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신산업ㆍ신기술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제품 및 서비스의 적시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개혁 5법 등 민생경제 법안의 여야 합의에 의한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며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원격의료,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완화 등 진입장벽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관광, MICE,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서비스산업발전법...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직접 촉구하고 나섰지만 국회에서의 논의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여야가 큰 틀에서 법안 처리를 합의했지만 법안의 첫 관문인 정무위원회 소위원회 구성과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 반발 등 여전히 넘어야 할 관문이 많은 데다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에도 불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회...
새 법안들은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큰 쟁점은 ‘대기업’의 인터넷은행 참여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이다.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개인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자산 10조 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을 제외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이 경우 카카오뱅크 대주주 후보인 카카오가 대기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7일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우리 사회에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참여연대는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반대 입장을 내놨다. 특히,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에서 반대가 많아 노무현 정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은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금융혁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금융자본(금융주력자)일 경우에만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25%까지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해당 인터넷전문은행이 상장할 경우...
또 인터넷 전문은행에 IT기업의 투자를 허용하도록 하는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확정된다면 카카오뱅크에 대한 지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카카오뱅크에서 카카오는 현행 기준에 따라 10%대에 불과하다. 은산분리 규정이 완화돼 보유할 수 있는 지분 한도가 높아진다면 대주주인 한국금융투자지주의 보유 지분을 매수할 수 있다. 여 공공대표는...
피감기관 지원 출장 적절성 심사…특활비, 영수증 등 투명화
여야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제한)를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현행 4%에서 34%로 상향하자는 데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ㆍ자유한국당...
은산분리 완화에 반대하는 정의당과 참여연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사례를 보더라도 은산분리 규제는 인터넷 은행의 성공과 무관하고, 인터넷 은행이 핀테크 산업 육성이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은 매우 잘못됐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이와 관련, 핀테크 업계는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 핀테크 금융사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정해 은산분리(산업 자본의 은행 소유 제한)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8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전날 은산분리 규제 완화 발언에 대해 "신산업 육성을 말로만 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진영은 은산분리가 인터넷은행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반대진영은 되레 자본조달 능력이 미달한 것이지 규제 때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은산분리 규제 완화관련 토론회에서 “은행업을 하려면 무엇보다 자본조달능력이 중요한데도 설립 1년 만에 자본확충이 어렵다는 것은 애초에...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에 부정적이던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최근 다른 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병두 신임 국회 정무위원장은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에 긍정적이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안을 발의한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 간사를 맡았다. 현재 국회에는 산업자본의 금융사 지분 보유 한도를 34%나 50%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인터넷 은행 확장의 발판이 될 은산분리 규제 완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앞서 인터넷 은행 육성에 나선 외국 사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 인터넷 은행이 갓 발걸음을 뗀 것과는 다르게 미국과 일본 등 금융 선진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 은행을 허가해 키워왔다. 한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은행은 2001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 기준으로 총자산...
사실 그동안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논의가 진통을 겪은 것은 야당이 아닌 여당 내의 반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은산분리에 비판적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의 기류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정 의원은 “사실 우리 당 의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것은 과거 ‘최순실 사태’ 당시 케이뱅크 인허가 특혜 등에 대한 비판”이라면서 “KT에 문제가 있다면 별건으로...
최근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던 인터넷은행이 ‘은산분리’로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규제 완화 목소리가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은산분리가 낡은 규제이며 이를 고집하다보면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임병화 수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금융 기업들이 혁신 ICT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국내 은행들은...
인터넷은행 활성화를 위한 은산분리 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넘어 한국서도 앨리뱅크(GM 등이 투자한 미국의 인터넷은행)가 탄생할 수 있는 단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대와 달리 찻잔 속 태풍에 머물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행사에...
4차 산업혁명과 핀테크 산업의 중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터넷은행이 은산분리 규제에 막혀 생존 갈림길에 섰다. KT를 2대 주주로 둔 케이뱅크는 자본 확충을 하지 못해 대출상품을 중단했다. 케이뱅크 지분 10%를 보유한 KT는 증자를 하고 싶어도 은산분리 규제 때문에 쉽지 않다. 다른 주주들이 다 같이 돈을 내서 지분율을 유지해야 하지만, 일부 주주들이 이에...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규제 완화 움직임이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 등 일부 증권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재웅 NH투자증권은 8일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미...
사실 그간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논의가 진통을 겪은 것은 야당이 아닌 여당 내에서 반대와 반발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당 내에서 은산분리에 비판적이었던 의원들의 기류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사실 우리 당 의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것은 과거 ‘최순실 사태’ 당시 케이뱅크 인허가 특혜 등에 대한 비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규제 개혁과 관련해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산분리는 우리 금융의 기본원칙이지만 지금의 제도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최전선에서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를 주장해온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직접 나서 1년 성과를 홍보했다. 최 위원장은 "출범 1년 만에 2개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이 고객 수 700만명, 총 대출액 8조 원을 바라볼 정도로 국민의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은행을 핀테크 혁신의 '개척자'이자 금융혁신의 '촉매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