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의 자급난을 덜고, 내수 활성화를 유도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려는 총수들의 의지가 반영됐다.
삼성은 총 2조1400억 원의 물품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설 조기 지급액 1조40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과 같은 주요 경영 의사 결정도 미뤄질 수 있다.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재계 총수들이 지금 해야 하는 일은 법원에서 다투는 것이 아니다"라며 "세계적인 CEO들과 경쟁해서 기업을 키우는 일을 해야 한다. 한시가 급하다. 정확한 때에 정확한 지시를 하는 것이 총수의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재계 총수와 경영진들도 라스베이거스로 달려가 AI가 가져올 변화를 공부했다. 승자가 독식하고, 패자는 부스러기만 먹게 되는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행보다.
재계에선 AI 전환기를 맞아 한발 앞선 투자와 연구개발(R&D) 확대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오너의 과감한 결단과 미래를 본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닷새간 인류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 등 동시다발적인 안보 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안보위기에 대한 해법과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세계 경제와 무역 활성화 방안과 인공지능 AI 활용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올해로 54회째인 다보스포럼에는 각국...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은 불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적인 오너가 3·4세 기업인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기업인 명단을 구체화 중에 있다. 다만, 지난해에 참석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국내 주요 그룹 총수 및 경영진 미래준비 '열공'
재계 총수들과 경영진도 CES 현장을 쉴 새 없이 누비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 구상에 나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개막 첫날부터 자사 부스뿐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 부스를 돌며 바쁘게 움직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부스를 돌아본 후 인터뷰에서 “AI는 이제 시작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총출동했다. 이들은 주요 기업 전시장을 돌고 기조연설에 참석하며,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했다.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ㆍ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 첫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관을 먼저 찾았다.
오전...
지난 연말 후배들의 혹독한 ‘취재 실패기’를 복기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김홍국 회장의 ‘재벌 총수 클래스’가 아직은 미흡해 보여서다. 엄동설한에 아침부터 뻗치기를 하는 기자들에게 설령 원하는 답변을 해주기 어렵더라도, 줄행랑을 칠 이유가 굳이 있었나.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하기 그리 힘들었나.
문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떠오른다. 사법 리스크로...
8일(현지시간) 재계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국내 주요 기업의 총수들이 총출동해 글로벌 신기술을 점검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년 만에 CES에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동향을 살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5곳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5대 그룹 총수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신년인사회에서 위기 돌파 의지를 다졌다.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를 공유하고, 회복의 고삐를 죌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 노동자, 민간과 정부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여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 환경 속에서 주요 기업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메시지를 던졌다.
한종희ㆍ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2024년 시무식에서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부진 심화경제계, 위기 극복 강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재계 총수들이 신년사 핵심 키워드로 ‘도전’, ‘혁신’,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경제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대한상의-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 개최6대 경제단체장, 5대 그룹 총수 ‘총출동’
주요 기업인들과 경제단체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경제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화합해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미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주최로 2일 서울...
전 세계적으로 2년째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발발해 세계 경제의 발목을 틀어잡은 가운데서도 재계 총수들은 변화와 도전의 메시지를 던졌다. 사회적으로는 일부 몰지각한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
2023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인구에 회자됐던 23개의 어록을 간추려본다.
▲ 윤석열 대통령
“국민은 늘...
공정거래위원회가 재계의 우려를 고려해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편취 행위에 관여한 총수 일가 등 특수관계인을 원칙적으로 고발한다는 방침을 철회했다.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 고발에 대한 지침'을 개정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지침은 당초 안보다 수정ㆍ보완됐다. 특히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한 법인의 사익편취...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ㆍ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재계 총수들이 총집결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기술 트렌드를 직접 살피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기 위한 행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CES 현장을 찾을...
前정부, 전경련·국정원 적폐로 몰아경제단체 구심력 잃고 기업별 분투정치가 망가뜨린 기업자산 복원해야
한국에서 재계가 국가적 사업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은 1981년의 올림픽 유치활동이 효시가 될 것이다. 1988년 올림픽의 서울 유치에 성공한 직후 당시 정주영 유치위원장(전경련 회장, 현 한국경제인협회)은 자신이 전경련 회장이 아니었으면 일을 할 수가 없었을...
그간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비판이 예전의 위상을 되찾는 데 분명한 한계로 작용한 만큼 부정적 여론을 딛고 초심으로 돌아가 ‘재계 맏형’ 역할을 되찾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한경협은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을 계기로 해체 위기까지 몰리며 홍역을 치렀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주요 행사에서 배제되는 이른바 ‘패싱’ 굴욕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