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국은 기존 구조작업에 방해가 되고 이미 설치한 바지선과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종인 대표 일행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지난 21일 억대의 사비를 털어 다이빙벨 세트 장비를 이송해 진도 팽목항에 도착한 이종인 대표는 도착 11시간이 지나서야 사고 해역으로 향할 수 있었지만 구조당국은 기존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당국은 기존 구조작업에 방해가 되고 이미 설치한 바지선과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종인 대표 일행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구조당국은 배와 닻을 연결하는 쇠사슬인 앵커 체인이 이종인 대표의 작업과 뒤엉켜 체인이 끊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경이 다른 곳에서...
잠수부들의 작업을 돕는 종 모양의 기구로 '유속에 상관없이 수중에서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게 하는 장비'라는 이종인 대표의 소개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을 구조작업에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이를 이끌고 갔지만 구조 당국이 '안전 우려가 높고 기존 작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사용을 불허한 바 있다.
더 죽이는 꼴 되는 것이고 한 사람의 생존자라도 있길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침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수중에서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게 하는 장비"라고 소개했던 이종인 대표는 구조 당국의 다이빙벨 투입 불허 소식에 끝내 눈물을 보이며 팽목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도착 11시간이 지나서야 사고 해역으로 향할 수 있었지만 구조당국은 기존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 외에 일부 민간 잠수부가 이종인 대표와 같은 이유로 사고현장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23일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39명이며 실종자는 163명으로 확인됐다.
이종인 다이빙벨
해난구조용 잠수보조장비인 ‘다이빙벨’의 세월호 구조작업 투입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구조당국은 해상구난전문회사 알파잠수가 사고 해역 인근으로 가져온 잠수보조장비 다이빙벨을 "구조작업에 투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조당국 관계자는 "기존작업에 방해되고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
다이빙벨, 세월호 침몰 사고
소설가 이외수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제안한 다이빙벨 투입 무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빙벨 철수는 우리에게 희망과 믿음보다는 절망과 불신을 더 조장하는 처사가 아닌지, 의문을 가져 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은 다이빙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 기자는 "당국은 '기존작업에 방해가 되고 기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항 위해 닻을 올리는 굉음만 진동...
머구리 대거 투입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엿새째인 21일 조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머구리 등 잠수수색인력 대거 투입된다.
해경 측은 이날부터 24시간 잠수수색 체제에 돌입, 잠수사 등 구조대 556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부터 머구리 잠수 수색이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머구리는 일반 잠수사와 달리 산소통과...
그러나 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인 대표는 "작업에 영향 끼치는 게 유속과 시계인데 시계는 더듬어서 하면 된다"며 "조류가 세도 선체...
그러나 구조당국은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대기 중이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 현장 투입 허가 여부에 대해 "전문가라고 무조건 장비를 사용하도록 해달라고 할 수 없다”며 “구조 작업 체계에는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다이빙벨 등 구조 장비를 추천했음에도 투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인 다이빙벨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인 다이빙벨, 1분 1초가 급한데 왜 투입 안하는건지” “이종인 다이빙벨, 제발 단 한명만이라도 생존소식 전해지길” “이종인 다이빙벨,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 것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역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은 구조현장에 투입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소기와 이종인 다이빙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조기를 잘 활용하면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효과낼 듯" "다이빙벨이 문제가 아니라 천안함 사고조사 때 좌초를 주장한 이종인 대표를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것" "소조기 몇일간 더 지속되나?...
이종인 대표는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종인 대표가 언급한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 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물속의 베이스캠프다.
다이빙벨은...
이종인 다이빙벨 통영함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구조 작업에 투입 예정이었던 통영함은 지난 2012년 9월 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됐다.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의 구조 및 침몰 함정의 탐색 및 인양등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 통영함은 대형 항공모함까지 인양할 수 있으며 최대 8명까지 들어가는 치료 감압장치...
손석희 앵커가 "지금이라도 다이빙벨을 투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이종인 대표는 "지금 투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이빙벨 기술은 민간이 주도권을 쥐고 일사불란하게 현장 통제 하에 이뤄져야하는 데 당국의 지휘체계 아래서는 어렵다는 것이다.
송옥숙 씨 남편 이종인 씨의 다이빙벨 언급에 시민들은 "이런 안타까운 1분...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이 있음에도 현장 투입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 된다.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구조 작업 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체계에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에 공기 주입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