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8시56분 이일형 위원을 필두로 고승범, 임지원 위원이 입장했고, 8시58분 신인석 위원에 이어 윤면식 부총재가 착석했다. 이일형·고승범 위원은 시종일관 아래쪽을 바라보며 무표정한 모습을 지어보였다.
한편 금통위 금리결정은 이날 오전 10시경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5bp 인상이후 두달연속 동결행진이 이어진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 등 경제지표...
12일 한은이 공개한 1월24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전통적 매파인 이일형 위원과 윤면식 부총재는 물론이거니와 11월 금리인상에 동조했던 임지원·고승범 위원도 여전히 범 매파로 분류할 수 있겠다. 반면 11월 인상에 반대했던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비둘기파적(통화완화적) 입장을 유지했다.
이일형 추정 위원은 “금융불균형이 확대될 가능성과 현재 누적된 불균형을...
앞서 8시56분 조동철 위원을 필두로 고승범, 이일형 위원이 착석했고, 8시57분엔 임지원 위원이, 곧이어 신인석 위원이 자리에 앉았다. 8시58분엔 윤면식 부총재가 입장했다.
이일형 위원만 연신 굳은 표정을 지었을뿐 나머지 금통위원들은 가벼운 표정이었다. 신 위원은 잠시 자료를 본 후 조동철 위원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한은 집행간부들 역시 경제전망 담당...
임지원 추정 위원은 “성장률 추이가 전망경로에서 크게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물가상승률도 여러 불규칙 요인들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점차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에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금융불균형 확대에 대한 우려를 제한함과 동시에 보다 장기적인...
임지원 추정 위원도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에 대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채권시장 등을 비롯한 시장 저변에서도 이달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기대가 형성된 것도 인상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되겠다. 윤면식 부총재 추정 위원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시장의 기준금리 기대에 있어 인상시기에 대한 의견이 분산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반면 조동철 위원과 지난해 인상결정 이후 바뀐 임지원 위원은 동결을 주장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내년 7월 정도엔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과 태국 등이 한 분기내로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금리인상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출구전략을 검토할 것이다. 미국과 근접한 캐나다도 미국보다는...
대부분 조동철 위원과 신인석 위원을 지목했으며, 일부에서는 임지원 위원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명의 소수의견일 경우 조 위원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신 위원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금리 인상의 명분은 역시 금융불균형을 바로잡을 필요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봤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2주전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가계부채...
올해 임명된 임지원 금통위원은 최근 “원화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수입물가 상승압
력이 높아져 물가를 누르는 힘이 약화되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윤 연구원은 임지원 금통위원의 발언까지 감안해 11월 금통위에서 국내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윤 연구원은 “당장 주가가 전년대비 약세를 기록한 정도만 보더라도 한은이...
임지원 위원 발언은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달말 금통위 금리결정에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주가흐름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둔화 움직임 지속에 저가매수세는 꾸준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초반 미국 선거 뉴스에 따라 변동했다. 대략 판세가 나오자 미국...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목표제에 입각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0%가 목표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특정 시점에서의 물가 수준이 아닌 일시적·불규칙적 요인으로 인한 물가변동, 통화정책의 파급시차 등을 고려하여 중기적인 시계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중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경기, 환율, 관리물가 등이 그간 물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해 왔는데 그 중 하나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7일 한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강연에서 이같이 발했다. 그는 “2016년 이후 원·달러 환율과 실효환율은 모두 완만한 절상 추세를 보이며 국내물가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며 “금년 들어서는 실효환율이...
이일형 금통위원에 이어 고승범 위원까지 금융불균형을 강조하며 인상소수의견을 밝힌데다 기존 매파(통화긴축파)로 분류됐던 윤면식 부총재와 중도파 입장을 밝혔던 임지원 위원이 매의 발톱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둘기파(통화완화파)로 알려진 조동철 위원과 신인석 위원 역시 비둘기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는 점에서 위원들간 색깔은 더 선명해진 것으로...
7월 금통위에서 비둘기에서 중립으로 한발 옮겼던 임지원 위원만 제자리걸음을 했다.
◇ 매파, 금융불균형 강조..물가 목표치 근접할 것 = 매파 인사들은 금융불균형과 정책여력 확보를 강조하는 분위기다. 우선 이일형 위원은 “중기적 관점에서 물가갭을 최소화하려면 과도한 금융불균형의 누적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책여력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연임 후 5월 초 필리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하순 임지원 신임 금통위원 임명장 수여식, 앞서 밝힌 8월말 국회 출석 자리가 대표적이다.
이같은 행보로 비춰보면 이번 금통위에서는 비교적 매파적인 분위기에 무게중심을 뒀어야 했다. 금통위를 앞두고 채권시장은 연내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격히 쏠렸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8시57분 고승범, 임지원, 신인석, 이일형 위원이 함께 입장했다. 전달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이일형 위원은 자리에 앉을때가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다만 착석후엔 곧바로 굳은 표정을 지어보이려 애썼다. 8시57분 뒤늦게 착석한 윤면식 부총재는 자리에서도 미소 띤 모습이었다. 신인석 위원은 서류를 검토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은 이날 오전...
원앙새를 자처한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신고한 규모는 72억529만7000원에 달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올해 5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5월 임용 공직자 중 가장 많은 것이다. 그는 JP모간 수석본부장 출신으로 사상...
5월 초 필리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와 5월 하순 임지원 신임 금통위원 임명장 수여식, 지난달 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가 대표적이다. 전월 말 국회 기재위에 출석했던 이 총재는 정책 여력 확보 차원에서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한은은 그간 성장세가 2%대 후반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하고, 소비자물가도 올 하반기...
특히 자신을 원앙새라고 밝힌 임지원 위원의 변화가 눈에 띈다. 직전 금통위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그는 중립매파로 움직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 관리품목 가격을 언급하며 이를 제외한 근원물가의 경우 이미 1%대 후반 수준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7월 의사록의 특징이라면 매파로 분류할 수 있는 위원들 전원이 관리물가를...
인상 소수의견을 밝힌 이일형 위원과 부총재인 윤면식 추정위원은 전통적 매파로 분류되며, 임지원·신인석 추정위원은 중립에서 살짝 매파로, 고승범 추정위원은 중립에서 약간 비둘기파로 분류할 수 있겠다. 조동철 추정위원은 역시 그동안의 비둘기파적 입장을 유지했다.
31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12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우선 이일형 위원은 “물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