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은 1986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1989년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한국 배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날 추모 자리에선 이제껏 강수연이 출연한 영화들과 그가 영화에서 어떤 연기를 펼쳐 보였는지가 스크린에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한국영화를 위해서!”...
2002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홍보를 위해 제작사 태흥영화사가 당시 일간지에 지불한 광고 단가표다. ‘취화선’과 ‘장군의 아들(1990)', ‘서편제(1993)'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199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은 태흥영화사가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 흥미로운 자료다.
9월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특별 기획전 '위대한 유산: 태흥영화사 1984-2004...
강릉국제영화제 김동호 이사장, 임권택 감독, 배우 설경구, 문소리, 연상호 감독의 추도사가 차례로 이어지는 동안 곳곳에서 훌쩍이는 울음소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김동호 이사장 “월드스타라는 왕관 쓰고 명예, 자존심 지키려 끝까지 버텨”임권택 감독 “수연아, 뭐가 그리 바빠서 빨리 갔니… 편히 쉬어라”
배우 유지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영결식은...
추도사는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감독, 배우 문소리와 설경구, 연상호 감독이 맡는다.
영결식 후 발인이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추모공원이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정지 원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 유족은 강수연의 수술을 고심했지만, 수술을 받아도 차도가...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인 최초의 기록이다.
연 감독은 “‘정이’에 아역배우도 나오는데, 그 친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셨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본인이 아역배우 출신이다 보니 그러신 것 같다”고 떠올렸다.
'씨받이',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도 이날 오전 빈소를 다시 찾았다.
영화계 추모 발길도 이어졌다. 고인의 6촌 동생인 배우 김석훈을 비롯해 한지일 김보성 김민종 유해진 예지원 양동근 장혜진 정유미와 김의석 감독, 양익준 감독 등이 빈소를 찾았다.
날마다 빈소를 찾는 한지일은 고 강씨에 대해 "예쁘고 깜찍하고 싹싹한 후배였다. 자신의...
고인은 1987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1989년 임권택 감독의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2001년에는 SBS 드라마 ‘여인천하’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에 캐스팅돼 연초 촬영을...
그러다가 1986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국제적인 성공을 거뒀다. 한국 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강수연이 처음이었다. 이어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1989년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또 그는 2001년 SBS 드라마 ‘여인천하’의 정난정...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고문은 배우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이우석·임권택·정지영·정진우·황기성 등이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르며,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중심으로 임권택 감독, 배창호 감독, 임상수 감독, 정지영 감독, 황기성, 박중훈, 안성기, 김지미, 박정자, 신영균, 손숙 등이 고문으로 장례위원회에 참여한다.
한편 강수연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차려진다. 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영결식은 11일 치러진다.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동아시아 배우로는 첫 수상이기도 했다.
1989년 삭발을 한 채 연기를 선보인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1990년도에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한국영화 중흥기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이때 임권택 감독과 ‘비구니’로 만나게 됐지만 불교계 반발로 영화 개봉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무릎과 무릎 사이’, ‘뽕’,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1989년부터 ‘아제아제 바라아제’, ‘장군의 아들’, ‘서편제’ 등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제작자로 우뚝 섰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취화선’...
백인 외 민족·인종이 39%, 국적별로 49개국 출신 외국인이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아카데미는 회원 구성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한다는 목표 아래 회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기준 아카데미 회원은 9362명이다.
우리나라 영화인 중에서는 지난 2015년 영화감독 임권택·봉준호, 배우 최민식·송강호,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 등 5명이 첫 회원이 됐다.
한 컷 한 컷을 프리즈하면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완벽한 구도를 만든다. 사물을 걸쳐 찍거나 카메라를 픽스하고 롱테이크로 찍은 장면 등은 임권택 감독의 연출을 연상케 한다.
인간의 삶 속에 오묘하게 숨겨 있는 비밀들을 충실하게 재현해 내고 있어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한 컷도 놓칠 수가 없다. 한번 명작에 도전해 보시라.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
김 신임 이사장은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데뷔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다. 연극 ‘격정만리’, ‘아버지’, 국립극장 창극 ‘춘향’ 등을 연출했다. 그는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고, 현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배우로서 예술과 예술행정을...
2016년 CGV아트하우스 서면 임권택관, 압구정 안성기관, 2017년 CGV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 2018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에 이은 다섯 번째 한국영화인 헌정관이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에서 여성 영화인의 전용관이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도연관 개관 행사는 배우 김남길과 함께한 배우 전도연의 대표작 ‘무뢰한’ 상영 후 헌정패...
영화 '녹차의 중력'과 '백두 번재 구름'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작업 과정을 통해 예술과 예술가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부호를 찍었다.
영화 '김군'과' '대통령의 7시간'은 현대사에서 돌이켜 생각해봐야 할 황당한 역사적 사실을 다뤘다.
이 평론가는 "연극평론가로서 좋은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새로운 관객을 개발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라며...
배우 손숙, 문성근, 조여정, 권해효, 조진웅 등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제작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한국에 정착한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가 하나의 아시아를 희망하는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열창하며 시작한 개막 공연에 이어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합창 단원 260여명의 하모니가 현장에 울려퍼졌다.
개막작인...
한국영화는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처음 진출한 이후 19년 만에 최고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칸 영화제에서 본상을 받은 것도 2010년 이창동 감독 '시'(각본상) 이후 9년 만이다.
봉 감독은 지난 2017년에도 넷플릭스 영화 '옥자'를 통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기생충은 지난 22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