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8일 4·7 재보궐선거 승리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 오만과 독선, 도덕적 파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심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4·7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5%포인트(p) 정도 차이에서 지지 않겠나 예상했었다"면서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날 거라고는 생각을 안 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재보선 결과가) 최종적 심판은 아니지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 그렇게 평가를...
이어 "이번 재보궐선거 현장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분투한 후보님들(기초자치단체장·지방의원)도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주셨고, 네분의 당선인(지방의원)에게도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후보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했다.
이어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정말 애쓰셨다"며 "언제나 함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피해자가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점에 대해 "(오 후보의) 당선 확실 연설 때 그동안의 힘든 시간이 떠올라 가족들이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8일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에 따르면 박 전 시장 전직 비서 A씨는 전날 이같이 말한 뒤 "(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은 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연달아 열고 4·7 재보궐선거 참패 수습 대책을 논의한다.
지도부는 이날 의총에 앞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과 지도부 거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의총에서는 재보선 참패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된다.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4.7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기업은행이 도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융권 첫 노조추천이사제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사외이사 2명의 임기가 2월과 3월에 각각 만료됐지만, 후임 선임과정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2월 기자간담회에서 “3월 중 복수의 후보를 (임명 권한이 있는 금융위원회에)...
4·7 재보궐 선거가 이제 끝났다. 승자가 누구이든 너무 많은 대가를 치러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선거 결과가 불러올 후폭풍에, 민생은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더욱이 곧 대선 국면에 접어들 시점이라 중소상공인들의 심각한 현안들이 바로 해결되기보다 정치적 이슈의 대상으로만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공무원과 나눈 얘기가 이의 심각성을...
7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약 57%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이로써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은 8일부터 당장 1년여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몇 년간 쌓여온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적 불만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땅 투기 사태부터 잇달아 불거진 여권 인사들의 부동산 관련 부도덕한 행태가 정권심판론을...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은 ‘정권 심판’을 택했다.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이 서울 시장을 10년 만에 되찾은 것이다. 부산시장에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7일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당선인은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오후 8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 결과 59%의...
윤석열, 야권 '독보적 1강' 행보에 촉각독자세력화 후 극적 대통합할수도
7일 재보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3월 예정된 대선을 향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여야 각기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는 양강 대권 주자의 행보가 최대 화두다.
먼저 여권은 더불어민주당의 재보선 패배로 기존의 이재명 경기지사 1강(强) 구도가 더욱 공고해졌다. 이낙연...
'친문 책임론' 당청 관계 삐걱대고'순장조 내각' 정책 동력 약화 전망정세균 사의 예정, 홍남기 교체 무게
더불어민주당이 7일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한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도 불가피해졌다. 내년 대선을 앞둔 중간평가에서 심판을 당한 만큼 큰 폭의 개각으로 국면전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보궐...
이번 4.7 보궐선거가 야권의 승리로 점철된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으로만 시종일관 얼룩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정권 말에 치러지는 것은 물론, 내년 대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받으며 각 당이 사활을 걸었다. 특히, 이번 재보선 자체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비위로 치러지면서 집권당에 대한 도덕성에 흠결로부터...
김 위원장은 7일 재보궐선거를 끝으로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국민의힘은 지도부 없이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전망이다.
당내에선 여전히 김 위원장이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보궐선거 승리 후 당의 중심을 잡을 힘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내년 대통령 선거가 중요한 만큼 차기...
이낙연 등 지도부 총사퇴 가능성이재명 지사 세력화 시간도 필요
19대 대선부터 모든 선거에서 연전연승하던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4년 만에 참패했다. 오랜만에 겪는 패배인 데다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혼란에 빠진 분위기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에 핵심은 서울·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석뿐이긴 하지만, 민주당으로선...
① ‘재보궐 선거=부동산 심판’ 공식 틀리지 않아
이번 선거는 ‘부동산 선거’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상치 못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태가 가뜩이나 부동산 정책에 불만을 지녔던 국민의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핀 결과다.
기울어진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여당은 끊임없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내곡동 땅 보상 논란, 부산 박형준 후보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민주당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고 반성했다. 이어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대권가도를 재보궐에 걸고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7일 현재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개표율은 약 26%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 기준 개표율은 26.05%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5.71% 득표율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41.28%)에 앞서 당선이 확실해졌다. 득표수로 따지면 70만7123표 대 52만3989표다.
이외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0.97%,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가 0.6%, 신지혜...
이날 발표된 재보궐 선거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로 박 후보(37.7%)를 압도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박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캠프 사무실을 찾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취재진이 자리하지 않은 가운데 이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그는 서울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