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 그룹경영에서 완전히 손 뗀다

입력 2017-06-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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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롯데홀딩스, 신 회장 이사 해임 의결

(이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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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그룹 창업 70년 만에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이사진에서 배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신 회장이 95세 고령으로 정상적인 사무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지난 1일 신 총괄회장의 의사결정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사단법인 선(이사장 이태운)을 한정후견인으로 확정했다.

신 회장은 현재 한국 계열사 중 롯데알미늄 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그즈음에 퇴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상정한 본인 포함 4명의 이사 선임안,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 해임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됐다.

재일교포 사업가인 신 총괄회장은 1948년 일본에서 롯데를 창립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고,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이기도 해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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