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의 폭염에 전력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력당국은 폭염이 사흘째 계속되는 27일을 고비로 판단하고 전력수요 관리를 확대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전력거래소는 27일 최대 전력수요가 오후 2~3시를 기점으로 7350만kW에 달하며 예비전력은 404만kW(예비율 5.5%)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그러나 이날은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8월 전기 공급 능력이 지난 5월 하계전력수급대책 발표 당시에 비해 54만7000kW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휴가철 이후 8월 전기대란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27일 오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전력수급 등 전반적인 에너지원별 수급 동향을 챙겼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8월을...
우리나라 국민들의 67%가 올 여름 전력부족으로 인해 정전대란 사태가 올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인 두잇서베이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 가운데 60.20%가 여름철 정전사태 발생에 대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6.70%는 “무조건 발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전력부족의 원인에 대해서는...
2010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지내면서 중소기업과 과학기술 육성에 힘써 이듬해인 2011년 최우수 과학기술 국회의원, 중소기업 지원 대상, 과학기술분야 의정활동 우수의원 등으로 선정됐다.
한편 그는 지난해 전력대란이 벌어졌을 땐 지식경제위원장으로서 맹활약을 펼쳤는데, 여기엔 노동운동을 하며 취득했던 전기공사 기사 1급 등 6개의 자격증도 도움이 됐다.
셋톱박스의 새나가는 대기전력이 TV의 10배에 달하는 것을 알고난 뒤 더욱 적극적이다. 여름철 일반가정의 전기요금이 보통 10만원 정도 나오지만 A씨 집은 6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 8명의 사원이 근무하고 있는 김포의 중소 제조업체 B사 사무실은 얼마 전까지 여름을 나기 위해 에어컨이 항상 풀로 가동되고 각자의 의자 옆에서는 선풍기가 하루종일 돌아갔다....
SK이노베이션이 여름철 전력대란 극복을 위해 사상 유례없는 ‘에너지절약 대작전(So Kool SK!)’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및 계열 3사 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은 ‘뽑기(플러그), 풀기(넥타이), 걷기(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끄기(점심시간 조명 및 컴퓨터) 및 지키기(적정 실내온도)’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그램 실행에 적극 동참하고...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2000~2001년 전력대란이 일어난 이후 FERC는 도매 전력판매에 대해 더욱 규제를 강화해왔다고 FT는 전했다.
FERC는 바클레이스와 도이치방크도 전력시장을 부당하게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컨스텔레이션에너지는 이같은 혐의에 2억4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내기도 했다.
FERC는 전력업체들이 JP모건 소유의 발전업체가 입찰전략을...
이 대표는 당시 취임사에서 “2020년 글로벌 TOP5 물류기업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약 5개월이 경과한 지금, CJ대한통운은 ‘2020년 글로벌...
발전회사 대표들은 지난 26일 열린‘에너지 유관기관 전력대책회의’에서 서머타임 제도 도입 필요성을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들이 참여했다.
서머타임제는 낮 시간이 길어지는 봄과 여름에 시간을 1시간 앞당겼다가 낮 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에 되돌리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전세계...
지난해 여름과 같은 정전대란을 막기 위해 전력예비율을 20% 이상으로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총 11만1903MW의 발전용량이 필요한 셈이다.
이처럼 전력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지난 2010년 지경부는 2024년까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발전소 및 송배전설비 건설계획 등을 담은 ‘제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로 전력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권 최초로 에너지를 꾸준히 절감할 수 있는 녹색금융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7월 중 ‘그린愛너지 정기예금’도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범국가적인 에너지절약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이 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가파르게 늘자 통상 6월 중순부터 착용하던 하계 유니폼(근무복)을 조기에 도입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한달 정도 빠른 조치다.
증권가 역시 와이셔츠와 넥타이,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상징되는 증권맨들의 복장에 쿨비즈(Coolbiz) 바람이 거세다. 정부 기관과 많은 기업들이 7월을 전후해 복장자율화를 실시하는 반면 금융가에서는...
하계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산업계가 전력대란을 예방하기 위해 절전대책에 나서자 사무실마다 찜통대책으로 부산하다.
지식경제부가 공고한 ‘에너지사용제한 조치’에 따르면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476개 대형건물 실내온도는 26℃ 이상(판매시설 및 공항은 25℃)으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는 28℃ 이상 유지를 공고하고 있다.
6월까지는...
지난 7일 때 이른 더위에 냉방수요가 급증하면서 작년 9월15일 전력대란 이후 처음으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2시42분 예비전력은 316만kW, 예비율은 4.9%까지 떨어져 전력당국을 긴장시켰다. 한국전력 직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은 한쪽 벽에 걸린 전력수급 상황판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여름철 전력수급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한전을...
지난해 9·15 전력대란 이후 예비전력 하락으로 ‘관심’ 단계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한국전력이 전압 하향조정 조치를 통해 70만kW 정도의 수요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예비전력은 336만kW(전력예비율 5%)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미 예비전력이 400만kW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
우리나라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전력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전기를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부채증가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한전의 부채는 50조원으로 부채비율은 113%로, 2007년 22조원, 49%에 비해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08년 이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발전연료비 급증으로 한전이 구입하는...
하지만 전력 소비는 해가 갈수록 늘어가는 가운데 대체 에너지가 충분치 않다는 것은 여전히 딜레마다.
◇ 원전제로 외친 일본…전력수급 장벽에 재가동 = 지난 5일 ‘원전제로’를 선언한 일본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일본 정부는 후쿠이현 오이원전 3, 4호기의 재가동 여부를 다음 달 초 최종 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42년 만에 54기 원전의 가동을 모두 중단했지만...
그러나 전력난 해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 작년 겨울과 마찬가지로 산업체와 국민에 대한 협조 및 소비절약에 기대는 것이 전부다. 아울러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올 여름 예비전력을 500만KW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6월부터 시행할 절전대책으로 300만KW를 확보하고 발전소 예방정비 연기로 200만KW, 민간...
◇ 전기료 현실화 늑장에 전력대란 연례행사로 = 정부의 전력수요 예측을 빗나가게 한데는 원가보다 저렴한 전기료가 한 몫을 했다. 물론 전기료 인상을 억제한 것은 정부다.
현재 전기요금은 전기 생산 원가의 90% 수준에 불과하다. 2010년 기준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미국보다 KW당 1.4배, 일본은 2.8배, 독일보다 3.9배 저렴하다. 산업용도 주요 선진국에 비해...
6월부터 시작될 전력 위기에 정부는 예비전력량 단계별로 대책을 세웠다. 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는 예비전력이 100만kW 이하로 내려가면 한국전력에 즉시 알리고 한전은 해당 부처인 지식경제부에 통보해 순환정전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전력이 끊어지는 곳은 일반 주택과 저층 아파트, 서비스업 등이다. 피해규모가 가장 적기 때문에 30분~1시간 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