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전날 치러진 개헌안 국민투표가 부결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인 ‘이탈렉시트’와 현지 은행권 파산 불안이 고조돼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강해졌다. 이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7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7% 하락한 119.91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렌치 총리 사퇴로 내년 상반기 조기 총선이 시행될 예정이며, 유럽연합(EU) 탈퇴를 주장하는 극우 야당이 득세할 시 이탈리아판 브렉시트(이탈렉시트·Italexit)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의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엔화에 몰렸다.
미즈호은행의 카라카마 다이소크 이코노미스트는 “렌치 총리의 사임이 유로 매도세를 이끌었다”며...
이탈리에서 전날 치러진 개헌안 국민투표가 부결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인 ‘이탈렉시트’와 현지 은행권 파산 불안이 고조돼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국민투표에서 패배했다고 인정하면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기 총선이 치러지면 좌파...
유진투자증권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이탈렉시트’(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와 관련해 ‘과도한 상상’이라고 진단했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였던 국내 증시도 머지 않아 상승추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이탈리아에서 조기 총선이 치러지더라도 오성운동이 집권할 가능성은 높지...
특히, 브렉시트(Brexit)에 이은 이탈렉시트(Italexit) 가능성에 대해 김 연구원은 “개헌안 부결이 곧장 이탈렉시트로 연결될 가능성은 미미하다”며 “유럽연합(EU) 탈퇴를 위해선 추가적인 헌법 개정이 필요하며, 현재 찬성여론은 15.2%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탈리아의 혼란이 유럽 전체 정치 불확실성을 자극한다. 유로화 약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