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재시도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정책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문제를 두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은 3시간 30분 후 결렬됐다.
여야가 17일 차기 정부정부조직개편 처리를 위해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또다시 협상 결렬됐다. 이로써 1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도 정부조직법 개정안 및 관련 법안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각 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3+3’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무관한데다 새 정부 출범까지 열흘 남지 않아 청와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시간도 촉박해서다. 일부 조각 인선이 이뤄지더라도 개편안에 영향을 받지 않은 부처로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이례적으로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모두 발표하며 새 정부 조각을 마무리했다. 국회에서...
현 내정자는 또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부총리로서 정책조정 업무도 한다”며 “여러 부처의 국무위원들과 협의하고, 국민 설득과 이해의 과정을 통해 조정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과거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고, 국민의 저력도 믿고 있다”며 “함께...
새누리당은 긍정평가 속 철저검증을 다짐한 데 반해 민주통합당은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여야 협상 전 인선발표에 강력 반발하며 ‘책임내각의 면모로선 부족하다’고 혹평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거나 박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7일 여야의 정부조직개편안 협상 타결 전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인선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상의 여지를 없애려는 건지 야당에게 백기를 들라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고 착잡하다”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입...
진 부위원장은 또 “정부조직 개편안이 항상 정부조각에 임박해서 됐기 때문에 미리 장관 내정자 청문회를 하는 것도 관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당선인은 2차 인선에서 교육부장관에 서남수 위덕대 총장, 외교부장관에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수석, 법무부장관에 황교안 부산고검장, 국방부장관에 김병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행정부장관에 유정복 의원...
김 위원장은 “새 정부가 원활하게 운영을 시작하려면 정부 조직개편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한다”고 촉구하면서 “부득이 장관 내정자 명단을 먼저 발표하는 것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앞서 지난 12일 교육부와 외교부, 국방부를 비롯한 6개 정부 부처 장관 내정자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대통령직 새 정부의 17개 정부부처 장관이 모두...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관련한 여야 간 합의가 진통을 겪으면서 2차 처리 시한(18일) 을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박 당선인은 지난 15일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여야간 입장차로 표류하고 있는 정부조직개편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문 비대위원장은...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더라도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시각차가 워낙 커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 새누리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원안 또는 원안에 근접한 방안을 고수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방송통신위원회 독립성 보장과 함께 국가청렴위원회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중소기업청 격상 및 금융정책ㆍ규제 분리, 통상교섭...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정상적인 출범을 위해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야당에 요청했다. 박근혜 정부의 출범이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간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국회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박 당선인은 15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조직개편안이 하루빨리...
민주통합당이 정부조직개편안 타결의 선결조건으로 △국가정보원의 불법대선 개입 의혹 사건의 국정조사 △MBC파업 청문회 개최 등을 제시한 때문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통신위원회 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등 막판 쟁점 사안에 대한 이견 역시 좁히지 못했다.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의 1차 시한을 넘긴...
여야 협상 난항 중인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선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아예 총론적으로 받을 것이냐, 안 받을 것이냐를 논의하기 때문에 진전이 없는 것”이라고 짚었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삼성X파일 사건 관련해 ‘떡값 검사’ 실명을 밝혀 의원직을 잃은 데 대해선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어서 존중해야 하지만 (제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막바지 인사검증에 주력하고 있어 정부조직개편안 통과를 전후해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의 면면이 속속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수위 안팎에서는 경제부처 수장으로는 전문성·안전성·위기대응능력의 3박자를 갖춘 인사가 등용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우선 경제부처 위주의 후속...
여야의 협상 난항으로 정부조직개편안의 14일 본회의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특히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 진흥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3일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지상파, 종편, 보도채널에 대한 규제는 모두...
박근혜 정부 출범이 임박했으나 첫 단추인 정부조직 개편안 국회 처리를 놓고 줄다리기만 벌이다 급기야 '책임 떠넘기기' 구태를 답습하는 여야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야는 애초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 정부 조직개편안 관련법률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하루 앞둔 13일 현재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했다.
조직개편안...
현재 방통위의 ICT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정부조직개편안 국회처리를 위한 협상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 간담회에서 “야당에서도 선거 때 정보통신부를 부활해서 전담부서를 만들어 ICT를 전부 모아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와서 안 된다고 하는...
새누리당은 13일 여야간 입장차가 극명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민주통합당에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 4자 회의를 열자고 역제안했다. 앞서 민주당이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행정안전위원회 내 안건조정위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선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여야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절충안’ 마련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3일 현재까지 여야의 주요 쟁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 기능의 산업통상자원부 이관 △방송정책의 미래부 이관 △농림축산부→농림축산식품부 명칭 변경 및 식품안전위생 기능 부여 등이다....
진 부위원장은 “검증이 마무리되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정부조직 개편안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설되는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국무위원에 대한 추가 인선 발표를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8일 1차 인선안 발표에서 국무총리에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장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경호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장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