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충전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충전기에서 바코드 스캔만으로 충전 주문과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진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단순 주유 서비스만으로 더는 주유소는 살아남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정유사들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통해 단골을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활유 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데다 정유 사업도 회복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같은 날 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 현대오일뱅크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5.7% 증가한 173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8일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S-OIL)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4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국면에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수출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30일 대한석유협회의 석유수급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수출 물량은 901만7000배럴로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798만4000배럴)보다 12.9% 증가했고, 작년 9월...
다만 "석유화학 설비 증설로 납사나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유분이 증가하고 있고, 설비 구조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정유사의 구조조정과 수급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중기적으로는 기존 석유 제품의 수익성이 확보될 것으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장기적으로는 "탈탄소 방향에 맞는 사업 구조로 전환하기...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흐름에 발맞춰 정유사는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를 속속 내놓으며 개발과 마케팅을 가속하고 있다.
최근 에쓰오일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S-OIL SEVEN EV'를 출시하고 연내에 하이브리드차량 엔진 전용 윤활유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윤활유 개발을 위한 별도의 마곡 기술개발센터(TS&D Center)를 두고...
1, 정부(세금): 교통에너지환경세+교육세+지방주행세+부가가치세2, 정유사: 원유+관세+석유수입부과금+유통비용3, 주유소: 유통마진+부가가치세
여기서 유류세는 휘발유ㆍ경유에 붙는 세금을 총칭한다. 실제는 없는 용어다. 이 부분을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교통에너지환경세: 529원(고정세율-국세)2, 교육세: 79원(환경세의 15%-지방세)3, 지방주행세: 138원(환경세의...
이날 브리핑에서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유류세를 인하해도 소비자들이 실제로 가격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에 "정유사가 직영하는 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최대한 빨리 유류세 인하분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영주유소도 최대한 빨리 할인된 가격으로...
이는 6월 중순 중국 정부의 경순환유(LCO) 수입소비세 부과로 중국향 수출물량이 감소하자 국내 정유사들이 싱가포르 등으로 회복수요를 공략해 대응한 영향으로 협회 측은 풀이했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 중 40%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뒤이어 휘발유(23%), 항공유(17%), 나프타(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휘발유는 글로벌 이동수요...
최근 고급휘발유 시장이 계속 커지자 정유사들이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기준 무연 고급휘발유 판매량은 약 21만 배럴로 역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급휘발유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를 보면 판매량은 1월 14만7000배럴 이후 계속 상승하다 6월 20만6000배럴에서 7월 20만1000배럴로 다소 주춤한 뒤 8월...
주유소 기름값은 정유사의 세전가격과 유류세, 유통마진, 부가가치세를 더해 정해진다. 현재 리터당 유류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 529원, 교육세 79.35원(교통세의 15%), 주행세 137.54원(교통세의 26%) 등 총 745.89원이다. 이를 포함해 매겨지는 부가가치세, 고급휘발유에 붙는 판매부과금(리터당 36원)까지 고려하면 기름값에서 전체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0원대로...
정유업계 에너지 전환 관련 발표를 맡은 오유나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선임 애널리스트는 ‘[ESG] 전기차 시대 정유산업, 본격적인 에너지 전환을 준비할 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유나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에서 신용평가 관점에서 "ESG와 에너지 전환은 석유ㆍ정유 산업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 정유업체 관계자는 "이란산 원유 수입이 재개되면 경제성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콘덴세이트(condensate)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정유사와 석유화학사 모두에 유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란산 원유는 경제성이 높아 국내 정유ㆍ석유화학사들이 선호해왔다. 대부분 초경질 콘덴세이트인데, 석유화학 사업의 원재료인 나프타를 만드는 데...
수소차에 적용하는 연료전지를 활용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고 선급 형식승인을 받아 내년 하반기까지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정유사인 에쓰오일(S-OIL)도 최근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프씨아이(FCI)에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수소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량용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국내 정유사 중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가 만들 수 있는 고순도 수소는 하루 최대 3000㎏으로 현대차 넥쏘 6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를 만들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내연기관차 감소 정책, 전기차 배터리 대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해...
정유사들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단기적인 재고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정유 업황은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적 개선이라 판단하며, S-OIL과 SK이노베이션을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관련 ETF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손하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오일과 천연가스 관련 ETF 상승세가 가파르게...
대한해운은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 등 시장 지위가 우수한 화주와의 장기운송 계약을 다수 보유함은 물론 최근 국내 정유사와의 웨트 벌크(Wet Bulk) 계약을 통해 운용 선대를 다각화했다.
또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쉘과 체결한 액화천연가스(LNG)선 4척, LNG 벙커링선 2척을 포함해 총 6척의 신조선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를 통한...
정유사들은 사업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2년 만에 배럴당 5달러를 돌파하고, 고수익을 보장하는 윤활유 사업이 강세를 보인 덕에 상승세를 탔다.
한편, 석화업계는 미국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반사 이익을 봤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26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9021억 원 대비 39.7% 늘었다.
롯데케미칼과...
그 뒤로 핀란드(2084원), 덴마크(2061원), 그리스(2048원) 등 순이다. 가장 싼 나라는 콜롬비아로 718원이었다. 미국도 752원으로 그다음으로 낮았다.
한편,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정유사 공급가격, 세금, 유통비용 및 마진으로 나뉜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4주 기준 휘발유 가격 1655.8원에서 각각 675.8원(41%), 895.9원(55%), 73.1원(4%)씩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