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일본을 공식방문한 토니에봇 호주 연방 총리는 약 7년간 이어진 일본과 호주 협상 끝에 일-호주 FTA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FTA로 일본산 자동차는 대당 약 1500 호주달러(약 145만원)의 가격인하 효과를 얻게 되면서 일본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호주 자동차 2대 중 1대는 일본차로, 호주 판매 완성차 주요 20대...
LG전자가 현대기아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일본 혼다로 자동차 부품 협력관계를 넓힌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혼다 본사와 혼다코리아의 구매부 관계자들은 지난 8일 LG전자의 평택공장을 찾았다.
혼다는 LG전자가 평택공장에서 만드는 자동차용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인포테인먼트 부품과 전기차용 모터의 구매를 타진하기 위해...
이런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중국 웨이보(중국 트위터)에는 일본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번 기회에 일본산 자동차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누리꾼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라고 하는데 일본이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제품 수출 제한은 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
일본 호주 양국은 EPA 쟁점사항이던 호주산 쇠고기와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거나 철폐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토니 애벗 호주 총리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은 올여름 EPA에 정식 서명한 뒤 이르면 내년 이 협정을 발효시킬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호주산...
일본은 호주산 쇠고기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현재의 38.5%에서 20%대로 낮추고 호주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5% 관세를 철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협정 체결에 필요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내 일본과 호주의 EPA가 발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벗 총리는 이날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8일 한국으로 향한다.
또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5% 관세가 폐지되면 일본 업체들은 호주시장에서 자동차 가격이 평균 1000달러 정도 낮아지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애벗 총리는 8일부터 1박2일간 한국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나서 중국으로 떠난다.
중국 방문기간에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동 후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타이어 제조국인 한국과 일본산 타이어는 상대적으로 수출이 줄었다. 한국과 일본의 대미국 수출 타이어는 전년 대비 16.4%, 8.7% 각각 줄었다.
그러나 속내는 따로 있다.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중국산 타이어의 10% 이상이 바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다. 이 회사들의 중국내 생산분이 미국으로 수출됐다는 의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중국의 전자산업 발전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중국 수출확대에 기여한 반면, 중국의 성장패턴 변화에 따른 투자 둔화 등은 기계류의 경쟁력이 강한 일본의 대중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국의 반일 감정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확산돼 자동차 등 분야에서 한국이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평가다....
지난해 일본의 동남아 철강재 수출은 1351만톤으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한국은 일본산 철강재가 엔저로 가격이 10% 이상 낮아진 것에 타격을 받아 4.0% 감소한 717만톤을 동남아 지역에 수출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전체 철강재 수출의 4분의 1을 동남아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간 철강재 수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은 자국 내...
일부 전문가들은 대일 무역 적자 해소, 일본산 원자재 단가 하락 등의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얘기한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의 수출은 눈에 띄게 늘지 않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도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어 아직까지 과거 엔저 쇼크와 같은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지는 않다”며 “일본으로부터의 원자재 수입을 감안하면 엔화약세에 따른...
반면 경쟁국인 일본산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포드와 홀덴의 호주 공장 철수로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공략할 빈틈이 생기게 된 것이다.
여기에 한국과 호주의 FTA를 등에 업고 국내 완성차 업계와 부품 회사들은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돼 호주 시장 공략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태국에 공장을 지어 여기서 생산한 자동차를 호주로 수출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엔저로 인해 일본산 철강재가 한국산 철강재보다 가격이 10% 가량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산 철강재가 열연제품을 중심으로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도 한국 철강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철강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내수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일본자동차업체가 북미에서 차량을 많이 생산하고 있으나 미국 업계는 일본산 하이브리드차량이나 기타 모델이 일본 정부의 엔저 정책 이득을 얻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환율은 무역협정 조항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매트 블런트 미국 자동차정책위원회(AACP) 위원장은 “환율 조작은 특히 제3시장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
또 항만 배후단지에 차량을 점검하고 보관하는 검사소가 생겨 독일 및 일본산 수입자동차도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처리량이 2009년 66만대에서 지난해에는 138만대로 늘어 자동차 부두 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에 자동차 전용부두가 신설되면 연간 약 29만대(286만톤)의 처리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에도 전체 자동차의 연간 총 주행거리는 2002년 3108억㎞에서 지난해 2960억㎞로 4.8% 감소했다.
◇ 빼빼로데이, 방사능 논란… 롯데·해태, 해명에 진땀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롯데제과 및 해태제과의 빼빼로 제품이 일본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업체들은 방사능 우려가 있는 지역의 원료를...
양허수준과 자동차 관세철폐 수준, 뉴질랜드와는 농산물 양허수준, 공산품 관세철폐 수준이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와는 투자자국가소송(ISD) 포함 여부도 쟁점사안 중 하나다.
최 차관보는 또 "일본이 최근 WTO 동식물위생검역위원회(SPS)에서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해 우리나라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를 강화한 조치에 대해 철회할 것을...
컨슈머리포트와 씨넷 등의 시험 결과, 한국산 TV를 비롯해 휴대전화·세탁기·자동차 등은 다수의 일본산 제품보다 더 높은 등급을 받았다. 최근 일본 전문지 HiVi가 실시한 3DTV 평가에서도 LG 제품이 미쓰비시나 샤프 제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NYT는 전했다.
다만 일본 젊은층에서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제품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자동차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시장에 야심 차게 진출했지만 8년 만인 2009년 철수를 결정했다. 10여년 간 현대차의 일본 누적 판매량은 1만500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마저 긴장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차로선 굴욕적인 판매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LG. 현대차 등 국내업체 뿐 아니라 난다 긴다 하는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