020년 10월 경매를 통해 광명시 1필지(제방 91㎡)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신도시 예정지 토지 조서 소유자 대조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현재 취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흥시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평택시와 당진시는 1997년 평택·당진항 서부두 제방이 만들어지면서 토지 귀속을 두고 갈등했다. 2000년 당진시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고 헌재는 2004년 당진시 손을 들어줬다.
양측의 갈등은 2009년 서부두와 이어진 서해대교 안쪽 약 96만2000㎡가 매립되면서 다시 불거졌다. 행정안전부는 2015년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평택시와 당진시에 7대 3...
수해안전 관련 기술용역으로는 재해 위험 지구 정비 사업 이후 신월·신정·화곡 3곳의 개성 상황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분석평가 용역’과 홍제천 등 지방하천 28개소 제방과 하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2021 지방하천 제방 정밀점검 용역’도 발주한다.
그 외에도 ‘반포천·사당천 하천 기본계획’과 ‘하천...
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해 중․소규모 저수지 18개의 제방 일부가 유실되기도 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체적으로 유사 시 하류부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231개 저수지를 발굴해왔다. 이를 위해 국제기후 기구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의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체계를 인용해 수문학적(기상‧기후)...
전국 73개 국가하천 3600km 양쪽 제방에 약 2km 간격으로 하천관리용 CCTV를 설치하게 된다.
내년(1차년도) 300억 원을 투입해 설계와 공사에 착수해 도심지구간, 관리 취약지구 등 하천 관리 소요가 큰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보현 국토부 하천계획과장은 “적정 사업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하천분야 한국판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현 정부에서 물관리 일원화 이후에도 하천시설의 관리·정비, 제방관리 등은 국토부가 수행했다. 그러나 올해 대규모 홍수로 인한 제방 유실 등 사고가 발생하자 홍수 관리는 환경부가 수행하는데 제방은 국토부가 관리하다 보니 제대로 된 대처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토부 고위관료 출신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토론 신청을 통해 "하천은 국토의...
김 소방위는 8월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섬진강 제방이 붕괴해 마을 주민들이 고립됐을 때 주민 10명을 구조했다.
5월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건물 지하 양말 공장 화재에서 어린이와 주민을 구한 김전규 소방경(45세ㆍ경기 성남소방서), 10월 대구 아양교 교각 아래의 익수자를 야간에 잠수해 구조한 우재웅 소방장(46세ㆍ대구 동구소방서) 등도 이름을 올렸다....
WRI는 “인프라 투자가 재정 부담을 수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보다 편익이 훨씬 크다”며 “예를 들어 반세기 만에 한 번 올 정도의 대홍수를 견딜 수 있도록 전역에 제방이나 댐 등의 인프라를 정비할 경우 중국은 향후 30년간 약 3450억 달러, 인도는 2170억 달러를 지출해야 하지만, 이는 수조 달러에 달할 피해액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8월 초 집중호우 때 용담댐 물을 방류하면서 수해를 키웠다는 게 주민들의 일관된 목소리"라며 "공사는 자꾸 제방 탓을 하는데, 제방이 오래됐기 때문에 물을 함부로 내리지 말라는 게 오히려 용담댐 매뉴얼에 있다"고 성토했다.
임종성 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홍수와 지진 등에 따른 댐·저수지 붕괴 대비 비상 대처 계획...
고수공사(고스이코지·こうすいこうじ·홍수를 막기 위한 하천 제방공사)의 고수와 부지(시키지·しきち·터)를 조합한 일본어 투 표현으로 일본어 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1980년대 한강 주변을 시민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한 공무원이 임의로 조합해 쓴 것이다. ‘한국땅이름학회’가 1986년 서울시에 시정을 건의해 한강 고수부지가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름이...
또 제방 붕괴로 마을이 물에 잠기자 낚시 보트를 띄워 주민 40여 명을 구한 최봉석(43), 손성모(37) 씨를 비롯해 폭우현장과 하천, 바다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 5명에게도 각각 LG 의인상을 전할 예정이다.
순천소방서 소속 고 김국환 소방장은 지난 7월 31일 오후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피서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현장에...
국방부는 “중국군은 앞서 군사·외교채널에서 마련한 합의를 위반하고 국경의 현 상태를 바꾸려했다”면서 “이에 인도군이 판공호수 남쪽 제방에서 중국군의 활동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군은 즉각 진지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일방적으로 지상의 실제 상황을 변경하려 하던 중국군의 의도를 좌절시켰다”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성명에서...
태풍이 지나갔을 때는 △바닥에 떨어진 전선, 가로등 근처에 가지 않는다 △물은 꼭 끓여서 먹는다 △사유시설 등에 대한 보수, 복구 시에는 사진을 찍어 둔다 △붕괴위험이 있으니 제방근처는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재난대비 구비하면 좋은 비상용품으로 비상식품(생수, 통조림, 라면 등), 구급약품(연고, 감기약, 소화제, 지병약 등), 생활용풍(간단한 옷...
전북 남원지역은 섬진강 제방 붕괴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특별재난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은 곳이다.
전주비빔빵은 12일부터 남원사랑복지협의회에 약 700만 원 상당의 전주비빔빵, 호두파이, 단팥빵 등 빵류를 전달하고 있다. 이 식료품들은 남원 금지, 송동, 대강면 등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된다.
전주비빔빵은 '전주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병천천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해 "정부 재정이 부족할까 봐 염려해 충분히 지원하자는 취지로 추경 이야기가 나오는데, 추경은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충분히 비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
380㎜의 폭우로 섬진강 지류 서시천 제방이 붕괴되면서 범람한 황톳물에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현장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와서 실제 보니 피해액을 계산 안 해봐도 눈으로만 봐도, 특별재난지역 요건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며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을 만난 일부 상인들은 "살려주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애초 2009년 7월 나온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서 조차 홍수조절효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보의 물 확보능력만 제시했다”며 “보는 홍수에 부정적인 효과를 줬으며 홍수조절 효과는 주로 하도정비(준설), 하굿둑 배수문 증설, 노후제방 보강 등이 증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나온 한강수계 보 평가체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