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 맞냐’, ‘흉기가 많이 발견됐는데 범행을 계획했냐’, ‘정신질환약 복용을 중단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이어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이 없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정인재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정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 정 씨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오후...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 교수는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현재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공공 시스템이 없다. 이 부담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있다”며 “한국에도 은둔자나 정신질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더 많은 사회 기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알코올중독, 조현병, 폭력 등 정신질환 은둔 대상자에게 정신보건사례관리사를 전담 배치했다. 또한 이들에게 분노 조절, 스트레스 해소를 교육하는 '도봉희망백신23'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도봉치유학교' 운영으로 은둔 성향이 있는 대상자에게 장보기, 요리 수업, 정리수납 등의 일상생활 경험을 제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공중협박 행위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선 '사법입원제'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법입원제에 대해선 "범죄까지 갈 수 있는 분야의 질병과 그렇지 않은 질병을 구분할 수 있다"며 "법원이 입원을 판단할 수 있게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범죄예고 등 공중 협박 행위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선 '사법입원제'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상동기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담화문 발표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조규홍...
범죄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제 재도입을 검토하고,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선 '사법입원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상동기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 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범죄 발생 억제 방안으로는 정신질환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입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정신질환자 위험 행동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지자체와 협력해 전 시도에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현장 대응 경찰관의 면책...
경찰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흉기 난동 범인 일부가 과거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계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와 관련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제 조건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배제하고 ‘왜 발생했는지, 어떻게 유사 범죄를 막을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유사한...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와 발달장애아 부모의 ‘갑질’ 사건이 잇따르면서 정신질환자와 발달장애아가 혐오 대상으로 몰리고 있다. 정신질환자를 병원에 가둬야 한다든가, 발달장애아들을 특수학교에 몰아넣어야 한다는 등 과격한 요구도 나온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그저 격리하고 통제해야 할 존재로 여겨진다....
신체질환이 악화되거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노년기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꾸준한 약물치료와 운동, 규칙적인 생활이다. 조기에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70~80%가 개선될 수 있다. 약물 부작용이 예전보다 많이 감소해 경도의 우울증부터 약물치료를 권하는 추세다.
신철민 고려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약물치료에는 항콜린성 부작용에...
및 정신건강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하는 최고의 최소침습술에 대해 강연했다.
절개부위를 최소한 작게 하는 최소침습수술, 내시경수술 등 척추질환 치료 증례와 연구결과에 대한 최신 지견까지 심도 있게 다룬 두 박사의 명불허전 강연은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이끌어 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척추질환 치료의 전설이라고 할...
체포 후 진행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A씨는 ‘음성’이 나왔으며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 A씨는 성범죄 등으로 인한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정신질환 및 사전 범행 계획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큰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입원 및 격리 제도가 적법절차에 따라 실효성 있게 운용될 수 있도록 ‘사법입원제’ 도입을 검토한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보다 근본적인 예방과 대응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대책도 병행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교정시설 내 정신질환 수용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할 의료 전문 인력은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어지는 ‘칼부림 사건’ 피의자들이 조현병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교정시설에서 치료를 위한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본지가 법무부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
당시 법원은 B 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점을 참작했다.
2015년 울산지법은 ‘부산 센텀시티 근처에서 50명을 칼로 죽이겠다’는 글을 게시한 C 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40시간을 선고했다.
실제로 범행을 준비한 경우 살인예비 혐의가 적용되며 중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재작년 의정부지법은 개인방송 BJ에게 병적으로 집착해 BJ 모친 살해를...
최근 벌어진 흉기 난동 범죄를 단순히 정신질환자나 이른바 ‘찐따’들의 행위라고 치부하는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이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살인행위 자체를 비하하거나 희화화해서는 안 됩니다. 자칫하면 범죄 경시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흉기 난동 살인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는 사회 현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법조인으로서는...
경찰은 최원종이 정신질환에 따라 피해망상 속에서 자신을 지키려고 범행한 것으로 봤다.
실제로 최원종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디지털 포렌식에서 '스토킹', '집단' 등 관련 검색 기록이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이 진행한 최원종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는 며칠 뒤 나올 전망이다.
매년 발생하는 살인 등 5대 범죄 중 정신질환자 범죄 비율은 0.6%에서 0.7% 수준에 그치지만 이번과 같이 불특정 다수의 피해를 낳는 ‘묻지마’ 범죄는 통계 이상의 충격파를 빚게 마련이다. 국민 모두가 이런 범죄에 노출될 개연성이 없지 않은 까닭이다.
중증정신질환자들에 대해 현행법은 보호 의무자에 의한 보호입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신청하는 행정입원 등의...
서울시 관계자는 “잼버리 행사 종료시까지 서울로 이동한 참가자들의 숙식과 잼버리 정신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세계 청소년들이 남은 일정을 안전하게 소화하고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체험프로그램과 방문시설에 자치구 보건소 의료인력도 배치해 온열질환 등 참가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