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에도 재산은 물론 대규모 인명 피해를 막지 못했죠. 특히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경우 사전 대비 미흡, 재난 관리 감독 미숙 등 총체적인 부실이 낳은 ‘후진국형 인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이는데요. 이에 기후 변화의 영향까지 고려한 새로운 호우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장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만큼...
“납득 안 되는 사고…책임자 엄중 처벌해야”“기후변화로 여름철 극한 호우 당연해져…맞춤형 수해 대책 필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다수의 사망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아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강수 패턴이 바뀐 만큼, 그에 맞춰 정부·여당 차원에서 치수 계획을...
국조실은 우선 인명피해 발생 경위와 관련해 사고 발생시간(15일 오전 8시 40분)보다 1~2시간 가까이 빠른 오전 7시 2분과 7시 58분에 ‘오송읍 주민 긴급대피’와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각각 한 차례씩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그날 새벽 충북도·청주시·흥덕구 등 현장을 관할하는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경찰·소방에 들어온 모든...
수일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매년 장마철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미처 대피하지 못해 지하 공간이나 침수된 차에 갇혀 숨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올해도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지하차도에 갑자기 불어난 물로 지하차도를 지나가던 차량 17대가 물에 잠겨 빠져 나오지 못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구시는 전 직원 비상대기령도 내리지 않았고 재난안전실 직원들만 조를 짜서 일상적인 근무를 하고 있었을 따름”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견강부회 해본들 달라질 것 없다”며 “16일도 운동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팔거천 인명 사고, 경북·청주사태를 뒤늦게 알고 취소한 바 있지만 내가 맡고 있는 대구시는 지금까지 수해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교직원 인명 피해는 충북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숨진 교사 1명 외에 추가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에서 가장 많은 14개교·기관이 시설 피해를 봤다. 전북은 10개교, 충북 7개교, 세종·경북 각 6개교, 서울 3개교, 인천·광주·강원·경남 각 1개교로 집계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학교 22개교가 방학 일정을 당기는 등 학사운영 일정 조정에...
교육부는 지난 13일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했다. 일선 시도교육청과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각급 학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침수 사고 등이 발생하며 이날 7시 기준 전국 누적 인명 피해는 사망 40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이다.
선제 조치가 이뤄졌다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임시제방의 허점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민의 지적도 나왔다.
주민 하 모(71) 씨는 16일 연합뉴스에 “미호천교를 새로 지으면서 다리 끝부분과 겹친 기존 제방 40m가량을 허물어 포크레인 등 공사차량 등이 이동하는 통로로 사용하다 얼마 전 임시로 제방을 설치했다”며 “이번에 붕괴된 제방이...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재까지 경부선 매포∼신탄진간 무궁화호(32회)와 ITX 새마을호(22회)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된 상황이다.
또 수원을 거치는 KTX 열차 운행은 12회 모두 중지하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가운데 21회가 중지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붕 호우와 비탈면 토사 유입 등으로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예정보다 6시간가량...
이날부터 18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100∼200㎜ 더 올 것으로 보인다. 많은 곳은 250㎜ 이상, 제주도산지는 35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망·실종자는 46명 발생했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가 확인되면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호우 인명피해 외에 안전사고는 사망 4명, 실종 1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호우로 사전 대피한 주민은 14개 시도 98개 시군구에서 8852명으로 늘었다. 대피 주민은 경북 2581명, 충남 2462명, 충북 2383명, 전북 635명 등의 순이다. 전국의 대피 주민 가운데 5541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 집계가 늘어나면서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만9769.7㏊로...
또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서울 시내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에 대한 신속한 점검과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 시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지만,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보강근무를 유지해 만반의 상황에 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고는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는 전날 오전 8시40분께 미호강의 무너진 제방을 타고 하천의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침수로 버스 등 차량 15대가 고립되면서 시신 8구가 인양됐다. 소방당국이 본격적으로 수색작업을 펼침에 따라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당시 “미호천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15일...
특히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 중 사망자 7명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오전 6시 집계 당시보다 (사망 26명 실종 10명) 인명 피해는 더 커졌다.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우로 대피한 이재민은 총 4582세대 7866명에 달한다. 이들은 인근 체육관 등 임시거처에 대피 중이며 이 가운데...
오 시장은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상습 침수가 되는 한강변, 지천변, 지하도로 통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오 시장은 재난안전상황실 방문하기 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 전 부서의 총력대응을 골자로 한 시정지시를 내린 바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5일 사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애초 차량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총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힌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차량에 탑승한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11명이 실종신고 됐다"라고...
오후 3시 기준 사망 14명·실종 11명·부상 2명 사망자 대부분 산사태로 인한 매몰사고
경북에서 사흘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연합뉴스는 15일 오후 3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4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2명 등이라고 경북도소방본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정오와 비교하면 사망은 2명, 실종은 1명 각각 늘었다....
서수면, 옥산면, 나운1동 등에서 하천 범람이나 토사 유출 등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전날부터 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시가 마련한 임시대피소나 친인척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는 전날 오후 6시께 산사태로 축대 일부가 붕괴하고 나무들이 쓰러진 나운1동 A빌라 일대 반경 1km 거주자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 빌라는 토사 유출 등으로...
경북 예천과 문경에서는 총 8명이 산사태로 매몰됐는데 이 사고는 현재 호우 인명피해인지 여부를 파악 중이어서 이번 중대본 집계에서는 빠졌다. 이 때문에 인명피해 규모는 20명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일시대피 인원은 13개 시도 59개 시군구 1002세대 1567명이다. 직전 집계(오전 6시 기준)에서 두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 중 688세대 1114명은 추가...
사흘 연속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경상북도 영주에서는 2명이 토사에 매몰됐고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토사에 매몰된 주부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기도 했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 장수면 갈산리에서 2명이 토사에 묻혀 영주시와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영주에서는 34가구 54명이 대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