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상속인이 각자 상속받은 부분에 대해 각각 세율을 적용하는 ‘유산취득세’ 과세구조로 전환도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현행 상속세제를 통해 세금을 징수하기 보다는 자본이득과세 방법을 통해 과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법인세 인하 세계적 추세 역행”…“22% 수준 낮춰야”
두 번째 발제자로 송 교수는 법인세 인하의 세계적인...
이 중 39조 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 등에 집행될 중앙정부 지출이며 나머지 23조 원은 지방교부세다. 이에 따라 피해 수준과 업종별 특성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600만~1000만 원의 손실보전금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렇게 풀린 유동성은 ‘증시 살리기’로 이어지지 않았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방한하면서 한미가 신형...
정부출자기관은 정부가 자본금의 50% 미만을 출자한 법인체형 또는 주식회사형 공기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2014년 발표한 '정부출자기관에 대한 정부배당정책방향'에서 해외 주요국 공기업 배당수준을 고려해 배당성향을 2015년 25%에서 2020년에는 40%로 매년 3%포인트(P)씩 단계적 상향하는 중기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방 차관은 "OECD 선진국에 비해 세율도 높고 구조도 복잡한 법인세 제도의 개편과 함께 해외로 나간 기업‧자본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리쇼어링 지원 강화, 기술‧노하우 및 자본의 세대 간 이전 활성화 등도 적극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조세 운영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최근 생활물가 전반에 강한 인플레...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개발에 의존하고 있다. 4월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경제 활동이 위축됐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 부양책을 더 빨리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탓이다. 리 총리는 지난주에도 2분기 경제도 작년 동기에 비해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자금...
구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증가하는 전기차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 중이고 이를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며 “국내공장 증설에 따라 매년 2000억 원 이상 자본적 지출이 예상되고(10만 톤 생산능력 당 약 7000억 원 가정) 해외 공급망 투자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 1818억 원이기에 자사주 매각을 통한...
저우펑 중국국제자본공사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엄청난 불확실성에 직면해 투자나 지출을 꺼리고 있어 다양한 부양책의 효과가 과거보다 작을 수 있다”면서 “부동산 부문의 공급 위축은 정부 완화책에도 수요와 투자를 제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재원 마련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이번 추가 부양책에는 추가 감세...
S&P는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상당 기간 3.5배를 하회할 경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히고 “견조한 스프레드와 수익성을 기록하고 신중한 설비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운전자본 변동성을 축소할 경우 현실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단기 차입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며 유동성 수준을 크게 개선할 경우에도 동사의...
자본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CEO도 38%로 1분기 48%에서 감소했다.
3분기에 채용을 계획하는 CEO는 63%이나 80%는 숙련된 노동자를 찾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퍼거슨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 상황이 곧바로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계, 기업의 CEO, 중간 관리자 등 모두에게 압박감을...
파월 의장은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가계 지출과 기업 투자가 여전히 양호하고, 노동시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신속하게 움직이는 경로 위에 있다는 입장이다.
우려의 핵심은 연준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코로나 봉쇄 조치가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고, 낙관할 수도 없다는 데 있다. 공급...
구매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에너지, 식료품, 외식 등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향후 1년)도 3%대로 상승(3.1%)했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제외) 상승률도 광범위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009년 3월(3.3%) 이후 가장 높은 3.1%를 기록했다.
이환석 부총재보는 이날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글로벌...
외형성장의 선행 지표는 자본적 지출(Capex)과 인력 수 변화로 가늠할 수 있다”면서 “2021년 국내 Capex는 152억 원으로 과거 10년 평균 80억 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과거 경험상 2017년 대규모 Capex 201억 원 투입 이후 4년간 Sales CAGR 22.7% 수준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추정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매출액 기준 분기...
근본적으로 곡물발 인플레이션을 막으려면 곡물 자급기반 확충과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비축량 확대가 필수적이다. ‘식량 안보’ 확보다. 식량 안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총 4조98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에 가장 많은 2조297억 원을 투입하고, 정부양곡 매입비로는 1조4289억 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전쟁·자본 전쟁·군사 전쟁)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화 추세는 뒷걸음질하고 국가 주권과 민족주의가 세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세계화의 종말’을 예상하며 투자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지난 글로벌 경기 회복이 저금리에 의존한 바가 크며, 생산성 향상이 아닌 지출 확대를 통해...
티모시 모 주식전략가는 “중국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지출을 늘린다고 해도 봉쇄가 완화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19라는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시장은 단기적인 이슈에 집중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이 붕괴하고 2020년 6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최저치로 추락했다. 중국 상하이...
롯데건설의 현금성자산이 사업추진비 지출 증가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대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익잉여금을 늘리고 있다.
14일 롯데건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305억 원으로 전년(약 9315억 원)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은 통화대용증권과...
SK텔레콤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 자본적지출(CAPEX)을 뺀 금액의 30~40% 수준에서 배당총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KT는 별도 순이익의 50% 수준, LG유플러스는 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할 방침이다.
배당 확대를 이끌 실적 개선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연결 영업이익을 모두 합하면 1조1538억 원에 달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성장잠재력지수란 지역 내 인적자본, 산업구조 등을 토대로 성장역량을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을 넘으면 전국 평균 이상의 성장 역량을 갖췄다는 의미다. 호남권의 지수는 2015년 0.86에서 2020년 0.95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1을 밑도는 상황이다.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권역별 성장잠재력지수를 산출한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포럼에서 “호남권의 경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재정지출이 대폭 확대되면서 재정 건전성이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유로존 국가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4.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흥국은 고갈되기 쉬운 국고도 부담이다. 신흥국들은 올해 7조 달러의 채무를 재융자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5조5000억 달러에서 약 27% 늘어난 것이다.
정부...
청문준비단 첫 출근…"부채 너무 빨리 증가, 차입아닌 지출구조조정 우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4일 일각에서 제기된 '론스타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 "사적으로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기자들을 만나 '시민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