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차량 15대·실종신고 11명"

입력 2023-07-15 2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배수 작업을 위한 물막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배수 작업을 위한 물막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차량 15대가 침수되고 11명이 실종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5일 사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애초 차량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총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힌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차량에 탑승한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11명이 실종신고 됐다"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폭우로 이곳이 침수되면서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최소 11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수색작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하천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물막이 공사와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지하차도의 천장에서 1m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면 군부대와 소방 특수구조대 등 4개 조 12명이 잠수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막이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배수도 빠르게 이뤄진다면 지금으로부터 3시간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수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정확한 시간을 말하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43,000
    • +0.25%
    • 이더리움
    • 4,283,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3.37%
    • 리플
    • 724
    • +1.12%
    • 솔라나
    • 232,500
    • +3.56%
    • 에이다
    • 667
    • +5.71%
    • 이오스
    • 1,134
    • +2.2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0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2.43%
    • 체인링크
    • 22,350
    • +16.95%
    • 샌드박스
    • 618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