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리는 신격호 시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서 물러날 듯

입력 2017-06-15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달 말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져 창업주 세대의 종언을 예고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현재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중 롯데알미늄 이사직만 유지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8월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롯데와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번 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만기가 된 총괄회장의 이사직 연장안을 상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홀딩스 이사회에서 신 총괄회장의 이사 임기를 연장하지 않으면 오는 24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총괄회장의 퇴임안을 최종 승인하게 된다.

홀딩스 이사회가 이런 결정을 하기로 한 것은 신 총괄회장이 95세의 고령인데다 정상적인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최근 한국 대법원에서 신 총괄회장에 대해 한정후견인을 지정하도록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호텔 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롯데쇼핑 이사직도 내려놓는 등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수순을 밟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74,000
    • -0.81%
    • 이더리움
    • 4,21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3.56%
    • 리플
    • 2,698
    • -2.74%
    • 솔라나
    • 178,400
    • -2.99%
    • 에이다
    • 526
    • -3.8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9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40
    • -1.94%
    • 체인링크
    • 17,870
    • -2.14%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