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소장은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개인이 내는 전기세만 오르는 게 아니라 전기를 이용해 생산·제조·판매하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가격을전가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산유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유가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점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라는 최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끌어내리기 총력전…"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잡기에 온 힘을 기울였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같은 돈을 벌어도 예전보다 서민들의 주머니 속 사정이 더 어려워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상승률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역외 기저효과도 내년에는 어느 정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작년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하락 속도가 기대보다는 더딜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흐름을 보면 상고하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내년 1분기엔 가스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농사용 전기요금은 인상분을 3년에 걸쳐 3분의 1씩 반영해 단기간 요금부담 증가를 막기로 했다. 에너지 효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에는 에너지 수요 효율화를 돕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 장관은 "에너지 위기...
내년부터 전기요금이 가구당(4인기준) 4000원 가량 인상된다. 가스요금은 1분기엔 동결하되 2분기에 오른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30일 내년 1분기 전기료가 ㎾h 당 전력량 요금 11.4원, 기후환경요금 1.7원 등 13.1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률은 9.5%로 주택용 4인가구(월평균 사용량 307㎾h) 기준 월평균 4022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한전은...
이 장관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내년 1분기엔 가스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농사용 전기요금은 인상분을 3년에 걸쳐 3분의 1씩 반영해 단기간 요금부담 증가를 막기로 했다. 에너지 효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에는 에너지 수요 효율화를 돕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 장관은 "에너지 위기...
올해 물가 상승률이 24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석유류와 가공식품, 외식비 등이 높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기·가스·수도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품목별로 보면 올해 공업제품이 6.9% 올랐고, 이 중 석유류가 22.2% 올랐다. 이는 1998년(33.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정부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계획을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 또한 내년부터 최소 300원씩 인상될 예정이다.
29일 정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서울교통공사 등의 누적 적자 해소 차원에서 내년부터 전기·가스와 함께 서울 지하철·버스·택시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우선 내년 중 전기·가스요금...
28일 오전 9시 44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4.65%(1000원) 오른 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정부는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이 상당할 것”이라며 “가스요금은 동절기 난방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내년) 1분기가 지나고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기·가스요금에 대해선 내년에도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내년 전기·가스요금은 상당폭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스요금은 동절기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내년) 1분기가 지나고 인상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전력공사(한전), 가스공사 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가격을 통해...
내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상당 폭 인상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한 만큼, 인상 자체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과 함께 가스요금도 인상될 전망이다. 가스요금은 1MJ(메가줄) 당 8.4원을 올리거나 최대 10.4원을 올리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월평균 2000MJ을 쓰는 4인 가구 기준으로 가스요금 부담액은 최소 1만6800원에서 최대 2만800원이 된다.
전문가들은 전기요금이 중장기적으로 소폭 하락할 수 있으나 에너지 위기 이전 수준으로는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독일 전력회사는 당장 내달 1kWh당 0.50유로 이상으로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일부 유럽 국가가 보조금을 줄이고 있어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비제조업 산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13.3)가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앞둔 기대감으로 유일하게 낙관적이었다. 반면 건설(73.8)은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분양시장 침체로 가장 비관적 전망이 나타났다.
부문별 전망치는 수출(90.7), 자금 사정(86.3), 채산성(90.1), 재고(104.0·100 이상은 과잉재고), 내수(90.9), 고용(93.4), 투자(87.9) 등 모든 부문이...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인상 계획을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지하철 요금도 인상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정부는 최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 및 미수금이 2026년까지 해소되도록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말까지 한전 적자는 3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내년도 전기·가스요금 인상 계획은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전력공사와 가스공사 적자가 누적돼 내년에 상당 폭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취약계층은 전기요금이 올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부담이 늘지 않도록 특별한 조치를 할 예정이고, 가스요금도 취약계층에 특별할인요금을...
추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 발표 이후 SBS 뉴스에 출연해 "에너지 가격이 워낙 많이 올랐고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도 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상당폭의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연료비 급등에 맞춘 전기·가스요금 정상화를 통해 2026년까지 한전 적자와 가스공사 미수금을 해소하겠다는 게 추...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및 가공식품가격 인상과 원달러 환율과 유가는 하락하고 있어 상하방 요인들이 존재한다.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이창용 한은 총재도 ‘물가안정목표 운용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11월 (한은) 전망과 비교해보면 유가는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전기요금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에는 상당폭의 (전기·가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하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SBS 뉴스에 출연해 "에너지 가격이 워낙 많이 올랐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적자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폭과 시기는 다음 주 중...
내년도 전기요금 인상으로 취약계층 부담이 늘지 않도록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복지 할인 대상을 확대(취약가구 약 350만 호)하고, 전기·가스요금 에너지 바우처 지원 단가도 인상한다.
임차인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선 고정금리 전세자금 대출 상품 확대를 유도하고, 월세 세액공제 대상 주택 기준도 현행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제, 전기·도시가스요금은 올 7월과 10월에, 고속·시외버스요금은 11월에 각각 인상된 바 있다. 특히, 전기·도시가스요금은 그간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이 큰 점을 감안할 경우 내년에도 상당폭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국제유가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 등에 따른 수요측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6월 평균 배럴당 113.27달러까지 치솟았던 두바이유는 11월 86.26달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