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015년 7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2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10여 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의 권유로 이뤄졌다.
롯데그룹...
롯데의 지주회사는 일본에 국적을 둔 롯데홀딩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롯데는 한국 등 전세계에 총 202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는 더 복잡하다. 지난 4월 기준으로 롯데는 41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전체 순환출자고리 459개 중 90.6%에 달한다.
이...
24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이사진에서 배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신 회장이 95세 고령으로 정상적인 사무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지난 1일 신 총괄회장의 의사결정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사단법인 선(이사장 이태운)을 한정후견인으로...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그룹 창업 70년 만에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롯데 일본 계열사의 지주회사이면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24일 오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열리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다시 경영권 탈환에 나섰다. 이번에 내건 명분은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회복’으로, 2015년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 이후 네 번째로 예정된 표 대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이달 말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총괄회장의 이사직 퇴임이 상정될...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퇴진 보도와 관련해 “아버지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와 재판으로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다시 촉발될 전망이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니혼게이자이 15일자 기사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달 말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져 창업주 세대의 종언을 예고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현재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중 롯데알미늄 이사직만 유지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8월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롯데와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달 말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복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신 전 부회장의 입장을 대변하는 SDJ코퍼레이션 등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최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본인의 이사직 복귀를 주총 안건으로 제출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앞서...
대법원 1부는 2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에 대한 한정후견인 결정에 불복해 냈던 재항고 사건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사단법인 선을 신 총괄회장 한정후견인으로 정한 서울지방법원의 원심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사단법인 선은 법무법인 원이 공익 기여를 위해 설립한 단체다. 2015년 서울가정법원의 성년후견법인으로 지정된 후...
롯데쇼핑 합병가액이 과대 평가됐다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주장에 롯데그룹이 “외부기관 평가에 따른 것”이라며 반박했다.
롯데그룹은 22일 지주회사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측은 “외부 전문기관이 재평가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쇼핑의 합병가액이 과대 평가됐다”며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에 제동을 걸었다.
법무법인 바른은 신동주 전 부회장을 대리해 최근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분할합병절차를 개시한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금지 등...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계없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권은 굳건하게 지키고 있음을 알렸다.
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1일 ‘현 (신동빈) 경영 체제 지속’을 결의했다. 롯데홀딩스는 롯데 일본 계열사의 지주회사일 뿐 아니라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함께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했다. 하지만 신 총괄회장의 안내 등은 신 전 부회장 측이 아니라 롯데 비서실이 맡았다.
신 총괄회장은 1층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전망대(117~123층) ‘서울...
신동빈(62) 롯데 회장이 롯데제과ㆍ롯데칠성음료 주식 지분을 장악하려던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제지하는 데 일단 성공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재판장 이상윤 부장판사)는 신 회장과 신영자(75)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34) 롯데호텔 고문이 아버지인 신격호(95) 총괄회장을 대신해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낸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조건부로...
애초 신 회장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를 통해 순환출자 해소 자금을 확보하고 일본 롯데의 지배력 약화를 꾀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오너 일가의 경영비리 검찰 수사와 최순실 게이트, 중국의 사드 보복 등 일련의 사태로 호텔롯데 상장이 기약 없이 연기되면서 호텔롯데의 상장보다는 우선 중간 지주회사를 구축해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서미경(58) 씨와 자녀들에게 배분한 과정이 법정에서 드러날지 주목된다.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 회장 측은 자문을 담당한 로펌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상동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조세 혐의로 기소된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비리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재판으로 발이 묶이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재탈환 반격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세청은 신 회장의 뇌물죄가 확정되면 잠실 면세점의 특허를 취소하겠다고 밝혀 사드 악재로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면세 사업에 암운의 드리우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장남인 신동주(63)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피고인석까지 휠체어를 밀었다. 검은색 외투를 입은 신 총괄회장은 무릎까지 파란색 담요를 덮고 오른손에는 빨간 지팡이를 들었다.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변호인이 대신 말하기도 했다. 재판장이 수차례 ‘본적이 어디냐’고 묻자 다른 주소를 이야기하는 등 상황을 잘...
이 중 주요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일홀딩스 △티슈젠 △스튜디오드래곤 등 국내 업체를 비롯, △JTC(일본) △그린소스인터네셔널(중국) △클러레이홀딩스(중국) 등 13개 가량의 외국 기업이 포함돼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계 기업 대부분은 공모 규모(1000억 원대)가 큰 편일 뿐 아니라, 증권사 역시 국내 기업보다 수수료가 높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로 증권회사 등에 취했던 압류를 해지했다고 4일 밝혔다.
SDJ 코퍼레이션 측은 이같은 배경에 대해 신한증권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주식이 소재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월 말 부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