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개정된 한미원자력협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용후핵연료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대한 자율성을 확보한 것이다.
기존 협정을 보면 핵연료(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를 포함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조항이 없어지면서 사용후핵연료의 관리를 위한 조사후시험(사용후핵연료의 특성을 확인하기...
파이로프로세싱 공정은 전해환원과 환원 금속에서 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핵물질을 분리하는 전해정련·전해제련으로 구성되는 데, 여기서 생산된 핵물질은 SFR의 금속핵연료로 재활용되고 파이로프로세싱 과정에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양은 20분의 1로 줄어들게 된다.
이같은 이유로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은 사용후핵연료 처리 기술 중 핵확산 저항성이 가장...
한미 양국은 특히 핵심 쟁점인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재활용을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밀고당기는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한미 양국이 현행 협정을 체결한 1972년은 우리의 첫 상업용 원자로인 고리 1호기 도입이 추진되던 시기였다. 이후 1974년 1차개정을 거쳐 협정이 발효됐다.
하지만 현행 협정의 만기가 2014년 3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우리의...
그동안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따라 묶여 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재활용(재처리) 가능성의 문이 열렸다.
박노벽 외교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전담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협정’에...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따라 완전히 묶여 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재활용(재처리)의 길이 열리게 됐다.
외교부는 22일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 협력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오후 4시15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핵연료 관리,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증진 등을 3대 중점 목표로 정하고 협상을 벌였다.
다만 한미는 핵심쟁점인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재활용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기존 협정은 당초 유효기간이 지난해 3월이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만료를 1년 앞둔 2013년 4월, 유효기간을 내년 3월까지로 2년 연장했다.
이어 정주용 교수(한국교통대 행정학과)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도출 과정상 주요 쟁점’이라는 주제로 임시저장 확충시의 사회적 합의 필요성, 중간저장의 방식, 운영기간 및 부지확보에 대한 쟁점, 재처리/재활용 및 영구 처분에 대한 쟁점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원재 박사(원자력안전기술원)는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과제와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핵연료주기는 핵연료를 만들어서 사용한 후 핵연료 재처리과정을 거쳐 추출한 플루토늄을 재활용하기까지 필요한 제반시설을 완비해 가동하는 방법이다.
도쿄신문은 아베 총리가 안전이 보장된 원자력발전소에 한해서 재가동한다는 자신의 정책과 관련해 “필요없는 플루토늄은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결국...
일본은 핵연료재활용을 이유로 재처리시설도 갖추고 있다. 재처리시설에서는 원자력발전소의 사용 후 핵연료에서 핵분열을 일으키지 않고 남은 우라늄235와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플루토늄이다. 유엔은 핵폭탄의 연료인 플루토늄을 뽑을 수 있는 재처리시설 설치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합법적으로 재처리시설을 운영할 수...
일본이 폐연료봉 재처리를 통해 추출한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섞어 만든 재활용 핵연료인 '혼합산화물(MOX)'을 프랑스에서 반입한다고 25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이 해외에서 MOX를 반입하기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처음이다.
신문에 따르면 간사이전력은 배편으로 반입한 MOX를 후쿠이현에 있는 다카하마 원전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SFR은 냉각제로 물 대신 소듐액체를 사용해 사용후 핵연료를 재활용하고 방사성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 방식이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우리 정부도 미래에너지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원자력에너지는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중요하며 국민들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의 운반·저장·처리 및 처분을 맡고 있으며 사용후핵연료 관련 업무도 담당한다.
원자력연구원은 사용후핵연료의 부피와 독성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유효한 성분을 연료로 재활용하는 파이로프로세싱-소듐냉각고속로(SFR) 연계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영구 처분을 위한 처분 기술 개발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2011년까지 이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설비가 완료될 경우 폐기물처리에서부터 고순도 수소생산, 이를 이용한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까지 일괄처리 및 생산체계를 갖춘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이에 앞서 2월 리사이클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삼일폴리머를 인수했으며 GS플라텍과 연계해 자원재활용 사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있는 연료로 전환하는 절차를 통해 폐기된다.
러시아는 플루토늄 폐기를 위해 25억달러를 투자하고 미국도 4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미 국무부는 의정서가 핵무기 군축을 위한 중요한 정치라면서 양국이 각각의 국방 프로그램에서 무기급 플루토늄 폐기를 투명하게 진행해 플루토늄을 군사적 목적으로 재활용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은 최근 관련 연구소에서 탄소배출 감축과 전력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2030년까지 45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논 바 있으며, 프랑스는 폐기물이 덜 나오고 핵연료를 재활용할 수 있는 4세대 원전인 고속 증식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중동,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도 전력난 해소를 위해 원전 건설을 활발히...
완화, 핵 비확산 및 경제성이 있는 재순환정책 등을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
재순환은 사용후연료에 들어있는 약 94~96%의 우라늄과 약 1%의 플루토늄을 재처리하여 혼합산화물(MOX)연료 또는 재처리농축우라늄(ERU) 형태의 새로운 연료로 재활용하고, 그 외 핵분열생성물을 유리화폐기물로 만들어 부피와 독성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있다"며 " 핵 불평등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에 정부가 저농축 우라늄 생산을 추진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핵재처리도 습식이 아닌 건식인 이른바 파이로 프로세싱으로 할 경우 무기화가 어렵다"며 "핵연료재활용 차원에서 이를 허용하도록 미국과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사용후 연료를 냉각로에...
그로부터 2개월 뒤인 99년 7월 10일, 일본으로 플루토늄을 수송하기 위해 출발 예정인 영국 화물선 2척이 핵 폭탄 60개를 충분히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핵연료를 적재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 핵 운송선 퍼시픽틸 호의 출항을 반대하는 운동이 절정에 달한 날이다.
바로 그 당시, 재생카트리지 사업이나 청소대행업, 재활용서점 가맹점 등과 같은 환경 친화적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