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퇴 요구 거부' 이정현 "끝까지 책임질 것"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50여명이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의 총 사퇴를 요구했지만, 이정현 대표는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김용태, 나경원, 주호영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은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지도부를 만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비박계 의원 뿐 아니라...
먼저 김현아 대변인이 이정현 대표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 대표는 아직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자신을 임명한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입장에서 당직을 유지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새누리당 국회의원 모임’ 간사 역할을 맡은 오신환...
이들은 “현 사태를 견제하지 못하고 청와대 눈치만 본 당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총사퇴해야 한다”며 이정현 지도부 퇴진을 요구했다.
회동 직후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54명의 정도의 의원들이 오늘 모임에 참석 내지는 동의하겠다고 입장을 나타냈다”면서 “오늘 모임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서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연판장을 돌릴...
요구에 대해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당의 제안에 대해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8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독대했으며, 29일에는 김수한 박희태 상임고문 등 새누리당 상임고문단과 비공개로 만났다.
박 대통령은 본격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하기 전 각계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어볼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1시간 30분간 단독 면담하고, 조속한 인적 쇄신 및 관련자 조사에 대한 이 대표의 건의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문자 공지를 한 시간은 오후 10시 33분으로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늦게 사표 제출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요청으로 청와대에서 이뤄진 90분간의 단독 면담에서 인적 쇄신 요구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면담 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로 찾아가 정치권과 국민의 여론, 분위기에 대해서 말씀드렸다"면서 "당 최고위에서 제안한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해줬으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1시간 30분간 면담하고, 최순실 씨 비선 실세 논란 이후 수습책과 국정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회동 직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청와대로 찾아가 정치권과 국민의 여론, 분위기에 대해서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당 최고위에서 제안한 “인적쇄신 요구에...
김성태 의원은 "이정현 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나 일편단심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면서 "이정현 대표가 대통령의 진정한 순장조가 되고 싶다면 지금의 당 대표직은 걸맞지 않다. 당 대표는 성난 국민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청와대를 질타하고 정부를 환기시켜야할 책임이...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최순실 파문’으로 여당이 요청한 국정 쇄신 요구에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박 대통령 발언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 최고위원회의 입장을 들었다”면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충분히...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들은 대통령께서 청와대와 정부내각에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에는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이번 사태와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교체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이정현 대표는 “최고위원의 의견을 들었고, 중진 의원의 의견을 듣고 당 의총 통해서 여러 의원 의견 들어서 입장 표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후속조치 등의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의견을 듣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표는 최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보고 일부 수정까지 했다는 의혹에 대해 “나도 연설문 같은 걸 쓸 때 친구...
아울러 그는 “새누리당은 국민의 우려와 심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엄중한 후속조치를 당내 의견을 모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현 대표는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직후 최고위원회의와 중진의원 간담회를 긴급 소집,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여당은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뿐 아니라 김무성 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도 다른 분야에 대한 연설 부분보다 유독 강하게 박수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반면 대부분의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입장 때 기립해 맞았지만 연설 중에는 박수를 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입장과 퇴장 각각 한 번씩을 제외하면 40분의 연설 동안 모두 23차례의...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과 이에 따른 새해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3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 논란과 관련, “시중 여론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성 한경대에서 열린 학생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에 대한 사퇴를 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 수석에 대한) 여론과 제가...
시작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국감 ‘보이콧’ 선언이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 발언과 야당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안 단독처리를 문제 삼은 이 대표의 단식으로 인해 일정도 늦어졌고, 야당만 국감에 참여하는 파행도 벌어졌다.
야당은 민생현안보다 당리당략에만 몰두했다. 현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관련돼 있는 미르...
◆ 이정현 부인 전시회 '공짜 이용' 논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부인이 민화 전시회를 하면서 민간회사의 갤러리를 무상으로 대여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 갤러리의 소유자는 최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 연루돼 의혹을 받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후임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야당이 추가로 의혹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관영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9일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여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데 대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이 권력형 비리를 막으려고 벌이는 치졸한 정치공세에 단호히 맞설 것이고, 비선실세 국정농단 TF 활동에 돌입할 것”...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회고록과 관련 어제(18일)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밝혀내야 할 사안"이며 "북한과 의견 교환이 있었다는 것은 한국 외교의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회고록과 관련된 정쟁을 멈춰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녹아내리는 색깔론...