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 입장을 보여왔던 임지원 위원은 금융불균형 우려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 “금융불균형 누적 가능성에 대한 경계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GDP(국내총생산)대비 가계부채가 높은 수준인데 반해 주요 선진국과는 달리 의미 있는 디레버리징이 없었고, 민간신용 중 부동산과 관련된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
현 임지원 위원 전임자이자 2014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금통위원을 역임한 함준호 전 위원 역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KDI에 몸담았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키 위해서인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임명한 임지원(2018년 5월 취임) 위원은 JP모간 출신 인사다. 민간 투자은행(IB) 출신이 금통위원이 된 첫 사례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의외의 출신이 금통위원으로...
신 위원과 임지원 위원은 잠시 서류를 들추기도 했고, 신 위원은 물을 마시기도 했다.
한편 금통위 결과는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금리동결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시장 관심은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한 명 더 늘지, 만장일치 일지에 쏠리고 있다. 직전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가 열렸던 작년 11월 신인석 위원은 금리인하를 주장한데 이어, 조동철 추정...
다만,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여성인 임지원 위원이 재임 중이라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 외자운용원장까지 줄 인사 = 서봉국(58세) 외자운용원장 임기도 내년 6월8일까지다. 외자운용원장은 종합기획특급으로 부총재보 대우를 받는다. 이에 따라 부총재가 내부승진으로 임명될 경우 인사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
우선 이들 자리를 두고 이환석(54세) 조사국장과...
반면, 10월 인하에 반대했던 임지원 위원은 고승범 위원과 함께 좀 더 지켜보자는 쪽에 무게를 뒀다. 고 위원은 중립적이었던데 반해 임 위원은 다소 매파적이었다. 전통 매파인 이일형 위원은 여전히 거시경제정책 조합을 강조하고 나선 반면, 기존 매파였던 윤면식 부총재는 다소 중립적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통 매파인 이일형 위원은 여전히 거시경제정책 조합을 강조하고 나섰고, 10월 인하에 반대했던 임지원 위원은 고승범 위원과 함께 좀 더 지켜보자는 쪽에 무게를 뒀다. 반면 기존 매파였던 윤면식 부총재는 다소 중립적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개된 지난달 2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조동철 추정 위원은 “거시경제 상황에 맞춰...
이는 10월 금통위에서 인하에 반대하는 위원이 전통적 매(통화긴축)파인 이일형 위원을 비롯해 임지원 위원까지 두 명이나 나온데다, 통방문에까지 앞서 언급한 인하효과를 지켜보자는 문구가 삽입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임지원 위원은 내년 다섯 명의 금통위원이 임기 종료를 이유로 교체(4월 금통위원 4명, 8월 부총재)되면서, 금통위원 7명중 이 총재를 제외하고...
앞서 오전 8시56분 고승범 위원을 비롯해 조동철, 임지원, 이일형 위원이 입장했다. 조 위원은 예전에도 그랬듯 착석후 발을 꽜다.
8시57분 신인석 위원이, 58분 총재 바로 뒤로 윤면식 부총재가 입장했다. 신 위원은 착석후 서류를 잠시 들춰보기도 했다.
8시55분 입장한 이환석 조사국장은 비교적 가벼운 표정으로 입장했다. 다만 착석후에는 입을 꼭 다무는 등 비교적...
넷째, 임지원 위원이 언급한 것처럼 일부 지표가 추락을 멈추고 개선되는 조짐도 있다. 확인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
내년은 동결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인하할 수 있다면 그 시기는 내년 5월 정도가 적당하겠다.
성장률은 올해 2.0%, 내년 2.3% 정도로 수정할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일부 설비투자에서 성과가 있으면 올해 2.0%가 가능하다고 했고...
장중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금융안정에 유의해야한다고 발언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0%와 2.3%로 낮춰 잡은 것은 우호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는 각각 기존전망대비 0.4%포인트와 0.2%포인트씩 내린 것이다.
채권시장...
20년 사이 큰 위기를 두 번이나 겪은 우리의 트랙레코드를 보면 현재는 양호한 편이나 (위기시) 과연 그럴까라는 회의적 시각이 있다.”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가진 금통위원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흥국과 주요 선진국 간 어느 정도의 금리 격차를 유지하도록 요구되는 것은 당장의 자본유출을...
10월 금통위 금리인하에 반대한 임지원 위원으로 추정되는 위원은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1.25%도 완화적인 수준이며 일부 지표가 변화 조짐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지표 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무역분쟁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면 (실제 지표 개선은 후행적이겠지만) 인하 기대는 추가 확대가 제한될 수 있다.
물론 무역협상 및 자동차 관세 등 불확실성은...
◇ 임지원 위원 동결 소수의견의 정치경제학 = 우선 10월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적이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 참여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추가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 또, 추가 인하가 있더라도 그 시점은 내년 2월 혹은 내년 상반기를 넘긴 시점에나 가능할 것으로 봤다. 결국 추가 인하를 기대하기엔 너무 멀어...
기준금리 인하에 반대했던 임지원 위원의 경우 금리인하 직전 수준도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언급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외인의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도 1년 5~6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변동성도 큰 상황이다. 이달들어 국채선물 장중 변동폭을 보면 3선은 1일(13틱)을 제외하고 20틱 이상 등락...
이일형 금통위원과 함께 금리인하에 명백히 반대한 임지원 위원도 금리인하 직전인 1.50% 수준을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비둘기파(통화완화파)의 대표주자인 조동철 위원도 한 템포 쉬어갈 뜻을 내비쳤다. 1.25%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일단 하향 조정”이라고 언급한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금통위원별 8월과 10월 의견 비교 표.
이일형 금통위원과 함께 금리인하에 명백히 반대한 임지원 위원도 금리인하 직전인 1.50% 수준을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비둘기파(통화완화파)의 대표주자인 조동철 위원도 한 템포 쉬어갈 뜻을 내비쳤다. 1.25%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일단 하향 조정”이라고 언급한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5일 한은이 공개한 10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전반적인 금융상황을 감안해볼 때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에서의 통화정책도 충분히 완화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임지원 추정 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월 금통위에서 이일형 위원과 함께 금리인하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그는 “7월 전망시 우려했던 성장과 물가에 대한 하방 리스크의...
임지원 위원이 소수의견을 낸 것에 시장이 충격을 받았다는 점, 이 총재가 두 번의 금리인하 파급효과를 지켜보자고 한 점 등에 비춰보면 내년 초 추가 금리인하도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급격한 경기둔화가 아니라면 금리인하는 일러야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적자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장기채 물량 증가와 12월 MBS...
특히 중립적 성향으로 알려진 임지원 의원이 동결 의견을 내세우면서 세 번째 금리 인하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금리 변화도 ‘동결’ 의견에 힘을 실었다. 채권금리가 추가 금리 인하에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 확대재정으로 인해 국고채 물량이 증가하고 안심전환대출 등 공급충격 등으로 약해진 상황이다. 구혜영...
이 총재는 다만 “이같은 문구가 추가 인하를 차단하기 위해 넣은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의견이 기존 매파(통화긴축파)로 분류됐던 이일형 위원에 이어 임지원 위원까지 두명이나 있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당분간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