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빌 게이츠와 ‘차세대 원전’ 논의

입력 2013-04-2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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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면담을 갖고 차세대 원전 등을 논의했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빌 게이츠 측의 요청으로 차세대 원전 등 미래 에너지 문제, 창조경제와 빌&멜린다 재단의 자선사업 등과 관련해 약 40분간 환담을 가졌다.

빌 게이츠는 이 자리에서 "미래에 인류에너지 해결을 위해 고민해 왔으며 CO2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이 주요한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미래형 원전은 사용후핵연료 문제와 핵비확산 문제를 해결해야하며 안전성 및 경제성 측면에서도 현재 원자로 보다 훨씬 개선돼야 한다"며 "진행파원자로(TWR)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2008년 원자력 벤처회사인 테라파워를 설립해 TWR의 일종인 고성능 소듐냉각고속원자로(SFR) 개발을 추진 중이다. SFR은 냉각제로 물 대신 소듐액체를 사용해 사용후 핵연료를 재활용하고 방사성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 방식이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우리 정부도 미래에너지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원자력에너지는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중요하며 국민들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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