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체된 채 방치된 법안 중에는 정부조직법, 공직선거법 등 정치현안 관련 법안뿐 아니라 최저임금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긴급복지지원법, 주거기본법 등 소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법안도 다수 있다.
예를 들어 김수홍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지난 6일 접수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보면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방안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12일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은 임금 인상과 성과금·격려금 지급 등을 포함해 전기차 생산 전용 국내 공장 신설,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을 담았다.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파업 없이 마련해 2019년 이후...
양측은 울산공장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세계 자동차산업 전환기 대응과 국내공장 미래 비전, 고용안정 확보를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
합의서는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현대차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3년 착공, 신공장 차종 이관 등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생산설비를...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연린 15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미래 산업 관련 국내 신규 투자의 일환으로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에 합의했다.
새로 지어질 공장은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2023년 착공, 2025년 양산이 목표다. 이 밖에 노사는 1960~1970년대 지어져 노후화된 기존 공장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내용에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임금인상분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지만 이 역시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이에 수원시는 개인·법인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고 관용 버스와 전세버스 등을 사당 및 강남행 노선에 투입하는 등 비상수속대책을...
대부분의 노조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올해 완성차 업계의 임금 협상은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임단협을 조용히 마무리 지은 것과 달리 여러 노조에서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지 않는 쌍용차를 제외하면 모든 기업이 노조와의 협상에...
돈을 풀어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기업들이 큰 수익을 거두면 이것이 다시 임금과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본 것이다.
성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취임할 당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85엔이었다. 하지만 엔화 가치는 3년 만에 50% 급락하며 125.8엔을 기록했다.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물가상승률도 2018년 6월 0.8%까지 올랐다. 2012년 4.3%에...
요구안 대비 80.85% 수준 임금 협상교대근무수당 확대ㆍPS 상한은 유지現 복지 제도 적용 대상 및 금액 인상 특별육아휴직ㆍ마스터 제도 등 신설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벌여온 SK하이닉스 노사가 10%에 가까운 임금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 인상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가 확대ㆍ신설됐다.
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계는 현대차 노조의 임금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한다면 국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완성차 업체가 생산을 멈추며 부품사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사 측과 13차 단체교섭을 시작으로 다시 협상에 돌입했다. 이는 전날인 5일 중앙쟁의대책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사...
대한항공 사측과 조종사 노조가 마련한 2022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결국 부결됐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임금 인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종사 노조 조합원 투표 결과 2054명 중 1193명(58.1%)이 반대, 861명(41.9%)이 찬성했다.
앞서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2020년과 2021년 임금은 동결하고 2022년 임금 총액을 10% 인상하는 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파업을 가결했다. 조합원의 70%가 넘는 숫자가 파업에 찬성했다.
현대차 노조는 1일 전체 조합원(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958명(투표율 87.9%) 중 3만3436명(재적 대비 71.8%)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파업 투표 가결에 이어,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여기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음 주 노르웨이 생산시설 노동자들의 파업이 예고된 상태다. 이날 노르웨이 석유 시설 노사 간 임금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노조 측은 5일부터 파업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예상대로 다음 주 6개의 유전이 가동이 중단된다면 하루 약 32만 배럴 생산이 중단된다. 이는 노르웨이 전체 석유 생산량의 약 8% 정도다.
현대엘리베이터가 2022년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노사 양측은 임금협상 개시 보름만인 지난달 30일 역대 최고 찬성률(83.21%)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주요 승강기 기업 중 가장 빠른 협상 결과다. 이번 협상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노동조합과 회사는 기본급 3.8% 인상과 함께 무분규 타결 격려금,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 격려금 지급 등에...
마지막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은 임금 협상, 물건값 설정, 투자 결정 등 경제 주체들의 ‘주관적 전망’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비를 앞당겨 실행하면서 총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월급은 제자린데 쓰는 돈만 늘어나니까요. 빈인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면서 사회가...
대한항공은 대한항공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하고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을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그동안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일반노조의 경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상에 진전이 없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는 22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2차 교섭에서 임협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올해 임협 관련 일괄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노동자 양보만 바라고 있다”고 결렬 선언의 책임을 사측에 물었다.
노조는 2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고, 28일...
앞서 노조는 지난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사측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하루 동안 전반조와 후반조로 나눠 2시간씩 파업을 하고 잔업·특근 등을 거부했다.
2020년 임단협 협상에서는 총 15일간 부분파업을 했고, 2019년에는 1개월 넘게 부분·전면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앞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GM) 신임 사장이 부임 후 처음으로 노조 간부들과 공식적으로 만나...
그는 "한국지엠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에 초점을 둔다"며 "지난해 손익분기점에 미달했으나, 재무실적은 지속해서 진척을 보여 올해 생산과 수출에도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오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나선다.
한화 방산부문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35년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회사의 경영상 위기 때 노동조합이 임금 협상을 수차례 회사에 위임했다. 회사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 인상으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부산은행은 다양한 협의체를 통한 노사소통으로 노조 설립 이후 지금까지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샘표식품 또한 협력적...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사태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크게 두 가지 의문이 들었다. 하나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안전운임제는 연장될 수밖에 없을 텐데 왜 이 문제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했는지가 궁금했다. 화물연대 입장에서는 최저임금제 역할을 해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안전운임제를 지금 와서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